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5월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정보화 정책 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선에는 5개 시군이 진출해 경쟁을 벌였다. 의정부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등 전반적인 분야에 적용된 자동화 정책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와 현장 참가자들의 공감 속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수작업에 의존해 온 반복 업무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GPT 기반 내부 행정 지원 챗봇 운영 등 구체적인 자동화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RPA 기술을 활용한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시스템은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산출하고 있다. 해당 분석 결과는 노선 조정, 예산 집행, 민원 응대 등에 즉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시스템은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RPA가 수행하도록 해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고, 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15종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함으로써 보고서 작성, 복지 안내, 법령 검색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챗봇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제작하고,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AI 학습 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도 병행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경감 ▲정책의 데이터 기반 정밀화 ▲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 등 실질적인 행정 성과로 이어졌으며, 경기도로부터 지역정보화의 대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디지털 행정을 향한 의정부시의 철학과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을 공공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신안산선 광명 구간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광명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광명시와 사고 피해 주민,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공식 사과 ▲실질적인 피해 보상 ▲지반 안전 재점검 ▲철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광명시 구석말 일대에서는 붕괴 위험으로 인해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숙박시설을 전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계 터전마저 잃었다. 해당 지역 상가를 운영하던 이병식 피해 상가부위원장은 “정부와 시공사는 사고 이후 주민들의 삶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주거, 생계, 건강, 교육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인근 피해주민 대표 이태현 씨는 “사고 원인 규명 전까지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하라”며 “무너진 환풍구를 같은 위치에 다시 설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번 사고가 명백한 인재라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와 함께 소음·분진 등 인근 학교 환경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은 여전히 충격과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정부는 광명 시민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보상, 재발 방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임오경 국회의원은 “책임 기관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건설 사고 및 지하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인력·예산 확충이 필요하다”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희 국회의원 또한 “시행사와 시공사는 신속한 보상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광명 전 구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은 국토교통부의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관련 모든 정보와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희생자와 피해자 중심의 충분한 보상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민원 대응 및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로 인해 통행이 끊긴 오리로 대신 가학로에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며, 이달 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지난 15일,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경기도 내 4개 지자체와 함께 ▲건설공사 점검 권한 확대 ▲사고조사위원회 참여 ▲시행사-지자체 실무협의 정례화 ▲전체 구간 정밀안전진단 등을 골자로 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광명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시공사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우리 일상에 이미 깊숙이 자리한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미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행사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0여 개국 고위 관계자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첨단 교통기술과 도시의 미래를 논의한다. 총회에서는 185편의 논문 발표, 71개 기업의 전시 부스, 자율주행차·긴급차량 우선신호·고속도로 C-ITS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원 도심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운행되고, 드론 점검 시연, 주차 로봇, 스마트 횡단보도 등 미래형 교통 기술도 공개된다. 또한 수원의 ITS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수원 지역 기업을 알리는 ‘수원존’, 수원화성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0여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수원에서 ‘초연결 도시’ 비전 공유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오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지능형 교통 체계(ITS)의 발전으로 더욱 연결되고 지능화된 사회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30여개 국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첫날인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직위원회 총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외빈을 맞고,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의 12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은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래 도시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ITS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통한 도시간 연결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동안 민간과 학계, 연구기관 등의 활발한 교류도 진행된다. 총 18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50회의 논문 세션이 진행된다. 회의장 곳곳에서 아태지역 전문가들이 ITS 분야 전문 지식과 견해를 공유하며 기술 발전을 통한 도시와 사람을 위한 ‘초연결’을 논의한다. 1층 전시관에는 7개국에서 71개 업체가 176개 부스를 가득 채운 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수원시는 이번 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에게 수원의 문화관광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송소희, 수원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은 물론 수원화성 연무대와 방화수류정, 행리단길, 통닭거리 등을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수원의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교통이 구현되는 수원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동안 수원은 교통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현장으로 변신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교통 서비스가 적용된 차량이 수원의 도심을 돌며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지능형 교통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시가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광교지구 도심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시연’이다. 총 5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3일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주변 광교지구를 순환한다.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갖춘 차량이 실시간으로 도로 위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생성하고 자기 위치를 파악하며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을 하다가 수동 모드로 운전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운전대 없이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량도 있으니 전시장 주변에서 만나면 눈여겨보자. 수원의 우수한 ITS 기술을 대표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유료 등록자를 대상으로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수원의 ITS 사업 내용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주대학교 병원까지 우선신호를 적용해 평소(10분여)보다 두 배가량 빠르게(4분여) 도착하는 것을 체험한다. 또 ‘고속도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시연’은 경부선과 영동선 고속도로 구간을 달리며 정지 차량, 도로 작업, 합류부 차량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시찰은 인근 지역 6개소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아태 지역에서 유료로 등록한 참가자들이 미리 접수한 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 분포한 교통 관련 기관들을 현장 방문한다. ◇도시와 미래를 연결할 ITS 첨단 기술 ‘집합’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는 1층 전시관에는 아태지역을 선도하는 ITS 기술이 총집합한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수원화성 성곽을 모티브로 꾸민 ‘수원시관’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자체 중 ITS를 선도하고 있는 수원시의 강점이 드러나는 공간이다. 1997년 전국 최초로 자체 예산을 투입하며 ITS 도입을 선제적으로 시작, 단계적으로 미래 기술을 도입하며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고 있는 수원시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원의 ITS 행정 사례를 설명한다. 수원시 기업들을 소개하고 알리는 ‘수원존’도 운영한다.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스마트한㈜) ▲버스 및 차량정보 안내장치(㈜아이앤비) 등 첨단교통 분야는 물론 보안과 안전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수원과 인근의 10개 첨단 기업들이 아태 지역 기술진의 주목을 받는다. 전시관에서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국내 기업 중 렉스젠은 AI를 기반으로 한 영상 분석으로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도시교통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진우에이티에스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디지털 교통신호 제어기, 앞막힘이나 끼어들기를 방지하는 시스템 등 교통 문제를 해결할 첨단 기술을 전시한다. 또 비트센싱은 8차로 내 최대 256대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해 과속이나 역주행 등의 위법을 감지하는 융합 센서를 소개한다. 교통 기술 전문 기업 에스트래픽은 도로 뿐 아니라 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 인프라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 오면 ITS가 친숙해진다!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ITS 기술도 준비된다. 내부 전시장 내 체험존은 물론 외부 시연 중 일부가 공개적으로 운영돼 지능형 교통 발전으로 편리해지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외부 시연 기술 중에는 ‘자율비행 드론 구조물 점검시연’이 대표 격이다. 자율비행 드론이 수원컨벤션센터 외관을 점검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스로 주행하는 드론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점검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미래 일상의 변화를 가늠하게 해준다.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야외 전시장에서 시연을 시작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기술시연존이 별도로 마련돼 총 5종의 기술을 상시 전시한다.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ITS 기반 미래를 보다 가까이 느끼도록 돕는 기술들이다. 먼저 ‘자율주행 주차로봇 시연’은 주차로봇이 장애물과 주행로 등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을 운반하는 기술이다. 민간에서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UAM(도심 항공 교통)’의 모형도 전시돼 도로 교통을 대신하는 항공 교통의 미래를 상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교통사고 안전띠 체험’도 할 수 있다. 차량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전복, 회전, 급정지 등이 일어날 경우 위험성을 알려준다. ‘모빌리티 원격주행 체험’은 외부 시험장에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원격으로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시연존 내부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는 안전을 위한 기술을 보여준다. ◇음악, 플리마켓, 먹거리, 이벤트 등 ‘시민의 축제’ 수원시는 이번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더한다. 전시관이나 기술시연 등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수원컨벤션센터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시민들이 총회를 함께 경험하도록 준비했다. 총회 메인 공간인 수원컨벤션센터 1층 로비와 야외공간은 퍼블릭 존으로 운영한다. 실내 공간에는 수원지역 주민자치회와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한복과 VR MBTI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또 야외에는 푸드트럭과 휴게공간을 설치해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아태총회를 찾은 외국인과 시민 모두 전통 의상과 먹거리 등 한국의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1층 야외광장에서는 3일 동안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오후 12시 및 오후 3시30분에,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수준 높은 공연팀의 실연으로 재즈와 퓨전,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이 공간을 채우며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별이벤트로 선보이는 드론아트쇼는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중 ‘백미(白眉)’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위치한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1천200대의 드론이 라이트를 켜고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막일인 28일 저녁 8시30분부터 약 10여분간 초연결 도시와 수원시를 시각화하는 드론의 움직임을 광교호수공원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 어반레비 광장에서 한 시간 전인 저녁 7시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열리니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곳으로 추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의 ITS 역사와 경험이 아태지역 국가, 도시, 학계, 산업계와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가 주도하는 방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교통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글로벌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기업 ㈜저스템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시설, 연구소를 통합한 신사옥을 건립한다. 용인특례시는 19일, 저스템이 약 5250평(약 17,355㎡)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9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000평(약 49,500㎡) 규모의 글로벌 생산 및 연구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스템, 습도제어 분야의 글로벌 기술 리더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 초정밀 습도제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장비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공정 단계에서 FOUP(Flexible Open Unified Pod, 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1% 미만까지 정밀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N2LPM’은 질소 기반 습도제어 장비로,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상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기술혁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 용인특례시, 첨단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으로 유치 성공 저스템의 용인 이전은 단순한 입주를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지난 2월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박람회 이후 저스템을 포함한 여러 첨단기업을 재방문하며 투자 및 정주 여건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용인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스템은 본사 및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입지를 물색 중이었으나 수도권 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시의 적극적인 원스톱 행정지원에 따라 용인 투자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저스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배후 인력 등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곳”이라며, “새로운 사옥은 R&D와 생산, 글로벌 공급망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중심도시로 자리 잡는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는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세계적 기업들이 잇따라 용인을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저스템 역시 첨단산업 밸류체인 강화에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용인은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입지 선정부터 행정 인허가, 정주 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제2용인테크노밸리, 경기도 산업 거점으로 부상 저스템이 입주를 확정한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총 49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반도체·전기전자·AI 융합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업종 유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용인시의 전략 산업벨트 구상에서 핵심 지역으로 꼽히며, 앞으로 경기남부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AI 테크 페스티벌 ‘MARS 2025’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 기반 AI 기술 융합 플랫폼’을 표방하며, 화성특례시가 직접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 아메카(AMECA)의 국내 첫 발걸음 ‘아메카’는 영국의 로봇 전문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가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2022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돼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으며, 사람처럼 눈을 마주치고, 웃고, 질문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도화된 AI 엔진을 통해 다양한 언어 구사, 대화 기반 감정 인식, 심지어 유머까지 구사할 수 있는 아메카는 단순한 기술 전시물이 아닌 실제 인간-기계 상호작용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존재다. 관람객들은 'MARS 2025' 현장에서 아메카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로봇과의 인터페이스가 인간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체감할 수 있다. ■ 화성특례시, ‘기획의 힘’으로 아메카 섭외… 지방정부가 이룬 글로벌 성과 이번 아메카 유치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화성특례시는 행사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엔지니어드 아츠 측과 수개월에 걸친 소통과 조율을 이어왔다. 단순히 기술 소개를 넘어 ‘AI 도시 화성’이라는 비전을 명확히 전달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신뢰를 구축한 결과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아메카 섭외는 단순한 기술 초청을 넘어, 화성특례시가 AI 시대를 주도하고자 하는 철학과 비전을 세계에 선언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직접 기술의 미래와 마주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기업 총출동… ‘MARS 2025’, 기술 교류와 체험의 장 이번 ‘MARS 2025’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등 국내외 50여 개의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행사는 △URBAN AI(도시문제 해결형 AI 기술), △글로벌 AI 트렌드,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다섯 개 주요 카테고리로 나뉘어 100여 개의 체험형 전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각 부스에서는 AI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플랫폼, AI 기반 도시 행정, 생활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시연되고, 관람객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AI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 컨퍼런스 & 네트워킹 플랫폼 기술 전시 외에도 풍성한 학술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MARS 2025 포럼에서는 AI 기반 도시 정책과 국제 협력 방안을 AI 토크콘서트 in MARS’에서는 시민과 전문가 간 소통을‘MARS 컨퍼런스’ 및 ‘AI 산업 기술 세미나’에서는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기술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의 통찰을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전시와 강연을 통해 미래 기술의 흐름과 정책 방향, 산업 협력 기회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기술, 도시, 사람… 그리고 화성의 비전 화성특례시는 AI 기술을 행정, 산업, 도시 문제 해결에 접목하는 다양한 실증 사례를 이미 다수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AI 기반 민원 자동 응답 시스템, 스마트 교통 제어 시스템, 도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MARS 2025’는 이러한 화성의 기술기반 도시 전략을 대외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이자, AI 특례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무대다. 정명근 시장은 “우리는 기술로 도시를 바꾸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MARS 2025'는 단지 기술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삶에 기술이 스며드는 방법을 논의하고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군 인구는 2022년 약 12만명에서 2025년 현재 약 12만 8천2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수돗물,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 등 양평이 제공하는 건강한 생활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신원정수장 준공을 앞두고 급수체계 개편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친환경농업 육성, 건강식당 활성화 등 ‘건강 양평’의 밑그림이 스케치를 마쳤다. 물과 땅,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군’ 양평군은 대규모 개발수요 및 주택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2025년 5월 말을 목표로 신원정수장 신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원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을 생산하고, 수질검사(60개항목)를 거쳐 6월초 통수 계획으로, 군내 물에 대한 신뢰도 및 높은 품질 관리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군은 신원정수장 준공 후 하루 최대 1만1천 톤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오는 2027년까지 군 전역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에 약 1천200억원을 투입해 하수 처리용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군 전역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를 신설하고 노후된 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주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업 경관의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23년 청운면 가현리 일원에 ‘미래자원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친환경 농업자원 전시포와 채종포 운영을 통해 우량 종자 생산 및 보급에 집중할 뿐 아니라 양평 밀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는 등 복합농업문화 활성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돗물도, 하수도도… 물순환의 미래 준비하는 양평 군은 친환경농업특구의 명성에 맞게 친환경인증확대(검사비)지원, 친환경인증농가 농업생산자재 지원 등 10가지 이상의 친환경농업 인증농가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농가의 28%가 넘는 약 1,650농가가 친환경 인증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 내 18개 건강맛집, 35개 모범음식점, 4개 장수음식점, 59개 착한가격업소에 공급돼 건강식단 실현에 기여 중이다. 양평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팜 확산 정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물맑은양평’ 통합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친환경 농업특구로서 전국 최초의 위상을 지켜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정 자연과 첨단 수처리 기술, 주민 건강을 위한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양평형 건강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주민의 삶이 곧 군의 미래라는 인식 아래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평택시는 지난 14일, 평택산업진흥원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협의체’ 후속 회의를 열고, 관내 수출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 및 기업 대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 공유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소개한 ‘관세 부과 수출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총 500억 원 규모)’ 관련, 평택시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 결과 관내 기업 21개사가 해당 자금을 신청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는 성과가 공유됐다. 신청 기업 수 기준에서는 소폭 차이가 있었지만, 지자체별 공장 등록 수를 기준으로는 평택시가 사실상 최다 신청 지역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간 평택산업진흥원이 접수한 관세 피해 사례는 18건에 달하며, 이와 관련된 실적 및 대응 내용을 기관 간 공유하며 기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KOTRA 측은 중소기업투자팀장을 통해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 대응하는 수출 지원 사업’ 자료를 발표했으며, 관세 관련 Q&A 세션도 마련돼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KOTRA는 관세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알기쉬운 관세’ 동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 ‘코트라TV’에 게시하고 있으며, 누리집에도 ‘관세119’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필요 시 기업협의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산업진흥원,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은 회원사 및 관내 기업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평택시는 시 누리집 ‘산업경제동향’ 배너를 통해 관련 설명자료를 게시하고 정보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국이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7월 9일까지 90일간 유예했지만,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지속돼 지역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관세 정책 속에서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비상경제협의체 운영과 기업협의체 간담회를 지속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3일 개최된 ‘평택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협의체’ 회의에서도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현황 및 반도체 산업의 대응 방안 강의를 통해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체육 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이번 성과는 2025년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총점 33,390점을 획득해, 2위 성남시(31,285점), 3위 수원특례시(30,607점)를 제치고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화성특례시는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사전 경기부터 최종일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7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승리의 영광을 함께 나눴다. 정 시장은 “이번 3연패는 체육인들의 끈질긴 훈련과 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체육 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체육 전반에서 행정과 인프라,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무대였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종목별 전문 인력 양성과 체육시설 확충 등 지속가능한 스포츠 정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5월 17일 오후 5시,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약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육상, 축구, 유도, 배구 등 총 2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자연과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진 힐링 도시 가평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폐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차기 개최지인 광주시의 방세환 시장과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도 참석해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종합시상, 대회기 전달, 환송사, 성화 소화,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종합 시상 결과 1부 종합우승은 화성특례시가 차지했으며, 성남시가 2위, 수원특례시가 3위에 올랐다. 2부 종합우승은 포천시가 차지했고, 의왕시와 이천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개최지 가평군은 경기장 운영과 대회 질서 측면에서 모범을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으며, 종합 성적도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크게 상승해 ‘성취상’도 함께 수상하며 주최 도시로서 훌륭한 마무리를 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푸르고 맑은 가평에서 경기도민과 선수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가 청소년 정책에서 청년 정책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단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통합재단 출범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정책 체계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청소년기에 그치지 않고 청년기까지 연결되는 연속적인 정책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청소년과 청년 사이에서 발생하던 정책적 단절을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성장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청년부터 지역주민까지… 공간 활용도 공공성 강화 이번 개정안에는 의원 발의를 통해 공간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담겼다. 청년 전용 공간의 유휴 시간대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정책 대상 확대를 넘어 도시 공동체 기반을 넓히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인프라와 정책 연계,선제적 청년 지원 가능 기존 청소년재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운영 경험은 확대된 청년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에 기반이 된다. 청소년기의 고민이나 문제들이 청년기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진로 탐색과 사회참여를 강화함으로써 청년 문제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재단 개편은 청소년과 청년의 생애주기 흐름을 반영한 정책 전환”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등 광역 단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청년의 성장 동반자 역할 기대 시는 앞으로 통합재단 출범 준비를 철저히 진행해, 관내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서, 자기 주도적 미래 설계와 지역사회 기여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포부다. 이번 재단 개편은 단순한 조직 변화가 아닌,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있는 투자이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적 시도로 볼 수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도로안전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이번 전략은 예방 중심의 10가지 전략과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한 4가지 전략으로 구성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로 속도 들여다본다 .GPR로 ‘보이지 않는 위험’ 사전 차단 가장 주목할 만한 전략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다. GPR은 전파를 이용해 지하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로, **지반 아래 형성된 빈 공간(공동)**을 육안으로 보기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싱크홀 예방에 결정적이다. 수원시는 현재까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공사 구간 등 대형 공사장 8곳에서 시범적으로 GPR 탐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지반 침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수원시 전역의 도로로 탐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AI가 지켜보는 도로,포트홀도 실시간 감시 도로 위 위협 요소는 AI 기술로도 감시된다. 수원시는 AI 기반 도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포트홀, 균열 등 도로 손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다. 위험 요소가 포착되면 사고 발생 전 조치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물에 잠긴 도로엔 자동 차단, 지하차도 침수 대응 시설 도입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고도 사전에 차단한다. 수원시는 지하차도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해, 일정 수위 이상 침수되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막고, 우회로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전국적으로 반복된 침수 사고의 교훈을 반영한 조치다. 안전은 시민과 함께… 홍보·교육도 병행 시는 안전한 도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대상 홍보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싱크홀 ZERO 도로 만들기’ 리플렛을 통해 싱크홀 대응 요령과 예방책을 안내하고, 겨울철에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통해 제설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무원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수원시 제설 매뉴얼’을 마련해 담당자 교육을 체계화했으며,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교육과 함께 매뉴얼도 제작해 현장 적용을 높이고 있다. 사고 나면 24시간 이내 처리… 대응 전략도 ‘빈틈없다’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도 수원시 전략의 핵심이다. 대표적인 예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이다. 이들은 해빙기(24월)와 장마철(79월) 집중 활동하며, 도로를 순찰하거나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이내 긴급 보수에 나선다. 또한, 기술사·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시설 안전 컨설팅’, 시민 관심 사안에 빠르게 대응하는 ‘신속대응 자문단’, 그리고 싱크홀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정리한 **‘지반 침하 대응 매뉴얼’**도 곧 수립될 예정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SNS 통해 실시간 소통 시는 도로 안전 점검 및 사고 대응 현황을 건설정책과 SNS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안전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사전에 찾아내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전략이 ‘싱크홀 ZERO 도시’ 실현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 심장부인 가평 자라섬에서 15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모인 1만1,583명의 선수단이 사흘간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스포츠가 단지 승부의 세계를 넘어, 사회를 통합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체육도(體育道)다. 지난해 전국 체전까지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했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9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체육과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엘리트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있어서도 모든 경기도민이 체육인이 되고, 스포츠인이 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기도와 경기체육회가 힘을 합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1만 1천583명(선수 8천170명, 임원 3천4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5월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6개 시군을 1부, 하위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개회식은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및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및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대회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일정과 결과는 경기도체육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체육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가평군 관내 행사 및 대회 운영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며, 개․폐회식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회식장 내 수송셔틀은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로 운영한다. 또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가평군의 자체 경기장 점검에 더해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가평군 및 외부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점검 결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경기 당일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