(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지금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다시 쓰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 거점으로 조명받는다. 총 400조 원이 넘는 민간 투자가 몰려들고 정부 역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용인은 '실리콘 밸리 코리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거대한 산업도시로 재편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장대한 청사진 뒤에는 단지 투자와 기술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물음표가 자리한다. 그것은 바로 “전기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21대 대통령선거'에 걸맞는 공약에서 우리 나라 산업현장 전반에 드리워진 감당해야할 문제가 주목되고 있는 현실을 얼마나 잘 짚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초격차 전략, ‘전기 격차’에 막히나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일대에 122조 원을 들여 126만 평 부지에 4개의 첨단 팹(Fab)을 세운다. 삼성전자 역시 인근 남사읍에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또 다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투자액만 300조 원에 이른다. 두 기업의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면 용인시 일대는 단일 지역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허브가 된다. 문제는 이 공장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이다. 최신 반도체 팹 한 곳은 중소도시 하나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냉각 시스템, 클린룸 유지, 초정밀 장비 구동 등 전력 의존도가 높은 첨단 공정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6기의 LNG 발전소를 산단 내에 설치하고, 2037년부터는 ‘국가전력고속도로(ETX)’를 통해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너무 늦고, 너무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 첫 공장이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기, 환경, 주민, 조율 없는 개발은 없다 전력 문제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발전소와 송전망 구축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갈등, 산림 훼손, 환경 규제 저촉이라는 민감한 사회적 갈등도 함께 발생한다. 특히 송전선로 건설은 수년간의 협의가 필요한 민원 중심 이슈다. 지금도 일부 마을에서는 건강권과 환경권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다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정책 기조와도 충돌한다. LNG 발전은 일시적 대안이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결국 반도체 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친환경 전력망과 지역 수용성 확보라는 ‘사회적 기술’이 병행돼야 한다. 산업은 사람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용인시는 클러스터 배후에 신도시급 주거지와 생활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이동공공주택지구, 공공임대주택, 이주기업 전용단지 등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사람이 사는 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이주 기업을 위한 주거지, 공공임대주택, 지역 우선 채용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며, 이동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1만 6천 가구 이상의 신도시가 조성될거라 한다. 하지만 정주 여건과 사회 인프라가 공장 가동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기업의 인재 유치와 근로자 삶의 질은 도리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곧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 여부는 이제부터다.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 확보, 환경과 주민과의 조화, 사회적 갈등의 최소화가 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AI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9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 및 공직자 대상의 AI 교육 관련 6개 주요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 중 4개는 시가 직접 기획하고 시비로 추진하는 자체 사업으로 화성시의 교육 기획 역량과 AI 선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AI 리터러시 교육 운영,모든 시민이 디지털 전환의 주체로 화성시는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별, 생활환경별 ‘AI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은 시민들이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대상은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로, ▲청소년·청년층에는 창작 중심의 최신 AI 교육, ▲중장년층에는 건강·금융·여가 중심의 AI 실생활 활용 교육, ▲노년층에는 사이버범죄 예방 중심의 교육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새솔동 주민자치회, 동탄2동 통장단 등 중장년층 대상 AI 체험 및 챗GPT 활용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5월 말에는 조암·무봉·발안·병점노인대학에서 100명 이상 규모의 시니어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 중·하순에는 동부·서부 권역에서 가족 단위 40명을 대상으로 ‘AI 체험 캠프’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체 기획 교육사업 포함, 총 6개 AI 교육사업 전개 화성시가 추진 중인 AI 교육사업은 ▲인공지능 시대 미래시민 양성(미래세대 대상)▲공직자 대상 AI 핵심인재 양성교육 및 생성형 AI 활용 지원▲사고력 중심 AI 융합교육 운영▲AI 활용 교육사업 ▲어린이를 위한 ‘맘대로 A+ 놀이터’ 조성▲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이공계 대학 유치 등 이다. 이 중 4개 사업은 화성시가 자체 기획하고 운영 중인 시비 사업으로,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화성 맞춤형 AI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공직자 AI 역량도 함께 키운다.전국 최초 ‘AI 전략부서’ 신설 화성시는 시민 교육뿐 아니라 공직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4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AI 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해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 ▲디지털 격차 해소 ▲미래인재 양성 등 AI 정책의 종합적인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교육 ▲AI 도입 컨설팅 ▲생성형 AI 활용법(프롬프트 설계, 공문서 작성 등)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부서의 AI 행정 적용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아울러, AI·데이터에 관심 있는 공직자 20명이 참여하는 ‘AI 정책연구모임’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 중이다. 지난 해 이 모임을 통해 제작된 ‘공직자용 AI 활용 가이드’는 전국 지자체에 배포됐으며, 화성시는 2년 연속 행정안전부로부터 ‘데이터 분석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최대 AI 특별전 ‘MARS 2025’ 6월 개최 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AI 특별전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행정·교육·산업 정책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산업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마존, 현대자동차, LG U+, 신세계, 경희대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전시 부스 100여 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AI 포럼, 산업기술 세미나,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열릴 계획이다. “AI는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자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는 전문가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화성시는 전 세대가 AI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 전반에도 AI를 적극 접목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ARS 2025’를 통해 화성시가 어떻게 AI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신안산선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해 최근 발생한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이후,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광명시, 안양시, 시흥시, 화성시, 안산시 등 신안산선이 경유하는 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은 5월 15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 및 시공사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최근 신안산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해 시민의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생활 불편이 초래되고, 향후 공정 전반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추진됐다. 5개 지자체는 건의문을 통해 ▲시민 및 전문가 참여가 가능한 투명한 공정관리 체계 구축 ▲지자체의 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 참여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사고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별관리 ▲시행사와 지자체 간 정례 실무협의체 구성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5대 항목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선, 향후 공사 재개 시 주요 공정 단계에서 시민, 전문가, 시공사, 시행사가 참여하는 다자 협의체를 마련해 공정 투명성을 높이고 민원과 현안 사항을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것을 요청했다.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 비공개로 인한 불신, 전문가 및 주민의 의견 반영 부족이라는 기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자체가 자치구역 내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 및 지하공사의 안전점검과 사고조사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 진흥법」 및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을 건의했다. 현행 법령에서는 지자체가 직접 발주하거나 허가한 사업이 아니면 안전관리 권한이 제한되며,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에서도 지자체 전문가 참여가 배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과 사후 복구, 주민 보호 조치에서 지자체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건의문은 또한 공사 사고로 인한 장기 지연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토교통부 주관의 특별점검단 구성, 국가철도공단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인력 및 기술 지원 확대, 최신 공법 도입, 공정 관리 기술 자문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부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신안산선 공정률은 현재 약 55% 수준으로, 당초 계획된 2025년 4월 개통에서 2026년 12월로 이미 연기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해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사고 발생 후 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복구가 지지부진하다는 현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기술적 문제를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협력 구조 마련도 요청했다. 대규모 광역 인프라 공사는 시공 기간이 장기화되며 인근 주민의 일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 대표와 지역 전문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국토부 주관으로 즉시 실시할 것도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향후 어떠한 유사 사고도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건의가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신안산선의 안전한 완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건의문에 서명한 5개 지자체는 앞으로도 신안산선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해나가며,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가평군이 도민체전을 유치한 이래 70여 년 만에 처음 열린 경기도민의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기리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025년 5월 15일(수) 오후 4시, 가평 자라섬 중도 특설무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통해 그 막을 올렸다.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도민 모두의 열정과 연대를 담아내는 뜻깊은 무대가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체전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총 1만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가했으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총 27개 종목(정식 25종목, 시범 2종목)에서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우정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지역 간 화합과 교류, 그리고 지속가능한 체전 모델을 실현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개회식은 오후 3시 사전행사로 시작되어, 가평 크루즈와 호위 보트를 활용한 ‘천년 뱃길 성화 출정 퍼포먼스’를 비롯해 도민들을 위한 경품 추첨과 화랑 응원단의 에너지 넘치는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되어 31개 시군 선수단의 당당한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회기 게양, 서태원 가평군수의 환영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회사가 이어졌고, 선수·심판대표의 선서와 함께 상징적인 성화 점화, 그리고 가평군 소년소녀 및 여성 합창단의 따뜻한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조정식, 김승원, 송석준, 김선교 국회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을 포함한 31개 시군 단체장 및 의장, 체육회장 등 수많은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평군의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시장을 포함한 해외 대표단 20여 명이 직접 개회식에 참석하며 체육을 통한 국제 교류의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었다. 공식 개회식이 끝난 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자라섬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싸이버거, 송민준(보이스트롯 우승자), 권은비(아이즈원 출신 인기 가수), 박지현(감성 발라드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 지역 특산물 홍보관,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운영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민 축제의 장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체전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친환경 체육대회’로도 주목받았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하고, 철저한 분리배출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성화봉 역시 LED 조명으로 제작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이는 향후 각종 체육행사의 친환경 운영 모델로도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민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이 가평의 자연 속에서 하나로 빛나는 소중한 축제의 시간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시군 간 우정과 연대가 한층 더 굳건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체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자세한 경기 일정, 경기장 위치, 부대행사 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s://gpsports.g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가평군은 남은 대회 기간 동안도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을 통해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감동의 체전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시가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전방위적인 치매관리 정책을 본격 가동 중이다.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돌봄 서비스 제공에서 나아가 전문 요양시설 건립까지, 안양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치매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두 곳의 거점센터 통해 체계적 치매 관리 안양시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만안치매안심센터(만안구 문예로 48),동안치매안심센터(동안구 관악대로 375)를 거점으로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치매 조기검진 및 등록 관리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기저귀·식사용품 등) 제공 ▲지문 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교실 운영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는 관내 치매 등록자 수가 2022년 3,081명에서 2023년 3,400명, 2024년 3,77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더욱 촘촘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찾아가는 조기 검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은 철저히 조기 발견은 치매 관리의 핵심이다. 안양시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초기에 발견하고자‘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만안구 121개소,동안구 150개소,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등 어르신 주요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시설 17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 ▲휴머니튜드 케어(존중 기반 맞춤형 돌봄) ▲약물 복용법 ▲치매예방 체조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돌봄 능력도 강화하고 있다. ◆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 치매노인 안심플랫폼 구축 가족 돌봄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위해 시는 ‘치매노인 안심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 약 1,200명을 119안전신고센터에 연계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치매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구조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안심 단말기 설치: 독거 치매 어르신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기기가 ‘사람 살려’ 등 구조 요청 음성을 인식해 즉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연결된다. 양방향 통신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진다.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자동 잠금장치를 설치해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보호한다. ◆기억을 지키는 공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운영 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을 위한 일상 속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만안도서관, '하루 10분 뇌운동’ 코너를 신설해, 색칠하기·다른 그림 찾기 등 두뇌 자극 활동을 제공하며, 오는 9월까지 치매 및 돌봄 전문가의 전문 강좌도 진행된다. 석수도서관(2024년 신규 지정),전 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치매 관련 도서 150여 권을 비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체육 및 원예활동 중심의 인지훈련 프로그램 ▲낭독살롱 ▲독서클럽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 시립 치매전문 요양원 건립… 2027년 개원 목표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시는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에 치매전문 요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약 259억 원규모의 지하 1층 ~ 지상 3층 / 총 연면적 4,941㎡으로약 150명의 수용인원이 가능 하다. 운영은 치매전담실, 유니트케어 시스템(소규모 생활 단위) 도입이 예정 되어 있다. 공사 일정은 2024년 3월 착공 하여 2026년 12월 준공이며 2027년 개원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요양원이 완공되면, 중증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돌봄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만의 부담으로 남겨둬선 안 되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안양시는 예방부터 조기진단, 돌봄, 교육, 전문 요양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치매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돌봄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의미 있는 여정을 시작한다. 가평군은 지난 13일, 서울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공사와 함께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터리 사업’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부 주도의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구감소지역에 접목해, 지역 맞춤형 실증 관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전북 무주군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평군 배터리 사업 공동 추진△ 지역 특산품 및 관광 콘텐츠 홍보△ 관광 스타트업 실증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 스타트업의 참신한 기획을 지역 현장에 실현함으로써, 가평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개 관광벤처기업이 가평을 무대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워케이션(Work + Vacation), 러닝(learning) 기반 여행,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가 지역 곳곳에서 시도될 예정이며, 이는 관광생활인구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자산에 벤처기업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더해지면, 지금껏 없던 전혀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가평을 ‘머무는 관광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이번 배터리 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화 관광모델을 정착시키고, 인구감소 대응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가평, 이제 그 가능성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산시가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오산천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길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이 공간은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일상의 쉼터로 재탄생하고 있다. 최근 오산천 산책로, 특히 남촌대교 아래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만개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오렌지빛, 분홍빛, 노란빛으로 물든 꽃밭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오산천은 이제 단순한 하천을 넘어 시민들에게 자연 속 여유와 치유를 선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흐름에 문화가 더해진다. 오는 5월 18일, 남촌 장미정원 잔디둔치에서는 ‘봄향기 콘서트’가 열린다. 녹음이 우거진 자연 속 무대에서 총 4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음악과 함께 봄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6월 1일에는 시민들의 건강과 자연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오산천 4km 구간을 따라 펼쳐지는 이 행사는 당초 2,000명의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했지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80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다. 자연을 벗 삼아 걷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는 이 행사는 오산천의 진정한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천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꽃길 산책, 문화공연,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천이 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삶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쉼표 같은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연과 문화, 사람과 계절이 어우러지는 오산천. 그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해지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난 5월 12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정책 대응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 및 공공·민간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인구문제의 핵심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의 가능성에 달려 있다”며, “젊은 층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청년공간 플라잉’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시설로, 청년들의 취업, 창업, 문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일자리·주거·복지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서 군포시는 이천시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경기도 광주시를 지목했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가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는 17~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싱그러운 숲 속의 파티가 열린다. 파티의 제목은 ‘2025 수원연극축제’다. 수원연극축제는 1996년 “수원성국제연극제”라는 명칭으로 수원시 화성 일대에서 연극과 야외극 중심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후 2018년 축제장소를 경기상상캠퍼스로 옮겨 거리극 등 ‘공공공간연극’(Theater in public space)을 중심으로 치르고 있다. 새로운 예술을 경험하고, 일상 공간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축제다. 수원시가 관객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17개 작품을 준비했다.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한 탁트인 무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공간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일 년에 한 번 펼쳐지는 숲 속의 파티를 최대한 즐기려면 예습은 필수다.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관람 포인트, 작품의 내용을 ‘미리보기’ 해보자. 불꽃으로 그리는 피날레 ‘불의 정원’ 관람 필수! 2025 수원연극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메인 프로그램은 마지막 공연인 ‘불의 정원’이다. 매해 볼거리와 무대 연출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연극축제를 마무리한 것처럼 올해 역시 화려한 피날레로 축제를 끝내고 다음 수원연극축제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올해는 수원연극축제를 위해 새로 제작된 신작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돼 기대감을 높인다. 포인트는 ‘불꽃’이다. 창작 불꽃극 전문 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불과 불꽃을 활용한 ‘불꽃극(pyrotheatre)’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불꽃을 이용한 기술이 총망라돼 밤하늘을 수놓으며 불꽃이 가진 속도감과 폭발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작품 제목은 ‘불의 정원’. 어둠 속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고, 문명과 진화를 상징하는 생명의 불씨가 모여들어 불의 정원을 이룬다는 스토리를 표현한다. 인간과 자연이 가진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뜨거움을 그려내는 20분간 불꽃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기대할 만하다.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시민이 배우가 되는 참여형 연극 체험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관객이자 시민들이 거리극의 배우로 참여하는 기회의 확장을 시도한다.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연극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 초청작 ‘너를 안고’와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이 대표적이다. 프랑스에서 2009년에 설립된 Presque Siamoises 컴퍼니가 선보이는 거리극 ‘너를 안고(Carry on)’는 자녀와 부모의 여정에서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인다. 사전에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시민 공연자 8팀(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참여해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 상존하는 기쁨과 고단함을 표현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공간 1986 잔디밭에서 공연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년1981앞 잔디밭을 채우는 ‘비버마을’은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뭇가지와 돌로 댐을 짓는 비버처럼 자연 재료를 사용해 멋진 마을을 만드는 시각예술 전시이자 참여형 거리극이다. 나무, 밧줄, 천 등의 재료로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 채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수원에서 유럽 극단의 서커스 관람하기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공연팀을 초청해 연극 및 거리극의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해 보는 기회도 만든다. 올해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공연팀을 초청해 서커스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며 재미와 스릴, 독창성을 느껴볼 수 있다. 초청작인 ‘2미터 안에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가 하루 두 번씩 총 4회를 공연한다. 산소통이 필요한 예술가와 동료가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는 과정을 서커스로 표현했다. 고통 속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인간관계를 드러낸다. 생생1990 앞에서 오후 1시45분과 6시30분에 시작해 총 45분간의 곡예를 펼친다. 이탈리아와 과테말라 출신의 예술가들이 만나 탄생한 현대 서커스 컴퍼니 Duo Kaos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은 자전거를 오브제로 활용하는 공연이다. 세우고 무너지며 지지대가 되기도 하나가 되기도 하는 두 명의 예술가의 몸짓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청년1981 앞 주차장에서 오후 3시30분과 오후 6시에 시작해 25분간 손에 땀을 쥐게 할 서커스를 펼친다. 신록의 숲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야외극 2025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이틀 내내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은 숲 속 무대로 변신한다. 거리극, 서커스, 거리무용, 음악극,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릴레이로 이어져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상시 거리극인 비버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오후 1시 이후부터 시작하는 만큼 많은 연극을 경험하고 싶은 관객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초청작 중 아이모멘트의 ‘벽’은 벽이라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배우들의 역동적인 몸짓이 조형미를 드러내는 거리극이다. 오후 4시부터 공간1986 멀티벙커 앞에서 시작된다. 또 이동형 공연인 ‘두 발 자유화’는 관객과 함께 길을 만들면서 인간의 갈등을 표현하는 우주마인드의 작품이다. 오후 4시40분 잔디마당에서 출발한다. 공모작으로는 총 9개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트맨(서커스, 오후 1시, 사색의 동산) ▲경사(서커스, 오후 1시45분 잔디마당) ▲체어, 테이블, 체어(서커스, 오후 4시, 잔디마당) ▲와작(거리무용, 오후 4시40분, 생생1990앞) ▲기사들(거리극, 오후 5시, 청년1981 앞 주차장) ▲하지만 나는 당신의(거리극, 오후 5시30분, 교육1964 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거리무용, 오후 6시30분, 디자인1978 앞) ▲긴:연희해체프로젝트Ⅰ(전통연희, 오후 7시30분, 사색의 동산)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놀면서 예술 체험하고, 편리한 먹을거리까지 즐기세요! 수원연극축제는 이틀간 방문하는 시민과 관객의 흥미를 끌 요소들이 많다. 연극 작품을 즐기는 것 외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숲 속의 파티’를 실현한다. 우선 관객 누구든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상상캠퍼스 중간 부분에 설치하는 ‘숲 속 예술 놀이터’가 바로 그것. 탄성 있는 줄 위를 걷는 슬랙라인 활동과 투명한 색 아크릴로 원하는 조형을 만들어 시각화할 수 있는 컬러캐쳐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어린이들이 몸을 움직여 균형 놀이를 하고, 스스로 색 그림자놀이 작품을 만들며 예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닭강정, 초밥, 다코야키, 햄버거 등 식사 대용 메뉴부터 와플, 추로스, 소시지,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있다. 지역 내 단체들이 분식 메뉴를 판매하는 지역 상생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축제의 운영과 진행을 돕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원연극축제에 애정을 가진 시민 45명이 사전에 선발돼 공연 지원과 운영, 홍보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안내방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역할을 맡은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자원활동가와 시민 공연자 등 시민의 참여를 강화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연극축제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하는 공약 관련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김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24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모두 SA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2024년 12월 기준 ▲공약이행완료 ▲’24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0.34%를 이행하며 공약이행완료율이 전국 시도 평균치(51.62%)를 크게 상회했다. 임기 내 계획 대비 재정확보율은 81.94%로 전국 15개 시도(대구 공석, 대전 평가제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약재정을 확보하며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약이행 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공약관리 규정에 따라 평가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등 소통 기반을 제도화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SA등급을 획득한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 한편,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민선8기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총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에 대해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라는 뜻깊은 결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성과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 아래 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국제공항추진단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사업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후지개발 전략 수립 연구'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사업이 ‘배후지 개발 전략 수립’이라는 실무적 접근을 통해 다시 고개를 들며 경기도 균형발전과 수도권 남부 대도약의 신호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공항 프로젝트는 단순한 SOC 개발을 넘어서는 의미와 함께 공항은 단순한, 교통수단 의미를 넘어 지역 경제 발전, 국제 교류 촉진, 관광 활성화 등 다각적인 역할 확대에 따라 경기도는 국제공항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 견인 및 대한민국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내세웠다. 경기도에 필요한 하늘길 경기도는 인구 1,400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지방정부이지만, 항공 인프라의 측면에서 보면 매우 왜곡된 구조를 안고 있다. 인천공항의 그림자 속에, 자체적인 국제항공 수요를 흡수할 공항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와 남부는 하늘길에서 단절된 채, 국제물류와 관광 수요를 다른 지역에 의존해 왔다. 경기국제공항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추가가 아니라 경기도 산업구조의 재편과 글로벌 경쟁력의 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천·평택·화성 간 경쟁 구도를 통해 최적 입지를 찾고, 각 지역의 특성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공항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면, 이는 단순한 공항 유치가 아닌 신(新)성장축의 창출이 될 것이다. 다시 마주한 ‘군 공항’의 그림자,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핵심 대선에 박차를 가한 선거운동이 12일 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총선이나 지선 만큼의 예민한 공약사항으로 빛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늘 도마위에 올랐던 '수원군공항이전'에 대한 공약에 관심과 우려를 품고 있는 현실이다. 경기국제공항이 갖는 가장 큰 불안 요소는 바로 ‘군 공항 이전’ 이슈다. 사업 후보지 중 일부가 수원 군 공항과 연계된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민 반대 여론과의 충돌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군 공항 문제는 단순한 이전 논리를 넘어, 소음·환경 피해, 생계와 재산권 우려, 지역 간 형평성 문제 등 복합 갈등이 얽힌 난제다. 경기국제공항이 이러한 민감한 이슈를 동반한 채 추진된다면, ‘미래 발전’이라는 담론이 ‘과거 갈등’의 덫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번 공항 개발 논의에서는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핵심이며, 단순한 찬반 논리를 넘어, 공항 개발이 지역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필요하다. 배후지 개발 전략은 그 시작이자 해법이 될 수 있다. ‘배후지 전략’이 갈등을 푸는 열쇠 이번 경기도의 용역은 단순한 입지 타당성 분석을 넘어서, 배후지 개발이라는 장기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접근이다. 공항 유치가 지역 내 산업유치·일자리 창출·교통망 확충 등으로 이어진다는 그림을 구체화해 보여준다면, 지역 주민의 인식은 바뀔 수 있다. 주민에게 공항은 ‘피해’가 아닌 ‘기회’가 되어야 한다.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와 삶의 질 개선을 동반하는 발전모델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일본 간사이공항,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의 사례처럼 공항은 도시를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 과정에서 산업 클러스터, 기업 유치 전략, 교통 연계망 구축,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등 종합적인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한다. 특히 이 시나리오가 주민에게 전달되고 이해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주민설명회가 병행돼야 한다. 갈등을 넘어 공감으로 경기국제공항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존재하며, 주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갈등을 회피하거나 미루는 것은 해답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추진하느냐 이다. 공항이라는 공공 인프라가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정치적 결단과 주민 신뢰가 동시에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기도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고, 갈등보다는 공감을 쌓아가는 정책 과정을 보여준다면, 경기국제공항은 단순한 SOC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김동연 지사의 공항 구상은 이제 ‘청사진’에서 ‘실행 전략’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남은 과제는, 그 실행이 누구를 위한 공항인가, 그리고 어떻게 함께 가는가에 대한 답을 내는 일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이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체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종합체육센터, 장애인체육시설, 파크골프장 등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전국대회 유치 등 소프트웨어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종합체육센터부터 장애인 체육센터까지,모두를 위한 기반 확충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총 3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 수영장, 다목적실, 공연 무대까지 포함돼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문화와 복지가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완공 시기는 2024년 연말로 예정돼 있다. 장애인 체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착수했다.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약 2,500㎡ 규모로 조성되며,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생활체육 참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체육공간으로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한 시설로, 포용도시 양평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 인기 ‘파크골프’, 양평에서 더 가까이 더 많이 양평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파크골프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81홀 규모의 '양평파크골프장'에 9홀을 추가 확장하고, 단월면에 단월파크골프장(18홀)을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여기에 '양평 풋살장(4면)'도 함께 들어서 동부권 스포츠 중심지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강하파크골프장(18홀) ▲청운파크골프장(9홀) ▲삼성리 마을 파크골프장 ▲서종파크골프장(운영 중) 등 다양한 권역별 파크골프장 확대로, 전 연령대 주민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이 점점 더 탄탄해지고 있다. “맨발로 걸어요”양평표 건강 트렌드, 맨발걷기길 조성 붐 군은 몇 해 전부터 주민들의 면역력과 건강 회복을 위한 ‘1읍·면 1맨발 걷기 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갈산공원, 쉬자파크, 양서면, 용문면 등 총 12개소 약 2.6km 구간에 맨발 걷기 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족장·휴게공간·안전시설까지 더해져 주민 만족도가 높다. 해당 코스를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맨발걷기 축제 개최 등 브랜드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체류형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엿보인다. 생활 속 체육교육으로 체력 향상, 찾아가는 교실 인기 양평군은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군민이 실제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학교 등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축구 ▲놀이체육 ▲스트레칭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적 수강생 4만8천명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또한 체력측정 전문가가 방문해 기초체력 진단부터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하는 ‘체력증진교실’, 그리고 축구·배드민턴·댄스스포츠 등 19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이러한 체육교육은 ‘국민체력인증제’와 연동돼 주민들에게 생애주기별 체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복지관·학교 등 21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건강관리 생태계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전국 대회 유치로 체류형 스포츠 도시 전략 강화 양평군은 지역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 및 경기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양평 몽양컵 유도대회 ▲이봉주 마라톤대회 ▲전국 리틀야구대회 ▲양평 그란폰도 등 전국 규모 대회 11개, 도 단위 대회 11개가 열릴 예정으로, 군은 대회 유치를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홍보·운영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체육도 복지다”양평의 스포츠 비전 전진선 군수는 “스포츠는 주민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활성화, 관광 및 경제 발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라며,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생활체육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통해 양평을 명실상부한 건강도시,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의 체육정책은 단순한 운동 권장 차원을 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육시설, 프로그램, 주민 참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양평군의 도전은 대한민국 지자체 체육행정의 새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