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시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하는 시민의회를 만들기 위해, 소모적인 정쟁을 넘어 협치의 길을 가겠다” - 최원용 위원장 인터뷰 중 지난 7월 23일,수원특례시의회 제394회 임시회 에서 제12대 후반기 제2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에 시의회 중책을 맡게된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의원 여러분들과 집행부 의견을 잘 참고해서 잘못된 것들은 없애고 부족한 것들은 개선하고, 잘 된 것들은 더 발전시켜 나가며 함께 만들어 가는 의회운영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홍재언론인협회 (회장 윤청신.뉴스잡)는 지난 5일(화) 회원들과 초선임에도 굵직한 목소리와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최원용 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셨을 때의 소감과,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원칙,방향은 "초선인데 의회운영위원장이 돼서 굉장히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아마 제가 된 이유 중에 하나는 그나마 양쪽에서 제가 화합이라든지 중재 역할을 기대하는 것 같다. 의회 운영이라는 것 자체가 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것 이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역할은 화합과 중재의 차원에서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 운영 또한 중요한 가치이고 의회 내 소통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 구조도 재정립하려 한다. 시민들이 의회에 더 쉽게 다가오고, 의원들도 시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며 의원들과 함께 기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져 많은 의견을 수렴하려 계획 하고 있다" '특례시'라는 지위에 걸맞은 의회 운영이나 정책 추진에서 어떤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보나 "수원시 같은 경우는 의원 숫자에 비해 인구 수가 굉장히 많다.의원 한 명이 담당해야 될 시민들의 수가 많다 보니까 정책 지원에 문제가 있다. 정책지원관의 숫자나 급수를 올리는 방향이 반드시 필요하다.민원이 굉장히 다방면으로 들어오니 어려운 민원들도 많고 특히 민원 자체가 어떤 부서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부서와 엉켜있고 협력해야 할 다발성 민원에 시간도 부족하고 해결에 있어 미흡함도 도래 되니 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또한 의원 수도 지금 늘려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인구가 120만이면 단순히 생각 해도 거의 80명이 넘어야 되는데 거기까진 못 가더라도 숫자를 늘려야 활동이 편한데 저 같은 경우는 지역구가 4개 동 이라서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고 요즘은 참석 해야할 지역행사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다. 어느 순간 시 행사보다는 동 행사를 많이 가게 되는데 그 지역 현안들을 시민들과 대화를 이어 가며 받은 민원은 쉽게 끝낼 수 있는 것도 있고 여러 개 겹친 민원도 있다. 예를 들면 저희 동네에 대각선 신호등을 해달라고 했는데 이 신호등 담당은 경찰이다.경찰에 가면 경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심의위원회가 열리고 통과되야 그게 시로 넘어와 시에서 예산을 들여서 만들어주는 거다 보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이건 그나마 해결되어 다행 이지만,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일정 부분 공사 기간과 많은 부서가 관련되다 보니,처리하려면 시간과 능력 있는 정책 조언도 필요하고 의원도 그만큼 시간을 넣어야 되니까 의원 숫자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 현재 관계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하나 "견제가 잘 안 되고 있다. '경북봉화군청량산캠핑장조성'에 21억 투자와 지역화폐에 관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건너뛰고 마지막 날 급작스럽게 16억 원의 지역화폐 예산이 증액됐다.이는 수원시의회 회의규칙과 지방자치법이 보장하는 예산 심의 절차를 무시한 행태이다.. 전반기에 비해서 확실히 후반기의 견제력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이렇게 본회의에서 투표로 가면 힘들어 지는데, 서로가 당 눈치를 안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게 무기명도 투표도 아니고, 웬만한 예산들은 다 그렇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소통과 협치로 정쟁의 정치 아닌, 실용의 정치 실현으로 잘 이끌어 가려 한다" 최근 시민 민원을 반영하거나 해결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주시면 되고 지역구 의원 으로 주민들과 소통 방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저희 지역 아파트 옆에 빈공간 땅이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리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 이곳을 맨발 걷기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데 현장을 가보니,구청에서 무단으로 농사 지으면 안된다는 푯말이 있었다.알아보니 사유지가 아닌 국유지였기에 쓰레기 치우고 철거한 다음에 맨발 걷기를 조성해 놨다.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위 에서 말했던 대각선 신호등 해주는 것도 시민들이 원하셨던 거를 잘 통과되어 민원이 처리된것이다. 영통1동 자이아파트 뒤쪽의 길에 나무가 죽어가는것이 있었는데 원래 아파트 시공자가 관리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관리기간이 끝나 시에서 관리 해야하는것을 놓치고 있었다. 내년에 시에서 맨발걷기 공간으로 조성 한다 하여 기대하고 있다. 보물 찾기 같은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민원이 없었다면 제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알아보지 못했다면 쓸모없는 공간으로 남아 있을건데 이또한 시민들과 제가 해결할수있어서 뿌듯했다." 의정활동 중 내세울 만한 조례는 "청년 청소년과와 아동 지원과로 나눠져 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자립 준비 청년지원'에 서로 과가 다르다 보니까 양쪽에서 심의위원회를 만들게 된거다.근데 지원하는 과 쪽에서 심의위원회가 조례가 있는데 다른과는 없다보니 지원이 이뤄지기가 힘들었던것이다. 이 부분의 조례를 바꿔 심의위원회에서 이걸 대신할 수 있게 개정 했더니 공무원들이 굉장히 좋은 조례였다라고 집행부에서 얘기를 해주었다.칸막이가 있고 내 거 아니면 완전히 또 차단하게 되는데 아동이나 청소년이나 같은 성장 과정이 있는 아이들인데 그걸 좀 명확히 해서 시민에게 많은 편리함을 줄수 있어 좋았다. 예결위에서 증액이나 감액할 경우에 상임위원회 동의가 있어야 되는데 동의를 받지 않으면 예결위원의 뜻에 따라 간다는것이였다.이것을 증액하는 경우는 동의를 받고 동의가 안 되면 상임위원회 걸로 가는 걸로 바꿔놨다. 저는 국민의힘인데 예결위원장이 민주당의원 이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 설득을 잘하여 통과 시켰다. 공무원 분들도 통과가 안될 줄 알았는데 통과가 돼서 놀라웠다고 했다. 사실은 민주당하고도 많이 싸운 사람 중에 하나고 예산도 제가 많이 깎는 의원 중에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소통을 하니까 설득을 할 수 있는 거고,운영위원장도 그런 취지로 된 것 같다." 정치 활동을 하게 된 계기나 원동력은 "의원 생활이 뭔지 모르고 봉사활동의 연장선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다. 사람마다 다른 게 하려고 마음먹으면 끝이 없고 안 하려고 하면 안 해도 되는데 제 성격 탓인지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대충 넘겨지지 않았다. 뿌듯했던 건 1차 2차 초창기 행정사무감사 때 했던 지적들이 많이 개선이 됐다. '장애인 고용 의무 비율'도 그렇고 주민참여 예산에 우수 사례라고 해서 행정안전부에서 나온 사례집이 있는데 수원시는 구청이나 동에서 해야 될 일들을 주민 참여 예산을 올려놓는 부분을 개선 시켰다..집행부에게 조례를 지켜달라 했는데 개선되는 걸 보고 마음이 뿌듯했다. 시민에게 한 말씀 "저는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올해보다 내년이 더 열심히 하고 잘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 .그만큼 더 찾아가고 시민의 뜻 을 잘 전달해서 민원을 해결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이룰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 밖에 최 위원장은 지역구의 영동중학교가 이전되어 남은 공간을 경기도교육청에서 원하는 새빛 학교(시각장애인학교)가 아닌, 특례시다운 예술중.고등학교부지로 활용하여 경제, 문화, 체육, 교육의 도시로 발돋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만들고 예산에 반영되는 과정까지 책임지며 지역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광역행정과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실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최원용 위원장은 정책 추진력과 조정 능력을 갖춘 리더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80년 전 목놓아 외쳤던 광복(光復)의 기쁨이 수원에서 재현된다. 올해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깊이 조명하는 다채로운 기회를 마련했다. 주권을 회복(1945년)하고, 대한민국을 건국(1948년)한 8월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수원시민의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담아내는 수원의 기념 사업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민과 함께 부르는 광복의 기쁨 광복 80주년을 맞는 오는 8월15일 수원의 아침은 현충탑에서 경건하게 시작된다.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수원시를 대표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지역 국회의원과 보훈단체장 등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광복절을 연다. 수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의 절정은 ‘수원시민 대합창’이 될 전망이다. 오후 7시30분부터 현충탑과 연결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8천명의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간소화한다. 대신 시민이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경축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광복의 빛이 수원에서 새빛으로 퍼져 나가는 기회를 만든다. 80주년 광복절을 마무리하는 경축음악회는 광복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시대별 발전상과 대표곡을 모티브로 모든 세대가 지난 80년을 되돌아보며 감동을 공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먼저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수원시립예술단이 1940년대까지를 ‘횃불’로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1950년대는 ‘백열등’을 소재로 전쟁과 고통의 시대를 가수 장사익의 공연으로 진행하고, 1960~1970년대까지는 ‘형광등’을 모티브로 재건의 희망을 가수 장윤정이 노래한다. ‘네온사인’을 상징으로 삼은 1980~1990년대는 민주화와 산업화의 모습을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등의 하모니로 표현하고, 2000년대는 ‘레이저’를 매개로 한 댄스공연과 성악가 김동규의 음성으로 도약하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8천명의 시민들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운 강산’, ‘애국가’ 등을 다함께 부르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원의 밤을 가득 채우고 광복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광복절 현충탑 주변에서는 나라꽃 무궁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진다. 수원시가 15~16일 양일간 현충탑과 야외음악당을 연결하는 인계예술공원에서 무궁화축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무궁화 분재와 분화, 수원이 개발한 무궁화 품종, 아욱과 식물, 나팔꽃과 무궁화 사진 등의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부스와 푸드트럭이 광복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오는 22일까지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무궁화원을 무료 개방한다. 무궁화원에 방문하면 260여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관람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꽃피울 수 있다. 수원시민이 함께 기리는 광복의 역사 수원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누리고,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여성과 아동 및 가족 관련 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광복 80주년, 여성가족국 시민추진단’이 중심축 역할을 했다. 여성단체 및 회원들이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숭고한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5~7월 중 화성행궁, 삼일여학교, 유관순열사 기념관 등을 탐방하며 김향화와 이선경, 차인재 등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학교에서는 차별화된 역사 강의를 열었다. 삼일학교와 삼일여학교, 수원상업강습소 등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하고 유구한 역사를 지나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진행한 것. 삼일공업고등학교, 매향중학교, 매향고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김세환과 임면수 등을 제대로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수원시는 수원의 4개 구청과 유관 기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수원에서 이뤄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수원의 독립운동가들을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다. 수원의 독립운동과 광복을 조명하는 전시도 활발하다. 수원박물관에서는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3~6월에는 ‘항거, 수원1919’라는 제목으로 치열했던 수원의 3·1운동을 알렸고, 8~12월에는 교육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김세환의 일생을 조명하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김세환’을 전시한다. 또 수원광교박물관 2층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독립운동가 13인을 12월 중순까지 전시해 방문객들이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학술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다. 수원학연구센터는 8월 중에 해방 80주년을 기념하고 원폭 피해자의 지원을 돌아보는 포럼을 준비해 시민의 역사적 공감과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수원박물관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9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수원지역 곳곳으로 퍼지는 광복의 빛 광복 80주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노력은 수원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권선구는 자체적으로 기념 행사를 추진하면서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최근 권선구청 건물 정면에 가로 7.2m, 세로 4.8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게시됐다. 권선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대형 손도장 태극기다. 그뿐만 아니다. 권선구에 속한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두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가 이어졌다. 지난 7월부터 각 동 통장, 단체원 등은 물론 광복회와 외국인,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주민들이 모여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물감을 손에 묻히고 태극기를 완성했다. 주민센터 외벽에 걸린 손바닥 태극기들은 오가는 주민들의 관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선구는 ‘태극기마을’을 만드는 운동도 하고 있다. 각 동에서 공동주택 단지를 한 곳씩 정해 8월 한 달간 태극기를 자발적으로 게시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세대 안내방송으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참여도에 따라 공동주택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선구 12개 동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류2동은 태극기 모양의 비빔밥을 만들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고, 세류1동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릴 예정이며, 세류3동은 파손된 도서를 이용해 모자이크 태극기를 만들 계획이다. 소규모지만 마을의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생동감있게 전달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 권선구는 올해 5월부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구민 전체와 함께 되새기는 것을 목표로 3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 대회의실에서 역사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로비에 김세환의 일대기를 보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앞서 지난 7월 4일에는 빛누리아트홀 공연장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마술공연을 열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오는 11일에는 수원역 대합실 2층에서 주민자치 댄스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연합으로 ‘광복 그날의 기쁨’을 재현하는 3분여 동안의 플래시몹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팔달구는 구청 공간을 활용해 광복을 기억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 3월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를 소개한 ‘광복 80주년 특별 전시‘는 1층에 보물·국가등록유산 태극기 20여점을, 2층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활동상을 알렸다. 또 5월에는 ‘김세환 독립운동가 기념 전시’를 열어 독립운동과 교육에 헌신한 일대기를 시민이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영통구는 지난 1월 구청 내 갤러리영통에서 홍일화, 김환기, 이배 등 유명 작가 36명의 대표작품 64점과 수원 상공회의소의 협조로 전시된 독립운동가들의 기록을 담은 ‘기억의 울림-새로운 도약’ 전시를 진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깃든 수원에서 그날의 함성을 되살리고 내일의 희망을 함께 노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시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연차별로 정비하는 한편, 차량신호등의 시인성을 높이는 엘이디(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 보강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48곳 중 2024년에 16곳을 완료했으며, 2025년에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덕천초교 등 14곳을 완료했다. 2026년까지 나머지 18곳의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곡선 도로에 차량신호등의 시인성을 강화하는 ‘엘이디(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설치장소는 곡선 도로이면서 특히 대형차량의 통행이 잦아 운전자의 시인성이 저하되는 박달로 호현삼거리 부근이다. 양방향의 차량신호등 부착대에 표출부 매립형태로 엘이디(LED) 보조장치가 설치됐다. 엘이디(LED) 보조장치는 신호등의 색을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명확하게 교통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분석해 필요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목표로 철저하게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겠다”면서 “시민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역사(大役事)이자 초대형프로젝트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중 개발가능한 구역은 경기도에만 22개소 약 72.4㎢(2,193만 평)에 이릅니다. 여의도 면적(2.9㎢, 87만 평)의 25배이다. 경기북부에 주로 밀집해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고 있는 사안이다. 대통령 선거 때의 공약사항이었으며, 지난달 1일 국무회의에서도 국방부에 적극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물론 ‘경기북부대개조’에 나선 김동연 지사의 생각이나 입장도 같다. 이재명 정부의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드라이브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전에 없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그래서 지난 1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대통령과 김동연 지사 간에 관련한 대화가 있었다. 간담회 이후인 5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현안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 나흘만, 주말(2~3일)을 감안하면 즉각 소집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김 지사는 오늘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완전히 판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지부진했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접근하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주도성’입니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의 다소 수동적이고 중앙의존적인 방침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서 도의 주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갖고 있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군 반환공여구역 뿐만 아니라 군 유휴지별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것” 등을 주도성의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경기도가 먼저 더 큰 역할을 하자”고 독려했다. 두 번째는 ‘전향성’이다. 김 지사는 “이제까지는 중앙정부에 무엇인가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왔다”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에서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별로 (먼저) TF를 만들어 지역에 특화된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예시했다. 또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연말 안에 발표가 되면 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과 어떻게 연결해 계획을 잡아야 할지도 아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거나 “경기도가 이제까지 했던 규제의 ‘가장 전향적인 해제 내지는 완화’” 등도 언급했다. 세 번째는 ‘지역중심’이다. 김 지사는 “어떤 곳은 산업 또는 기업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떤 곳은 문화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미군 반환공여구역을 개발해서 지역의 경제·문화·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오늘 김 지사가 제시한 3대 원칙에 입각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기도는 8월 중 김대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TF’를 공식발족할 예정이다. 도는 8월 중 발족할 TF를 중심으로 앞으로 자체개발방안 마련, 국방부와의 협력, 국회와의 특별입법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2부지사를 중심으로 반환공여구역이 있는 의정부, 파주, 동두천, 하남, 화성 등 5개 시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TF를 통해 반환공여구역에 대해 ‘무상양여’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하거나 파격적인 임대료로 장기임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20년 이상 장기미반환 상태로 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한 구역에 대해선 특별입법을 통해 ‘특별한 국가보상’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걸 어느 세월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말고, 판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양평이 환경 실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일회용품 없는 거리와 축제, 다회용기 세척시설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군민 참여를 유도한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특화 거리에서 연간 이산화탄소 4.1톤을 감축하고 축제장에서는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만든 이 변화는 자원순환 도시라는 목표를 넘어 ‘행복한 양평’을 현실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1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이 만든 자원순환 모델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하여 단순히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소극적 대처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140만 명 이상이 찾는 세미원이 위치한 양서면 용담리에 ‘1회용품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용담리 상인들에게 다회용컵, 다회용기, 친환경 앞치마 등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여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용담리 거리에 다회용 컵 수거함, 친환경 쓰레기통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용담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음식점 및 카페 22개소에 다회용기 86,415개를 공급, 4.1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용담리에서 양수리전통시장까지 특화지구를 확장하고 연접 지역에도 다회용기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과 관광객이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 컵(텀블러)을 가져와 물을 마시고 받아갈 수 있도록 ‘옹달샘(음수대)’을 설치하여 순환경제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핵심 거점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양평군은 2026년 세미원에서 개최될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구 조성을 통하여 용담리를 자원순환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적극 참여속에 ’용담리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는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에도 힘을 쏟으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의 1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비롯한 4개 축제에 17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으며, 2025년에는 12개 축제에 68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20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약 1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놀라운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인근 지자체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평군의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정책은 환경을 생각하는 장례문화로 이어져 양평장례식장에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하여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비용 절감 및 폐기물 처리 비용 감소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또한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했다. 공공기관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청 내 담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하여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를 높이고 있다. 양평군은 이와 더불어, 환경 보호 및 기업 홍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담은 다회용 앞치마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음식점 30개소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다회용 앞치마 100여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군과 기관·기업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참여 기관·기업의 로고를 앞치마에 인쇄하여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하여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원 순환 경제 모델의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품 자체 세척시설 건립 추진으로 1회용품 없는 도시 양평 조성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품 세척시설은 매일 2만개의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폐기물 발생량을 90%이상 감축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으며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촉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양평의 환경 정책의 대외적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현장에서 실천으로, 체감형 환경교육 양평 환경 정책의 중심에는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이 있다. 양평군은 자원순환의 시작은 ‘인식개선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다. 내가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체감형 자원순환교육’은 자원순환의 개념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몸으로 느끼게 했다. 2024년부터 군민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자원순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실천형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센터에 방문하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과정 등을 탐방하며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통하여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환경 의식 등을 느끼게 했다. 지난해 총 63회의 교육을 통해 1,457명의 주민에게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자원순환의 인식변화를 체감케 했다. 양평군은 자원순환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하여 올해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영·유아 대상 자원순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은 모든 군민이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일생생활에 자원순환 인식이 스며들어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을 목표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관외 거주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양평군 관내 음식점 및 관광지 방문을 연계 유도하여 환경 교육과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정과 주민참여가 만든 변화, 청결도시 양평의 실천 성과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깨끗하고 청결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주민이 자발적으로 하는 청소 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군은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이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양평물맑은시장 내 2개소에 ‘투표형 담배꽁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는 이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용률 증대를 모색하여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평군 내 환경오염과 도시미관 저해를 일으키는 행위자 불상의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적치를 해소하고자 양평군 전역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무단적치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35개소에 폐기물 처리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의 조치를 통하여 불법 폐기물들을 일거에 정리했다. 이번 일제정리는 양평군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불법 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여 선제적으로 도시환경 개선을 모색했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중심에 둔 환경 실천을 더욱 확산시켜 ‘행복한 양평’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모범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수원특례시에는기획조정실,도시정책실, 그리고 9개의 국 (경제정책국,시민복지국,도시개발국,미래전략국,여성가족국,문화청년체육국,안전교통국,시민협력교육국,환경국)이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물론 수원시의 조직도에 보면 이재준 시장보다 위에 있는건 우리 '시민'이다. 시민을 위로 하고 시민의 중심이 되어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펼치는데는 아무래도 실제적인 각 국에서 정책 제안 및 시민들의 민원처리를 우선으로 하는 과에 각 과장들을 만나 실질적인 민원처리 현장과 시민을 위한 부분을 짎어 보려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하려 한다. - <편집자 주> 우리는 평생 교육을 통해 전 생애에 걸친 학습권 보장과 더 나은 미래 확장과 복지 실현을 위해 많은 시간을 기울인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빛나는 평생학습도시 수원’ 이라는 비전 으로 배움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나눔에도 기여 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표적 사업인 '청개구리스펙(SPPEC)'은,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경험을 제공해 스펙을 쌓고 잠재 능력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하는 교육 브랜드다. 이는 ▲(Story)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 지원 ▲(Pond)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소년‧학부모 성장 공간 ▲(Press) 지역 홍보 취재 활동 지원 ▲(Experience) 진로 체험 및 대학 연계 멘토링 지원 ▲(Class)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수요자 중심 교육 콘텐츠 제공·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평생교육과 교육도시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교육도시로 나아 가고자 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평생교육과 정 선 과장을 만나 수원시 만의 차별성과 특화된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펼치려 한다. 평생교육과 에서 하는일과 수원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도시의 비전은 무엇인가 "시민의 전 생애에 걸친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과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 두 분야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시민참여교육, 직업능력 향상, 디지털·미디어, 인문 교양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학습동아리 활동지원, 시민참여 평생학습축제 등 수원형 평생학습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159개 평생학습기관을 중심으로 연 7,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동아리 지원, 시민강사 양성, 동 평생학습센터 시범운영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수원시 교육환경 지원 분야에서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하여 수원시장학재단 운영 지원, 학교 및 유아 교육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교육도시 청개구리 스펙(브랜드 런칭)이라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특화되어 차별성 있게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평생교육과 교육도시를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교육도시로 나아 가고자 한다. " 교육브랜드 구축 운영, 청개구리 연못 운영지원 및 청개구리 다문화 학교 운영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나 "수원시만의 독창적인 교육 모델로 꼽히는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은 모두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공동체 도시’ 실현의 대표 사례다. 지역 전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전국 유일무일한 사업으로 타 시에서 벤치마킹 하러 오는 우리시의 큰 자랑이다. 특히 학교와 마을의 유휴공간을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청개구리 연못’으로 재탄생시키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청개구리 다문화학교도 운영하여 교육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6년 11월 구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해 ‘청개구리 연못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청개구리연못'은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거점형 청소년 자유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청개구리 연못이 7개소, 청개구리 마을이 1개소 운영 중이며, 연못마다 10명 내외의 학부모지원단과 청소년자치위원회가 구성되어, 공간 운영은 물론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또한,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개구리 다문화학교 사업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올해 9개 학교를 선정하고, 한국어 교실, 심리상담, 다문화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노래방, 영화관람실, 댄스실, 북카페 등이 있다. 청소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일요일·법정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청소년이 자치적으로 교육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점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키우는 수원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이라 자부 한다. " 청년부터 신중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 기획은 어떻게 진행되나 "평생학습은 단어 그대로 모든 연령층에게 열린 학습이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청년층의 유입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MZ세대 첫 부동산 교육’, ‘어깨동무 경제교실’, ‘AI 앱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에게는 ‘멘탈코칭’, ‘혈자리 건강’, ‘디지털 금융 교육’ 등 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동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도 시범 운영 중으로,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배움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청년과 중,장년층 각각의 삶의 단계에 적합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 하며, 학습을 통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강화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다." 평생교육과만의 특징적인 정책 방향이나 핵심가치는 "시는 ‘수원특례형 교육도시 구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수원 시민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 로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는 의지를 담고 있다. 모든 시민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23년부터 평생학습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3대 목표과 4대 전략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5가지 핵심가치로 ▲모든 시민의 학습권 보장 ▲시민주도형 학습문화조성 ▲지역기반 학습생태계 구축 ▲디지털포용과 접근성 강화 ▲사회적 약자배려 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3대 목표 및 4대 전략과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7월내 “평생학습 통합 네크워크 강화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평생학습기관(159)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고, 올해 평생학습기관에서 7,00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82만 여명의 시민이 평생학습을 받은 것을 데이터화하고 시민들의 요구 분석 등을 체계화하고자 노력중에 있다." 교육청, 대학, 민간기관 등과의 협업 사례나 네트워크 구축 현황은 어떤가 "시는 대내에서는 평생교육협의회, 평생교육실무협의회, 평생학습통합네트워크회의,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글로벌평생학습도시네트워크 등 대내·외를 다양한 평생학습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동 중에 있다. 대학과의 협업 사례를 들자면 2024년 관내 대학인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로봇원격제어교육과 드론 시뮬레이션 등 수원시민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에 필요한 지역 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여 학생들의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최근 삼일공고, 삼일고, 한봄고 등 수원시-교육청-대학-기업과 협약을 맺어 협약형 특성화고의 협업사례가 있다. 2024년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강좌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관내 비영리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평생교육과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공교육의 보완과 함께 시민 개개인의 성장, 공동체적 학습 문화를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통합적 수원 특례형 모델로 수원시만의 특화된 운영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단지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서 교육이 일상이고 권리이며 모두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수단임을 전제로 하는 ‘수원형 교육패러다임 전환’의 실현이다. 시는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학습의 주체를 행정기관에서 시민으로 전환하고, 주민과 평생학습이 상생 협력하여 마주하는 지역 평생학습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수원시 전역이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도시로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학습이 실현되는 구조는 시민참여와 자율성을 높이는 주민주도 학습 행정의 대표 사례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수원시만의 독창적인 청소년 교육 브랜드로,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청소년이 직접 기획·참여·경험을 통해 삶의 역량을 키우는 체험형 학습 모델로 청개구리 교실, 연못, 진로체험, 이야기, 기자단 등 다섯 영역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 속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점들이 수원시를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만 드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나 방향성과 중장기 목표는 "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수원화성,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3가지 방향을 제시 한다. 첫째, 평생학습 추진체계의 고도화로 동-권역-평생학습관을 아우르는 연계 협력 체계를 조성하고,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한 평생 학습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 이다. 둘째, 수원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은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한 정책 수행과 수원시 평생학습의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고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 해 학습을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수원시만의 평생학습 성과관리 방안을 제 시하여 장기적으로 성과 기반 평생학습 발전의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으로 학부모부터 청년, 신중년,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 단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 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단기적인 프로그램 공급을 넘어서 지속 가능 한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 전반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어떻게 알리고 싶으신가 "평생교육은 나이, 직업, 환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힘이며 자기 계발은 물론 가족, 이웃,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지역 공동체의 도구임을 전하고 싶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일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친근하고 공감 가는 방식으로 수원시 평생교육의 가치를 알리겠다. 시는 2024년 평생학습관을 직영으로 전환해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그 간 추진해온 평생학습의 명암을 되짚어보고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동평생학습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시민주도의 시민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시민참여형 콘텐츠 제작, 생활밀착형 프로그램확대, 그리고 학습 이후 지역사회봉사와 커뮤티니 활동 연계, 그리고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과 연계한 공동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여 평생학습이 곧 일상이고 삶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빛나는 도시’라는 수원의 평생학습 비전은 이제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지는 현실이 되고 있다. 나이, 환경, 배경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원시 평생교육과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시민과 같은 방향으로 그 생각속에서 시민과 함께 그리는 '교육도시 수원'을 만들어 갈것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운영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말복 할인에 나서며,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말복의 정석’ 소비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지역은 가평군과 여주시,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까지 총 10개다. 해당 지역 소비자는 기간 내 1인 1회에 한해 2만2천원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시 적용하면 사용가능하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에 따라 최소주문 금액에 따른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안구 석수동 210번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가 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른 ‘사전영향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의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30% 이상의 동의를 얻어 2024년 10월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공공재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신청을 했으며, 안양도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법적 요건 및 사업성 등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구역 내 일부가 국가유산 보물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로부터 반경 100미터(m) 이내에 포함되어 있어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층수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사업성이 크게 저해됐다. 이에 시와 공사는 올해 2월 제정된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라 국가유산청과 3차례의 사전영향협의를 진행했으며, 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해당 부지에 최대 16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는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공공재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숙원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전영향협의는 주민 요구와 문화재 보존이라는 두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한 모범 사례”라며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공공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즉각 대응해 도내 기업 보호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31일 가평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 중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직후, ‘경기도 특별지원대책 회의’ 소집을 지시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의 공식 발표 후 불과 7시간 만에 열린 이번 긴급 회의는 피해 최소화와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다음과 같은 4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 추가 지원. 시장 개방에 따른 여파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500억 원에 이어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이 자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로 지원되며, 지난 4월부터 90개 기업에 399억 원이 집행된 바 있다. 김 지사는 “자동차 부품, K-뷰티, K-식품 등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 확대 검토. 현재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6개 품목에 한정된 패키지 지원을 화장품과 의료기기 업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셋째, 관세대책 예산은 감액추경 대상에서 제외. 민생소비쿠폰 등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감액추경이 예정된 가운데, 김 지사는 관세대책 예산은 감액 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하다면 오히려 증액하라”는 강도 높은 지침을 내렸다. 넷째, ‘무역위기 대응 시즌2’ 본격 가동. 이번 대책회의는 단발성 회의가 아닌, 앞으로 2차·3차 회의를 통한 추가 대책 마련과 현장 지원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응 및 피해기업 지원을 체계화한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경제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불확실성인데, 이번 협상을 통해 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다른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결론, 시한 내 타결로 인한 시장 안정,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방어 등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상팀과 밤늦게까지 통화하며 이끈 이재명 대통령의 노고가 컸다”고 덧붙이며, 외교 성과도 높이 평가했다. “한미정상회담 성사는 환영할 일이며, 윤석열 정부의 불법계엄과 비정상 외교를 넘어 한국 외교의 정상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제는 여야, 보수·진보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국익외교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국정의 제1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가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의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임병택 시장은 7월 30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있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시흥시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국정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임 시장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시화호 세계화를 위한 K-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구축 가속화를 위한 국회 주관 토론회 개최 등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임 시장은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지역사회의 노력과 염원을 기반으로 해양생태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지역특화형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서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안산~인천 구간) 조기 착공 및 개통 ▲지역특화 해양산업의 메카,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추가 지정 ▲거북섬 관광특구 지정 추진 ▲정부 주관의 국제서핑대회 시흥 유치 및 정례 개최 ▲세계 1위, 수도권 유일의 대규모 시흥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핵심 종합지원시설 건립 추진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양성 거점 구축 등이다. 임병택 시장은 “새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흥시 미래를 담은 핵심 전략산업들이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나라에는 한국공항공사 산하에 운영 중인 14개의 공항이 있다고 한다. 그중 11곳은 운영이 어렵다고 하지만 폐쇄되는것을 거론하면서도 정부의 매몰비용으로 메꿔지고 있다. 여기에 군공항은 주한미군 4개를 제외하고도 26개가 있어 전국이 공항 천지이다. 사설공항도 4개까지 합치면 무려 71개의 공항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있다. 우리는 세계 유일한 분단 국가로 위치상 제일 중요한 수원군공항은 20여년 동안 이전을 해야한다고 수원시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품고 있는지 오래 되었지만 국토부가,국방부가 인근 지자체의 갈등만 유발한채 답보 상태에 있다. 군공항은 혐오시설이 아닌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요새이다. 하지만 시대가 원하는 지역발전과 도시의 소음문제로 또다른 글로벌인프라를 원하게 되면서 국제공항의 유치만을 기다리고 원하는게 현실이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공항 이전 및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원 군공항을 포함 제주 제2공항, 가덕도 신공항 등 그 명칭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질문은 하나다. 생태계, 더는 밀려날 곳이 없다 공항은 넓은 부지와 평탄한 지형,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갖춘 지역은 대개 생태적 가치가 높거나 개발되지 않은 자연 지역이다. 예컨대 제주 제2공항의 예정지는 천연기념물인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와 인접하고, 수원 군공항 이전지로 거론되는 화옹지구는 서해 갯벌의 생태 축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단체는,“공항 하나가 들어서면 도로, 매립, 교통망까지 줄줄이 들어온다. 결국 생태계 전체가 붕괴된다.”며, 기후위기 시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탄소 배출 증가와 도시 열섬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며 강한 반대의 의견은 결국 지자체들간의 갈등만 유발하고있다. 지역 발전, 기회는 흔치 않다 반면 공항 유치는 낙후된 지역에게는 희망이다. 물류·관광·교통의 허브로써 공항은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기반시설 확충을 가능하게 한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부산·경남지역의 오랜 염원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명분은 지역 균형 발전과 연결된다. 또한 공항을 중심으로 복합도시가 형성되면, 주변 교육·의료·산업시설도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세계적인 무역 및 관광 인프라를 접근성을 통해 끌어올수 있다. 가치의 충돌, 해결책은 없는가 공항 이전과 건설은 단순한 찬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환경보존’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가치의 정면 충돌이다. 한쪽을 무시하면 다른 쪽이 피해를 입고, 둘 다 무시하면 사회 갈등이 격화된다. 언젠가는 해결을 위한 원칙이 제안되어야 하고 내어주고 받아주는 교집합이 이뤄져야할 것이다 이전 될곳의 환경영향평가는 개발 찬반의 핵심 근거다. 이를 정부 주도가 아닌 독립적인 전문가 기구가 수행해야 하며,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하고 정부가 신뢰를 건네줘야 한다. 공항 예정지에 환경 보전구역을 병행하거나, 저소음·친환경 운영 시스템(예: 전기 택시웨이, 그린 터미널)을 도입하는 등의 ‘친환경형 공항’ 개발 모델이 필요하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단순 설명회가 아니라 법적 구속력을 갖는 주민투표와 시민숙의 제도가 병행돼야 한다. 양립 가능한 미래를 원한다면 공항은 국가 인프라이면서도 지역의 삶을 바꾸는 존재다. 환경과 지역 발전은 양자택일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조정할 대상이다. 공항 이전을 둘러싼 갈등은 이제 일방적 밀어붙이기나 감정적 반발로 풀 수 없다. 우리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어디에 지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지을 것인가”로. 커다란 대화의 창고를 지어야 하는게 먼저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화호 거북섬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시흥시는 수도권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단독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철 균형발전국장은 7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8.1억원 (국비6.1억, 도비6억, 시비6억)의 예산으로,각종 해양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만여 명이 거북섬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ㆍ핀수영, 철인 3종(수영ㆍ사이클ㆍ달리기) 4개 부문이며,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111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룬다. 번외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 외에도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종목도 마련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의 해양레저 체험에 나흘간 1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상계류장을 활용한 요트 투어, 보트 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8월 초부터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제전의 또 하나의 묘미는 풍성한 부대행사다. 대회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그렉, 윤하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대회 기간에는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 관련 오행시 짓기, 수영장 체험,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또, 폐회식이 열리는 9월 2일에는 자우림 김윤아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서핑대회와의 연계로 거북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임대인과 임차인 간 매칭을 위한 ‘거북섬 상가 공실박람회’를 열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대회 기간에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거북섬 해안 덱 구간과 주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또, 거북섬에서 시흥시청역, 거북섬에서 오이도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도 운행한다. 자차 이용 방문객은 행사장 인근 이비자타워, 아쿠아펫랜드, 보니타가 등 8개소의 임시 주차장과 4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임시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내부 순환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진철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은 “거북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해양스포츠 대회가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경기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중심에 선 시흥시의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