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오후 3시30분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범계역 인근 현장을 방문했다. 안양시는 군포시 및 열 공급자인 GS파워(주)와 합동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상황을 공유하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에서 “신속하게 복구가 진행되도록 해 추운 날씨에 온수와 난방 사용에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후 열수송관 안전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GS파워에 취약구간 개선사업과 열수송관 이원화 공사를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시에서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차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군포시는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터파기 및 중온수 배출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길재 GS파워 지역난방기술처장은 회의에서 “터파기 작업 중 파손부위가 넓은 것으로 파악되어 12미터의 배관 전체를 교체할 계획이고, 이르면 29일 오전 6시경 복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온수 공급이 늦어져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양시와 군포시는 시민의 불편함을 우려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요청했다. GS파워는 전날 군포 지역 임대 아파트에 전기매트 600세트를 우선 공급한 데 이어 추가 배부를 고려 중이며, 피해보상으로서 기본요금 및 난방요금 감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낮 12시18분경 해당 지역에 대한 누수 신고가 접수됐으며, 열수송관 파열사고의 원인은 노후화 때문인 것으로 싱크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온수가 유출되며 일대에 수증기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양 지역 아파트 3,340세대와 업무시설 4개소, 군포 산본지역 아파트 48,000세대 및 일부 업무시설의 열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한국인 이라면 사계절 중에 가을을 제일 좋아 할 것이다.개인적인 오차가 있을수 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 그리고 울긋불긋 멋진 단풍 나들이는 우리 삶에 힐링을 주는 요소이다. 더불어 '가을은 독서의계절'이라는 명목 아래 책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 우리에게 또다른 행복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맞추어 독서의 양상도 변화되고 있고 e-book을 통한 독서의 형태 처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우리의 지식과 지혜를 채워 준다. 이에 군포시는, 감성과 상상력,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그림책꿈마루’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림책꿈마루’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그림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자기 표현의 장을 열어가는 문화공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림책꿈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다. 단순히 강사가 주도하는 강의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기획과 진행 과정에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스스로 콘텐츠 생산자가 되고, 지역 문화 생태계 속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모두의 상상력을 깨우는 ‘단체관람’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단체관람은 학교나 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그림책움 도서관을 둘러보며 한국 그림책의 역사와 시대별 특징을 배울 수 있고, 「깃털 달린 개구리」를 주제로 한 인디언 머리띠 만들기 체험이 더해져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꿈 코스’부터 ‘꿈마루 코스’까지 구성된 체험 코스는 해설·공연·기념품까지 포함돼 있으며, 관람료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 교육기관의 참여가 꾸준하다. 단체관람은 12월 19일까지 운영되며, 그림책을 통한 감성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그림책의 숨결을 전하는 ‘기획전시’ 개관 2주년을 맞은 그림책꿈마루는 1990년대 이후 활발히 활동한 국내 대표 작가 9인의 원화 200여 점이 전시된 특별기획전 '한국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그림책 원화에 담긴 숨결'을 진행 했고, 로비 공간에서는 ‘책 읽는 의자’와 ‘아트프린트 전시’가 함께 운영되었으며, 그림책꿈마루 로비 온그림책 및 카페굿포에서는 도서 100여 권을 선별해 북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책의 세계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전시 기획이다.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강연 시리즈’ 매월 진행되는 작가 초청 강연은 그림책꿈마루의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이다. 10월에는 <넉 점 반>으로 유명한 이영경 작가가, 11월에는 <엄청난 가을>의 재희 작가, 12월에는 독립출판 그림책 작가 장하영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창작 과정을 직접 듣고, 음악·채색·북토크 등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그림책의 다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민의 창의적 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으로 만나는 그림책, ‘빛으로 말하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그림책 시민단체 ‘위픽(We Pick)’이 주관하는 공연이 열린다. 10월의 공연은 ‘멸치 대왕의 꿈’으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그림책 낭독극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 참여 퀴즈와 그림책 증정 이벤트도 시행 했다. 연말에는 시민들이 직접 출연하고 기획하는 ‘말하는 그림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시민이 주체가 되어 그림책을 선택하고 무대를 구성하는 이 공연은, 군포가 추구하는 참여형 문화도시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교육으로 확장되는 그림책의 세계 2025년에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공모사업이 동시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성인을 위한 ‘그림책의 세계’(신명호 교수) 강좌와 어린이를 위한 ‘나는야, 꼬마작가’(손솜씨 작가) 프로그램은 이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그림책의 서사 구조와 예술성을 배우며, 스스로 창작의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했다. 그림책을 매개로 감정 표현과 자아 탐색을 돕는 이 프로그램들은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모두의 도서관, ‘그림책움’ 그림책꿈마루 내 도서관 ‘그림책움’은 약 2만 권의 그림책을 보유한 전문 공간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자원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래동화나 기획전 연계 북큐레이션 등 테마형 전시도 꾸준히 선보인다. 이곳은 단순한 독서실이 아닌, 시민과 책이 만나 이야기를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림책 저작권 포럼과 시민공모전까지 그림책꿈마루는 단순한 전시·교육 공간을 넘어, 그림책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한다. 10월에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 저작권’을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되어 작가·전문가·시민이 함께 그림책 저작권의 중요성과 공공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1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작은 전시로 이어져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역 속 예술, 시민 속 그림책 ‘그림책꿈마루’의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행사를 넘어,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어린이와 성인, 작가와 시민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감성·창의·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그림책꿈마루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그림책을 통해 모두의 마음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여타 독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시민이 단순한 수강생이 아닌 ‘공동기획자’로서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주제 선정부터 세부 일정 구성, 전시회 기획까지 함께 참여하며, 시민이 스스로 문화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군포시는 ‘그림책꿈마루’를 청년문화공간 ‘청플(플라잉)’과 연계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장 하고, 그림책 창작뿐 아니라, 청년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토론·워크숍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예술적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AI 그림책 만들기 체험’, ‘세대공감 그림책 북페어’ 등 새로운 시도도 검토 중이다. 책 속에서 피어나는 감성이 군포 전역으로 번지며, 군포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문화공동체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다짐을 우리는 지켜보며 참여하는 숙제를 안고 기대해 본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난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가을밤을 수놓은 빛의 향연 속에 ‘2025 화성 루나 빛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루나 컴스 투 미(Luna comes to me)’을 슬로건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야간 축제로, 10월의 도심 속 호수 위를 빛으로 채우며 가을밤을 환하게 밝혔다. 메인무대에서는 공식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호수 일대를 무대로 한 레이저쇼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 등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호수공원을 새로운 공간으로 느끼게 해주는 프로젝션 맵핑 전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오늘 빛으로 가득 찬 동탄호수공원처럼 106만 화성특례시민의 염원이 모여 특례시 출범과 4개 구청 설치 승인이라는 눈부신 결과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화성특례시는 시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시민들의 삶이 더 환하게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 상생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특례시와 봉화군은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이재준 수원시장·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 김정렬 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부의장·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의 축사, ‘상생발전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캠핑장에 수원시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 군화인 산목련을 심었다.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0년간 쌓아 온 수원시와 봉화군 우정의 결실”이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은 이제 형제이자 가족”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수원시와 봉화군이 협력해서 만든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두 도시 시민의 쉼, 치유, 교류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들이 봉화의 인심을 느끼고, 청정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한 수원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수원시가 운영하며 서로 교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다. 수원시는 지난 8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상주하며 운영·관리 업무를 할 공무원을 배치했고, 9월부터 캠핑장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카라반에는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창룡마루, 화홍마루, 행궁마루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이용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캠핑 초보자 대상 캠핑클래스 등이 있고, 계절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봄),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여름), 개미집·팥손난로 만들기(가을·겨울) 등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청량산도립공원 생태탐방, 봉화군 특산물 체험, 전통시장 탐방, 지역 축제(은어·송이·봄꽃 축제) 연동 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캠핑톡’ 홈페이지·앱에서 예약해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봉화군은 청량산·청량산박물관, 백두대간수목원, 계곡, 산수유마을 등 볼거리와 래프팅, 은어축제, 송이채취체험,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수원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소멸 위기에 놓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봉화군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뒤에서 네 번째다. 수원시의 7개 자매·우호 도시 중 인구는 가장 적고,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다. 봉화군 인구는 1967년 1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해 현재 2만 8900여 명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운영으로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가 2025년 10월 기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구독자 수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특례시 유튜브 ‘화성특례시·화성온TV’, 구독자 수 전국 지자체 2위 쾌거…총 조회 수도 1,231만 회 달해 2025년 10월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유튜브 채널 현황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공식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구독자 7만 명을 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충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조회 수 1,231만 회를 돌파하며 구독자 수뿐 아니라 콘텐츠의 소비력과 확산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구독자 수는 채널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도를 의미하고, 조회 수는 콘텐츠가 얼마나 폭넓게 확산되어 일상 속에서 소비됐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다시 말해, 화성특례시의 유튜브 성과는 단순히 많은 사람이 구독한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가 시민의 공감을 얻어 자연스러운 확산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정책 설명에서 ‘시민 공감’으로 홍보의 패러다임 전환, 시정 현장을 누비는 ‘마스맨’, 딱딱한 행정을 유쾌하게 풀다! ‘화성특례시·화성온TV’의 인기 비결은 시민의 일상과 현장을 담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 있다. 행정 홍보의 형식을 넘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와 이야기를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다. 시는 매 영상마다 정책을 설명하기보다, 그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행정이 시민에게 말을 거는 방식에서 시민이 행정과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마스맨(MarsMan)’은 시정 현장을 유쾌하고 친근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마스맨이 출연해 시정 행사를 경험하고 정보를 예능 형식으로 소개함으로써, ‘어려운 정책’이 아닌 ‘생활 속 행정’으로 다가간다. 또한, ‘마스맨’은 예능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구성과 빠른 템포의 자막 편집, 리듬감 있는 영상 전개로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비보이 축제 ‘배틀 오브 더 이어’, 지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송산포도축제’ 등에서 직접 촬영을 진행하며, 생동감 있는 현장 중심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AI(인공지능) 기술과 공직자의 진정성이 만나다, 화성 독립운동가와 수향미 담은 화성특례시만의 특별한 AI 스토리텔링 타 지자체에서는 보기 드문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콘텐츠도 눈에 띈다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지난 8월, 'AI, 사진에 깃든 독립의 기록을 깨우다 –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AI로 복원되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AI 얼굴 복원 기술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흑백사진 속 인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 것으로 안종락, 조문기, 차병혁 등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인공지능을 통해 현실감 있게 복원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동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AI로 복원된 화성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시 유튜브에서 이렇게 감동적인 콘텐츠를 볼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9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소재로 한 AI 미니어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수향미, 바지락, 송산포도를 각각 주제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AI가 구현한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감각적인 연출로 짧은 시간 안에 화성의 맛과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단순한 특산물 홍보를 넘어, 선도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홍보 콘텐츠를 적극 확대해, 화성의 매력과 정체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숏폼 전성시대에 맞게 홍보도 짧고 강하게… ‘화성특례시X정조대왕 – Hyo(孝) of Love’ 영상, 조회 수 17만 회 돌파 주목 화성특례시는 2025년부터 변화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숏폼 중심 홍보’ 전략을 본격 강화했다. 30초~2분 내외의 짧고 강한 메시지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숏폼 영상은 롱폼 영상과 달리 유튜브 알고리즘 시스템 상 재노출 비율이 높아 동일한 예산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홍보 수단으로 평가된다. 시는 단순한 정책 요약 영상이 아닌, 짧은 시간 안에 정책의 핵심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행정형 숏폼 전략’을 도입했다. 대표 콘텐츠인 '씨오브럽(Sea of Love) – 화성특례시X정조대왕 – Hyo(孝) of Love' 영상은 그룹 Fly to the Sky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제작된 작품으로, 조회 수 17만 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노윤호의 ‘레슨좌’ 영상을 패러디해 큰부리까마귀 대응수칙을 알기 쉽게 전한 콘텐츠는 조회수 8만 5천 회를 돌파했다. 이들 숏폼 영상은 트렌디하고 짧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정 정책을 한층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콘텐츠를 홍보담당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제작해 시민과의 소통 방식을 스스로 혁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화성특례시·화성온TV’를 참여형 행정 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 알리던 시대 끝나…생활의 언어와 시민의 마음으로 전략적인 정책홍보 이어가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홍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기획·편집에 몰두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유튜브 영상을 함께 즐기고 공감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명근 시장은 “이제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과 행사를 알리던 시대는 끝났다”며 “행정의 언어가 아닌 생활의 언어로, 공무원의 시선이 아닌 시민의 마음으로 전략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어려운 도내 버스업계 경영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한다. 시내버스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일반형·좌석형은 각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형은 각 400원 인상한다. 경기도는 19세 이상 도민에게 월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도민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The 경기패스’는 2025년 7월부터 월 61회 이상 이용금액 전액 환급 혜택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민 30대 청년 직장인 A씨가 월 20일 출퇴근으로 광역버스를 40회 탄다고 가정했을때 요금 인상 전에는 월 교통비가 11만 2,000원(1회 2,800원), 요금 인상 후에는 12만 8,000원(1회 3,200원)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교통비의 30%를 환급받는 30대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요금이 인상돼도 월 교통비가 8만 9,600원(1회 2,240원)으로 부담이 줄어든다. 경기도는 지난 7월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 단체 대표·업계 관계자·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최근 도의회 의견청취·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물가상승·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수요 변화 등에도 2019년 9월 이후 계속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했다. 특히 2023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당시에도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을 동결했다. 이번 요금 조정은 ▲유가와 인건비 상승 ▲차량·안전 설비 개선 투자 확대 ▲광역교통망 확충 등 불가피한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도는 밝혔다. 지속적인 버스 이용객 수 감소로 운송업계는 매년 누적된 운송 적자를 안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행 횟수 제공, 배차간격 유지 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유류비와 정비비용 증가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버스 운행 감축, 인력 이탈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의 도내 버스 운송업체의 누적 운송수지 적자는 약 1,7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고, 2026년까지 누적 적자는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도는 무엇보다 도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상 폭을 조정하는 한편 단순 요금 인상보다는 도민 체감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을 통해 4대 핵심민원인 ①무정차 ②불친절 ③난폭운전 ④배차간격 위반을 근절하기 위해 무정차 암행단속, 친절기사 인증제, 법규위반 운행에 대한 행정처분 및 서비스 평가 체계를 강화해 운송업계가 자발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송업계의 민원처리방식 개선,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 강화, 차내 시설개선사업 등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실제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The 경기패스’ 및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요금 인상에 따른 도민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6~18세 도민에게 연 24만 원 한도 교통비를 100% 환급하는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현재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는 환급액의 교통비 재사용을 위해 2025년 10월부터 지역화폐 앱(App) 내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민들의 발이자 대중교통의 핵심인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여 비용 대비 만족도를 높이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는 시민의 정신, 생명, 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가동해 촘촘한 마음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마음 안전망 함께 지키는 든든한 광명’을 주제로 광명형 마음 건강 정책을 설명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서적, 정신적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마음 건강 정책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상담, 치료는 물론 인식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광명시 정신건강 지표는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스트레스인지율은 20.2%로 전국 평균 21.2%보다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국 평균인 6.7%보다 2.7%포인트 낮은 4%,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 평균 3.9%보다 1.6%포인트 낮은 2.3%이다. 또한 2024년 광명시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 평균 29.1명, 경기도 평균 28.1명보다 현저히 낮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광명시는 자살 사망률이 낮은 편인 27위로, 2023년(20위)보다 낮아지며 시민의 생명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 역시 6.26%로 전국 평균 6.76%보다 낮다. 중앙치매센터가 치매 유병률을 조사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평균보다 0.23~1.01%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이며 치매 예방과 관리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부터 중증정신질환 관리까지… 대상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광명시는 2008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부터 중증질환자 관리까지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보건소·경찰서·소방서·정신의료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연 3회 정기 회의를 열고 지역 정신건강 문제 해결 방향, 위기 개입이 필요한 사례를 논의한다. 2025년 9월 기준, 협의체는 올 한 해 42명을 대상으로 325차례 위기에 개입했다. 작년 34명에서 개입 대상이 늘어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청소년 정신건강의 주요 위험·보호 요인을 사전에 도출해 관리하기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관내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 1천400명과 학교 밖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태, 스마트폰 과의존, 정서 조절 등 7개 영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특화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교육지원청·학교와 협력해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증정신질환자에게는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구름산 일꾼들’(취업 연계), ‘모퉁이’(소통 모임), ‘명(明) 바리스타 프로그램’(직업재활) 등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치료를 넘어 재활까지 지원하는 중증질환자 사례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2023년 85%, 2024년 88%로 상승했다. 센터의 정신건강 상담 건수도 2023년 5천693건, 2024년 7천200건으로 26.5% 증가해 시민들이 센터를 신뢰하고 마음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는 문화가 확산하는 것을 보여준다.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 확산… ‘생명존중 안심마을’ 2026년까지 전 동 확대 광명시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 마음 건강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도움과 예방이 가능하도록 마을 단위 마음건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동(洞) 단위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마을 차원에서 구축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이 있다. 단순히 보건소 중심 대응을 넘어 주민·기관·상점 등 마을 전체가 생명지킴이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지역 공동체형 사업이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자살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자살예방교육 실시,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살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현재 11개 동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관내 모든 19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살 고위험군과 유가족 치료비 지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자살 위험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마음건강센터’를 새롭게 만들어 상담·치료·위기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살예방센터 등록·관리 인원은 2022년 143명에서 2024년 17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고 센터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치매 조기 발견·예방 교육 강화부터 치매인식 개선까지… 치매 친화 환경 조성 광명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조기 발견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치매 고위험군 검진을 비롯해 광명시민이면 연령제한 없이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치매 조기 발견율을 높였다. 또한 경로당 중심이던 치매예방교실을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였다. 2024년 53회, 1천389명이 참여했지만 2025년에는 교육을 대폭 늘려 125회, 2천443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안심마을’ 조성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 지역공동체이다. 현재 관내 4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주민 교육,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전문 봉사단 운영, 치매안심시설 환경 개선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도시 환경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 대상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 미래세대의 인식 개선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인지 증진 방문학습, 치매가족 지원, 치매전문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광명시 60세 이상 치매 인구는 4천357명으로, 2020년 3천987명에서 2023년 4천433명으로 매년 증가하던 치매 인구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6만 2천767명(2020년)에서 6만 9천650명(2024년)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치매 관리와 예방 정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광명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구 유형 중 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인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와 일자리, 교통이 발달한 수원시는 1인가구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지난 2024년 기준으로 36.2%를 기록했다. 인근 용인, 성남, 화성 등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보다도 많다. 셋 중 한집이 넘는다. 수원시 가구 구성의 다수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수원시는 따뜻한 이웃을 만들고,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되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요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나요! 오는 26일 오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가면 시민 누구나 호숫가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이웃을 만들 수 있다.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타 1+1’이 1인가구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1인가구라서 느끼는 고민을 서로 나누고, 취미가 맞는 1인가구끼리 새 친구가 되는 기회다. 운이 좋으면 1만원의 당근머니도 받게 되는 가을 소풍을 즐겨보자. 쏘옥 페스타 본행사는 광교호수공원 남쪽 마당극장에 마련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2시부터 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광교호수공원 걷기를 시작한다. 참가자 대표들이 ‘땅만 보고 걷지 않고, 다른 사람과 인사도 하고, 이웃과 함께 도착하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출발할 예정이다.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2)웃이 되다’라는 쏘옥 페스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은 출발선서다. 걷기 코스는 광교호수공원 내 마당극장~프라이부르크 전망대~나루터~원천습지~어반레비~마당극장으로 연결된다. 5곳의 지점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3곳 이상)하면 완주하는 방식이다. 일부 장소에는 버스킹 공연도 이뤄져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오후 4시까지 인증을 해야 완주를 인정하니 3㎞ 정도의 코스(약 40~50분 소요)임을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포토존을 지나며 수원시의 1인가구 정책들을 알게 된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당근머니 1만원을 받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돼 300명을 추첨한다. SNS 인증을 하면 추가로 장바구니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마당극장 앞에서는 요긴한 수원시 정책 10가지를 상담 및 체험할 수 있다. 소품과 공예품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일요일 오후 시간을 보내기 안성맞춤이다. 구별 특성 맞춤형 프로그램 ‘4구4색 거점 사업’ 수원시는 1인가구의 든든한 이웃이 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4개 구별 1인가구의 구성 비율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을 살려 각 구의 특색을 담은 특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4구(區)4색(色) 1인가구 거점 지원 사업’이다. 지역별 수요를 반영함으로써 1인가구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1인가구 연령 분포가 가장 고른 장안구에서는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독려하는 ‘요리와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장년 1인가구가 2인분의 요리를 만들고, 그중 1인분은 지역 내 노년 1인가구에 나눠주는 방식으로 총 10회에 걸쳐 300명의 1인가구를 연결했다. 권선구는 1인가구 중 중장년 비율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이는 점을 반영했다. 중장년 세대의 경우 집단 내 이질성이 높고 대면 소통의 빈도가 낮다는 특징과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과수공원에서 진행한 ‘오감자극 과수체험’은 수확과 힐링을 경험하는데 도움을 줬다. 오는 29일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과 소셜 다이닝 ‘식탁 위의 가을’로 1인가구가 소통할 예정이다. 팔달구에서는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특화했다. 노년 1인가구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단체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1인가구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활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스마트폰 사용법’, 파크골프 규칙과 실습을 병행하는 ‘팔팔한 파크골프’ 등이 내달 중 노년 1인가구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청년층 비율이 압도적인 영통구에서는 청년 1인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반기 중 자기 이해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하반기에는 이미지메이킹 및 퍼스널컬러 진단을 돕는 ‘나의 색을 찾아서’가 준비됐다. ‘1인가구 정책 컨트롤타워’ 수원시가 앞장서다 수원시는 효과적인 1인가구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체계적으로 역량을 키웠다.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1인가구가 수원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먼저 수원시는 지난 2023년 3월31일 조직개편 당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다. 전담팀은 1인가구 사업의 씨앗을 심는 데 집중했다.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1인가구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수원시 1인가구 정책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다. 1인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는 Suwon safe(안심)·One convenience(편의)·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연결해 쏘옥(SsOcC)이라고 명명했다. 이어 2023년 말에는 수원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민간 기관들도 수원지역 1인가구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자 힘을 모았다. 수원시정연구원은 1천75명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 수원시만의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정책 수요를 도출해 섬세한 1인가구 지원책으로 만들었다. 또 여러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기적인 소통 창구도 마련했다. 유관기관들과의 회의, 간담회, 컨설팅, 워크숍 등은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위원회와 시민네트워크 등으로 1인가구가 외롭지 않도록 돕는 협업 모델을 모색했다. 주거부터 안전까지…안심과 편의 종합 지원 수원시의 지속적인 노력은 48개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피어났다. 1인가구로 수원에서 살아가는 시민에게 든든한 조력자이자 따뜻한 이웃이 되어 ‘안심’과 ‘편의’, ‘연결’을 키워드로 활발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안심 분야에는 총 21개 사업이 포진돼 있다. 1인가구가 도시 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정책들이 여러 부서와 기관에서 추진된다. 방범 서비스, 공구도서관,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등을 포함한다. 그중에서도 전·월세상담센터와 주택 물색·계약 지원 서비스, 주거지원 매니저 등 다양한 방식으로 1인가구의 주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편의 분야로는 주로 복지 및 안전과 관련된 2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인가구의 두려움 중 하나인 고독사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수도 검침, 안부 확인, 노인 맞춤 돌봄,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케어,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 등을 시행 중이다. 또 청년 1인가구끼리 상생을 꾀하거나, 남성 독거노인끼리 모임을 만들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세대별 연대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1인가구끼리 온·오프 가족 만드는 ‘쏘옥패밀리’ 수원에서 살아가는 1인가구는 서로의 가족이 되어 도움을 주고 받고,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도 있다. 혼자 고립되지 않고 원하는 만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으로 소모임 활동을 하거나,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기 때문이다. 수원시 1인가구 브랜드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쏘옥패밀리’는 수원시 1인가구들이 소통하는 시민네트워크다. 가입하면 수원시의 1인가구 지원정책을 발빠르게 들을 수 있도록 매주 소식을 전한다. 특색있는 1인가구 프로그램 정보를 먼저 접하고 신청도 빠르게 할 수 있다. 현재 730여명이 쏘옥패밀리로 참여하고 있는데, 청년(45%)과 중장년(37%)이 다수를 차지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쏘옥패밀리끼리 모여 소모임을 구성할 수도 있다. 독서, 요가, 공예, 미술, 봉사, 러닝, 음악 등 다양한 소모임이 구성돼 운영 중이다. 중고거래와 동네 정보 등 근처의 이웃을 모으는 생활애플리케이션 ‘당근’과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수원시는 가까운 곳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고자 ㈜당근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근마켓에 수원시 1인가구 공식프로필이 운영돼 총 880명이 단골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는 홀로 생활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며 “1인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오산이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일하고 즐기며 정주할 수 있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도시균형발전과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 - 조용호 의원 인터뷰 중. 2025년이 벌써 두달 여 를 남겨 두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선출직 의원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많이 주목 되고 있다. 방자치단체의 시 의원을 비롯 경기도의 모든 예산과 집행 과정에서 큰 몫을 담당하는 경기도 원들의 2026년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 이다. 이에 빠르게 민원을 접하고 누구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민의 삶의향상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은 최근 오산·화성 접경지역의 개발 및 물류시설 확충 논의와 관련해 지역민의 교통 불편,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장지동 대형 물류센터 건립 문제에 대해 “오산시민이 교통지옥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조 의원은 오산 인구는 35만 명 정도가 적정선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세교지구에 또 49층 고층 건물 두 개의 건축이 예정돼 있고, 향후 세교3지구와 운암뜰 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인구가 늘어나면 “앞으로 오산 교통 상황이 정말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스마트IC·우회도로 구축으로 교통량을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0일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윤청신)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통 문제를 비롯해 오산시의 도시계획, 교육·문화발전, 복지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동탄2 물류센터 건립, 오산 교통체증 가중 우려…스마트IC 설치로 해법 찾아야 최근 화성시 동탄2 장지동에 추진 중인 대형 물류센터 건립 문제에 대해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대형 트럭과 화물차가 오산을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 시민 불편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B2C(기업-소비자) 형태의 물류시설로 예상돼 차량 통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화성시의 개발이지만, 교통체계는 오산시민의 생활과 직결된다”며 “경기도와 화성시, 시행사가 공동으로 비용을 분담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스마트IC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단순한 교통 분산 대책이 아니라, 향후 운암뜰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까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화물차 통행이 늘면 학생들의 통학 환경과 시민의 보행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운암뜰 개발까지 본격화되면 오산의 교통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경기도가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운암뜰 개발을 향후 사안이라며 고려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판단 착오”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교지구와 연관된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세교 1·2·3지구가 동시에 개발되어야 제대로 된 도시계획이 나왔을 텐데, 지연과 취소로 인해 오산의 발전이 기형적으로 이뤄졌다”며 우회도로(누곡동 산단→초평동 연결, 외곽도로 신설 등) 확보와 광역교통망 선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세교 3지구 지정과 본격 개발 전이라도 광역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로 여건이 열악한 채 고층 건물이 들어서 교통난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 균형 잡힌 도시 확장 필요… 세교3지구 재정비 시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해야 조 의원은 “오산시의 면적과 도시 구조를 고려한 균형 있는 도시 확장과 합리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며 “새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와 생활편의시설 확보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1년 세교3지구 취소로 인해 오산시의 도시계획이 기형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며 “세교3지구의 재지정 과정에서 일부 반발과 우려가 있지만, 과거의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도 토지소유주와 건물주에게 적정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교2지구 아파트 입주로 인한 남촌동 일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신규 입주 지역 교통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재인청 축제, 오산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산으로 키워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 의원은 오산 전통문화의 발굴과 계승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관광상품화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산의 ‘재인청 축제’는 우리 지역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를 통해 오산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중요하다”며 “행정은 예산 지원 역할에 집중하되, 직접 간섭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많은 지자체가 공모사업 중심의 일시적 지원으로 축제의 연속성이 부족하다”며 “평가와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제운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산에서 야맥축제가 성공했는데, 낮에는 재인청 거리 퍼레이드 및 재인청 축제하고 밤에는 야맥축제로 넘어오고, 이런 식으로 결합해서 하면 상승(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오산시의 대표적인 축제의 맥락을 이어가기 위한 발전 방향도 모색 했다. 오산은 베드타운 아닌 자족도시로 그는 “오산시의 중심도로를 관통하는 차량이 많아 우회도로 확보가 절실하며, 단순한 주거도시가 아닌 정주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등 신산업의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산업 기반을 오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시는 문화·관광 자원이 많지 않기에 문화와 연계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오색시장 야맥축제, 독산성, 유엔군초전기념관과 평화공원, 오산천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체육 “경계선 지능 지원센터·스포츠클럽 확대로 기초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와 교육 분야에 대한 조 의원의 정책 비전도 구체적이다. 그는 경계선 지능(느린학습자) 문제를 조기에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 상담·교육이 이루어지면 아이들의 삶이 달라진다. 각 지자체로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육 분야에 대해서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체육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자는 구상이다. 복지 측면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찔끔 지원이 아닌 실효성 있는 예산 배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점검과 오산시의 예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 해결, 사람냄새 나는 생활정치 실현 끝으로 조용호 의원은 “도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산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과 개발로 인해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교통문제, 기업 유치, 교육환경,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과제를 시민과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겠다”며 “특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생활정치, 사람냄새 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도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으로서 경기도 31개 시.군을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임했다. 이제는 우리 56만의 안양시에 집중을 하고 싶다.지금까지 제 역량을 좀 더 모으면 누구보다 안양시를 빠르게 그리고 선도적으로 공세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우리 31개 동에 있는 시민들을 다 만나서 정말 어떤 생각인지 듣고 싶고, 어떠한 정치인을 바라며, 어떠한 안양시를 바라는지, 현실적으로 듣고 그 결과를 좀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 유영일 의원 인터뷰 중. 2025년이 벌써 두달 여 를 남겨 두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선출직 의원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많이 주목 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의 시 의원을 비롯 경기도의 모든 예산과 집행 과정에서 큰 몫을 담당하는 경기도 의원들의 2026년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 이다. 이에 빠르게 민원을 접하고 누구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민의 삶의향상에 모든 힘을 쏟고 있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인터뷰를 진행 하며 그동안의 값진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치인으로서의 원칙과 소신, 그리고 철학 "지역정치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지역출신이 당선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서울 출신인 제가 안양의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승산없는 선거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이 많았다고 생각 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결심한 것은, 안양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저를 도의원으로 뽑아주신다면 그건 오로지 지역주민들에게 드렸던 약속 때문에 선택하신거고, 그 약속을 믿고 선택해 주신 분들이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이었다. 항상 무슨 일이든, 일을 시작하고자 결심했던 그때의 그 마음을 마음을 잊지 않고 진심을 다해 노력하여 도민들께서 저에게 주셨던 신뢰와 믿음을 잃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 실질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는 다짐도 매일 매일 하고 있다." 의정 활동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무엇인가 "우선 제가 선택을 했던 게 도시환경위원회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도시 환경인데 제 공약이기도 하다. 평촌 1기 신도시에 대한 부분이었고 시작 부분은 어느 정도 이뤘다.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선정을 했고 선정된 위원회에서 지금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현재로서 중점은 우리 시민과의 약속 이다. 제가 드렸던 그 공약 하나하나 지금 다 챙기고 있다. 1기 신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또 인프라 구성이 부족한 부분들은 특조금부터 해서 다양한 도비를 가져왔는데 22년부터 현재까지 한 100억 정도가 된다. 지역별 맞춤형 공약은 도로정비, 공원ㆍ어린이놀이터 정비, 농수산물시장 정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그중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관련은 2023년도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확보하여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2024년에는 도매시장 주변 쓰레기 적환장 및 배출수 처리동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적환장 내 악취방지시설 설치 6억 원, 해수 관로 정비사업 4억 원 등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올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더 중점적으로 두는 거는 민원을 주시면 저는 무조건 해결해 드린다. 시민이 주신 민원은 거의 100% 가까이 모든 민원을 다 해결해 왔다.법률적으로 안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고 그 외에는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대로 아니면, 행정 부분이 필요 하다면 행정 절차를 거쳐서 결과를 반드시 드렸다. 지금도 똑같은 마음인데,하루에 한 번은 안양시민을 만나고,집에 갈 때도 안양시민을 만나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일도 똑같이 그렇게 지낼 거다." 기억에 남는 조례와 거기에 힘썼던 이유, 그 민원 처리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전세 사기로 떠들썩했을 때 2만 원만 보내달라는 한 학생의 그 문자가 뉴스로 나왔는데 그 다음 날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내용을 접했다. 경기도 특히 수원 화성이 그 당시에는 집중이 많이 되어 있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나서도 법을 제정하고 절차를 거치자면 결과 나올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도 된다는 보장 또한 없다. 이에 경기도의 조례를 제정 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도 주택 임차인 전세 피해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가장 먼저 만들어서 가장 빠르게 통과를 시켰고,사기 피해를 당하기 때문에 현재 돈이 없는 피해자들이 이사를 가야 되는데 그것 마져도 감당하기 어려운 전세사기피해자 들에게 최초로 가구당 실비 기준 150만원 범위에서 이사비를 지원하고,긴급 생계비용도 실비 기준으로 100만 원 정도 지원이 됐다. 이게 전국 최초의 사례이고, 이걸 벤치마킹하여 타 지역도실행 했을꺼라 생각된다. 가장 잘했던 조례라고 생각 한다. 그밖에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경기도교육청 학생수영장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 등 최근에는 '경기도 고쳐 쓰는 수리 문화 확산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도시의 개발도 있지만 환경이라는 보존 지킴이 있기에 리사이클(Recycle)보다는 이제는 리페어(repair)가 중요하다. 최소한 조금 더 고쳐서 사용을 하자. 그럼 좀 더 재활용보다는 조금 더 아낄 수 있고 사회 전환을 선도하는 이런 모범적인 사례가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수리 문화 확산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원도심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기능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토론회를 진행 한 이유는 원도심지역의 지속적인 쇠퇴를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도시문제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와 연계한 상생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원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지역맞춤형 정비방안, 활동인구 유입을 위한 캠퍼스타운조성 등 전략사업의 발굴과 공동체 회복 및 민관협력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 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봤다. 박달동이나 석수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인프라 구성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문화나 여가 시설이 없기 때문에 인근 도시 특히 광명시 같은 곳으로 가서 쇼핑도 식사도 하고 온다. 같은 안양시민인데 그분들은 불공평한 행정으로 받은 부분이 원도심에 대해서 좀 심각하다라는 생각을 했기에 지금이라도 균형 발전에 있어서 좀 신경을 좀 쓰자라는 생각으로 토론회를 열었고,'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및 기능 활성화 전략을 우선 수립','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정주인구의 늘리기 보단 활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전략수립 필요','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정주인구의 늘리기 보단 활동인구 유입 전략수립','원도심지역의 특성 고려한 정비제도를 선택하여 성장거점 조성','지자체ㆍ공공기관ㆍ주민 등이 함께 운영하는 거버넌스의 구축 필요,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31개 동 중에서 28개라고 볼수있는 그 부분을 손을 봐야 하고,혼자 다 할 수가 없기에 안양시,경기도와도 협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경기주택도시공사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 만안구 원도심 활성화를 조금 더 타이트하게 시작을 해보려고 토론회를 진행 했다." 남은 임기 동안 해야할 의정활동은 "남은 임기동안 정책이나 지원사업 한 가지는 꼭 만들고자 한다.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렸던 것처럼 남은 임기동안 도민들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정치가 내 주변과 그리고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준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고 올바른 정치를 통해 하루의 시작이 설레이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일상이 되도록 희망을 드리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정치적 목표를 단정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더 큰 곳에,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안양시 평촌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지역현안을 열심히 챙기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지금은 가장 큰 목표다. 1기 신도시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 에게 신속한 정비사업의 추진을 통해서 갖고 있는 우려를 기대와 확신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기회가 온다라고 하면 도의원 보다 조금 더 큰 일에 쓰이고 싶고, 안양시를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수장에 도전하고 싶다. 어느 누가 정치를 해도 다 똑같다는 말씀은 절대 안 듣도록 하고, 이런 사람이 정치를 했더니 내 주변이 바뀌는구나... 내 삶이 바뀌는구나... 정말 편해지는구나...라는 거를 몸소 체득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내년에도 또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용인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60조 원, 122조 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용인은 명실상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6일 심야에 방영된 KBS 인사이드 경인 인터뷰에서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그리고 미래도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용인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며 대담을 시작했다. 502조 원 투자, 국가의 미래를 여는 대역사 이 시장은 먼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투자 규모만 502조 원에 달한다”며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설계 기업까지 더하면 그 파급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778만㎡(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입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현재 감정평가 단계로, 내년에 보상을 진행해 내년 말 본격적인 부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삼면 415만㎡(126만 평)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지난 2월 제1기 팹 건설 공사가 시작됐으며, 2027년 봄에는 첫 팹 일부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도 20조 원이 추가 투자되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 연구단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년 9개월 만에 국가승인, 이례적 속도… 주민·기업 이주 대책도 완비 또한“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산단 승인 절차를 1년 9개월 만에 마쳤다”며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중요성과 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주 대책 마련을 위해 이동읍에 36만㎡ 규모의 이주자택지, 50만㎡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단을 조성해 국가산단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세제지원 관련해서도 “기획재정부에 양도소득세 감면 폭 확대를 건의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이끌어냈고, 주택 부수토지의 과세 문제도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인원 300만 명 투입… 용인에 반도체 생태계 집결 중 이 시장은 “현재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공사에는 연인원 300만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6~10월에는 최대 1만 4천 명이 현장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 “램리서치코리아가 판교 본사를 용인 지곡동으로 이전했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R&D시설 승인도 완료됐다”며 “원익IPS, 고영테크놀로지 등 주요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거나 의사를 밝히며 ‘용인 반도체 생태계’가 본격 확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시티 착공, 판교를 넘어서는 신경제 중심도시로 반도체 단지 외에도 용인의 미래 핵심 거점으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제시했다.“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대 272만 9000㎡ 규모의 플랫폼시티가 지난 3월 착공됐다”며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반도체 소부장·AI·바이오·R&D 기업이 집적되며 약 5만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구성역 일대를 중심으로 컨벤션센터, 호텔, 복합환승시설 등이 조성돼 “판교를 능가하는 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할 계획이다. 2040년 인구 152만 명 목표… 철도·도로망 전면 확충 이 시장은 “삼성 국가산단에 10만 3000명, SK하이닉스 클러스터에 4만 명, 플랫폼시티에 5만 5000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게 된다”며 “인구 유입에 따라 2040년까지 인구 152만 명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강선 연장: 경기 광주~이동·남사읍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KDI 민자적격성 조사 진행 중.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30분대 접근 가능. 경기남부광역철도(50.7㎞): 잠실~판교~용인~광교~봉담 연결, B/C 1.2로 경제성 확보. 분당선 연장(기흥~오산대):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착수 요청 중.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1조 원 규모): 2031년 완공 목표. 반도체 고속도로(양감~일죽): 민자적격성 조사 중. 기흥IC~양재IC 지하고속도로(26.1㎞): 예타 통과, 본격 추진 중. 주거 6만 세대 공급, 일터와 삶터가 함께 있는 도시로 국가산단과 플랫폼시티, 언남지구 등 6만 세대 이상을 공급해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이 시장은,플랫폼시티에 1만 105가구(2만 8000명),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에 1만 6000가구(3만 8000명), 언남지구 5400세대, 반도체클러스터 근처 1800세대 등이 포함된다. 용인FC, 시민의 자부심으로 출범 이 시장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홈으로 하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이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준비 중 이며,최윤겸 감독, 김진형 단장, 이동국 전 선수가 전력강화실장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용인은 그 중심에 설 것 이상일 시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국가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본보 기자는 지난 5월15일 '[기획1편]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용인 클러스터,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은?'에 대해 썼었다. 이후 많은 정책이 발표되고 용인시는 산업에 알맞는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늘도 머리를 맞대고 있으리라 본다.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또 하나의 정책인 만큼 무수히 정책 제안이 오가고 있다. 이에 용인시 시민단체(용인블루)에서 제안한 '용인에너지공사(YECo, Yongin Energy Corporation)' 설립에 대해 내용을 언급하려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그러나 전력은 ‘불안정’ 용인특례시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총 투자 622조 원)'는 향후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축이 될 프로젝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설비가 입주할 이 지역은,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밸리로 평가되지만,문제는 전력이다. 클러스터가 완전 가동될 경우 예상 전력수요는 10~16GW, 이는 한국 전체 최대전력부하(약 95GW)의 17% 수준에 해당되지만, 현재 한전이 공급 가능한 용인지역 전력 여력은 약 3GW에 불과하다. 송전망 추가 구축 계획은 인근 지역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신규 변전소 건설에는 최소 5~7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반도체는 준비됐지만, 전력은 준비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는 이미 전력망 갈등으로 인한 공정 지연, RE100 대응 부족, 송전 손실 부담이라는 ‘에너지 삼중고’에 직면한 셈이다. RE100 의무, 지방정부의 새로운 숙제 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모두 참여 중이며,문제는 지방정부의 대응 능력이다. 예를 들자면, RE100 이행을 위해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PPA(전력 직접 구매) ▲REC 구매 ▲자가발전 ▲지분 투자 등인데,용인시의 경우 자가발전 및 PPA 인프라가 거의 전무하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판매 구조상, 민간기업이 자체적으로 전력을 직접 거래(PPA)하기 어렵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인허가 및 수익모델이 복잡하여,이런 제약 속에서 지방정부가 에너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미 ‘서울에너지공사’를 통해 2024년 기준 약 400MW의 분산전원을 구축했고, 전북 완주군은 군 단위로 ‘완주에너지센터’를 설립해 농촌형 태양광을 집중 육성 중이다. 즉, 에너지 공기업화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정책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시민이 제안한 용인에너지공사(YECo) 의 구조적 특징 16일 시민단체 ‘용인블루’가 용인시에 공식 제출한 정책제안서의 핵심은“용인시가 직접 에너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용인에너지공사(YECo, Yongin Energy Corporation) 설립”이다. 이 모델은 에너지 정책·금융·산업 협상 기능을 결합한 지방형 에너지 컨소시엄 구조로, 기존의 ‘행정기관 중심형 공사’와는 차별화되며, 특히 시민펀드를 기반으로 한 ‘가상발전소(VPP)’ 구상은,일본 요코하마시의 지역분산형 에너지 모델과 유사하다. 요코하마시는 시민 투자로 조성한 VPP를 통해, 공공건물·주택·산업단지의 잉여전력을 통합 관리하며, 2023년 기준 시 전체 전력의 12%를 자립화 했다. 경제적·정책적 파급효과 한국전력의 공급 중심 구조가 지속되는 한, 지방정부가 독립적으로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YECo는 ‘공공-민간 협력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의 선도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외 비교 , ‘도시 에너지 공사’는 이미 글로벌 트렌드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지방정부가 에너지 정책의 실행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독일의 Stadtwerke 모델은, 지방정부가 지역 내 전력 생산·판매·공급을 모두 담당하면서 지방세수 증대와 시민 배당을 동시에 달성했다. 전력난을 자립의 기회로 바꿀 때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한국 산업의 심장이다. 그러나 에너지는 여전히 중앙정부의 통제 아래 있으며,지금 필요한 것은 지방정부의 실행력이다. 용인시의 많은 고민과 정책 제안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것은 예상 된다. 하지만,용인특례시는 한국 최초로 ‘반도체·에너지 융합형 지방도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선례가 될 것 임에 분명하기에 이런제안도 돌아보며 정책제안의 길을 열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