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정책환경 변화,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AI스마트정책국 내에 AI전략과를 신설하고,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한다.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영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수원시 정원은 전과 동일한 3805명이다. 인력 운용을 효율화해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낮은 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기구를 갖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원시를 만들고,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13일 자라섬 남도에서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북 공연으로 희망의 북소리를 울리며 시작됐고, 서 군수와 김 의장이 타고식을 진행해 수해 극복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서태원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꽃 페스타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가평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장 남도 초입에는 ‘위로와 감사의 나무’가 설치돼 수해 극복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피해 군민에게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을 담은 하늘바라기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식재돼 관람객을 맞게 된다. 한편, 오는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꽃 페스타 입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고, 외부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12일부터 13일 저녁까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강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12일 2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 이번 비는 주말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인명피해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각 시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을 발송하고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작동 등 현장 대응력 확보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정비 및 예찰‧점검 ▲기상특보와 실황에 따라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행락객 등 통제 및 대피 ▲지하차도 사전통제 및 차량 운행 시 침수지역 진입금지 안내 ▲강풍 시에는 공사장 타워크레인 작업을 중지하고 옥외광고물, 첨탑, 가로수 등 사전 예찰·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비상1단계 발령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이 상황관리총괄반장이 되며,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도 재대본은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비상 2단계로의 격상도 대비하고 있으며, 발령 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도 추가로 비상근무에 참여해 도로 침수, 정전 등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올여름 인명피해가 집중된 하천과 야영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관광산업과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위험시설별 맞춤형 재난대응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하천 중점관리지역 확대와 야영장 이용객 대상 행동요령 교육 등 현장 작동성 강화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시행규칙 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기상예보를 크게 웃도는 기상변동성과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호우는 강풍을 동반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지하차도,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공사장 작업중지, 옥외광고물 안전 확보 등 재난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2일 영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새빛만남에서 주민들에게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이 첫발을 떼기까지 20년 동안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영화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모선정 결과 발표에는 영화동 주민과 김승원(수원시갑),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다. 면적은 2만 452㎡다. 수원시는 2004년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좌절돼 2013년부터 해당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7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면적 3만 8072㎡,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관광·상업 거점 공간,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 지구를 ▲글로벌 문화 관광 중심지 ▲지역상생, 지역경제 거점 ▲도시재생 앵커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사회의 잣대는 늘 궁금하다. 어느정도가 성공의 기준이 되는지에 대한 논란은 아마도 각양각색으로 나타날것이다. 어쩌면 사회의 기준도 있지만 성공자(?)들의 자기 기준으로 매겨지는 경우가 더 넓게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성공자들의 방향은 여러가지로 표현되지만 거창하게 '사회환원'을 강조하며 그 속에서 또 다른 궁금증을 자아내는 형태도 존재한다. 이에 국가기관이,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왔던 사업을 수십년간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사회환원과 선기능을 강조하며 민간이 해 나가겠다며 야심찬 창업지원 시스템을 도입한 '리앤리㈜'를 찾아 방향과 목적을 들어보기로 했다.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많은 초기 창업자들은 여전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리앤리㈜가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지난 8월 문을 연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의 최창영 대표이사와,그 옆에 단단히 힘을 보태는 홍창진 이사, 그리고 나세희 수석매니저가 그 주인공 들이다. 이곳은 단순한 사무실이나 코워킹 스페이스가 아니다. 민간이 직접 운영하면서 창업 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창업 베이스캠프’다. 경영·재무·행정 컨설팅부터 초기 시드머니 투자, 정부 지원사업 연계까지 한 자리에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 창업보육센터나 공유오피스와는 다른 결을 가진 이곳의 이야기를 앞서 말한 세 분을 통해 듣고 써내려가기로 한다.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를 열게 된 배경은 “리앤리㈜는 원래 병원, 약국 등 전문 분야 경영컨설팅을 하던 회사였다. 현장에서 느낀 건,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 실행 과정에서 너무 많은 벽에 부딪힌다는 것이었다. 자금 조달, 사업계획서 작성, 세무·재무 관리 등 실무 문제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단순히 컨설팅을 넘어 함께 사업을 키워갈 수 있는 민간 창업 지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지속될 것인가 그 고민을 계속하는 것, 스타트업의 성공률은 5%에 불과 하다는것을 사회적으로 정치 정책적으로 미진한 부분을 상당 부분 민간에서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되었다.” 공공 창업보육센터나 공유오피스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단순한 공간 제공이 아니다라는 것을 볼때,공공 창업보육센터는 비용 부담은 적지만, 지원이 일회성이거나 지속성이 부족하고, 공유오피스는 고급 또는 저가로 양극화를 일으키고 실질적 창업 지원은 없다. 리앤리㈜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 멘토들이 상주해 있어 상시 멘토링으로 경영, 재무, 세무, 행정 전반을 전문 멘토가 입주사와 함께 한다. 투자 연계로 2천~5천만 원 수준의 시드머니 직접 투자부터, 성장 단계별 VC 연결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정부사업을 정책자금, 창업지원사업, R&D 과제 등 기업 상황에 맞는 지원을 매칭해드린다. 무엇보다 사업 성장에 중요한 네트워킹은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을 연결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특별히 ‘실버 산업’에 주목하신 이유는 “저희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분야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가 고령화 속도로 보면 세계 1위 수준이다. 앞으로 실버 산업은 블루오션이 될 거라 본다. 라운지는 실버 산업 스타트업을 우대하지만, 모든 산업군 창업 기업도 입주 가능하다. 결국 중요한 건 ‘함께 성장할 수 있느냐’ 이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음에도 방향 설정과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팀이 있으면 직접 투자도 가능 하며 청년이든 중장년이든 사업중이라도 상관 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향후 유망팀 발굴 부문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기업별 성과 분석을 통해 후속 투자와 함께 투자유치를 활성화함으로써 창업 지원 베이스캠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입주 기업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누리게 되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한마디로 말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간다는 것이다.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뿐 아니라 상시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협업 기회 까지 모두 지원받는다. 단기적 ‘대여’ 개념이 아니라, 파트너십에 가까운 관계라고 보시면 된다. 단기 수익이 아닌 장기 동반 성장 모델 구축,민간이 공공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즉 선순환 구조 를 선택하여, 스타트업 → 성장 → 선배기업으로 참여 → 다시 후배 스타트업 지원이 되는 강점을 살리려 한다." 향후 목표는 "저희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단순히 라운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선배 창업자가 다시 후배 창업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동반성장의 주역이 되는 것이다. 창업은 혼자 뛰는 게 아니라, 같이 가야 오래 간다. 리앤리㈜가 그 길잡이가 되고 싶다. 대기업이 아닌 성공한 중소기업들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선순환으로 만들어내는 구조에 다 같이 나서면 훨씬 더 국가가 추구하는 방향성 이라든지 사회적 통합성,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좋은 모델로 성장 하리라 생각한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민간 기업으로서 이렇게 규모는 작지만 나름은 조금 벅찬 일을 시작하고 있다. 정부에서 창업 보육센터를 지원하는 부분들은 일정 규모 이상 공간 면적이라든지 물리적 요건을 충족을 해야 된다. 그게 충족 되어야 창업보육센터로 인증을 해주고 거기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 지는데,그런 허들을 좀 낮춰서 그 규모라든지 저희 같은 사이즈도 그 창업 교육센터의 범주에 인증을 해 준다면 적게라도 공공 부분의 지원을 받으면서 더 좀 힘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는 공간을 빌려주는 공유오피스도, 단발성 지원에 머무는 공공기관 센터도 아니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나서 창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창업에 필요한 모든 자원이 모여 있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파트너’가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리앤리㈜의 실험은 이제 시작이다. 이곳에서 어떤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나갈지, 그리고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최창영 대표이사를 비롯 주춧돌을 도맡아했던 홍창진이사, 나세희 수석매니저의 반짝이는 멘토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구조에 들어간다는 차별점에 주목해 본다. - 입주신청 : 네이버카페 <경희 스타트업 라운지> https://cafe.naver.com/kyungheestartup - 문의 : 전화 031-548-2620(수석매니저), 이메일 LNL878@naver.com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기자) 서울행정법원이 9월 11일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렸다. 국민소송인단 1,297명이 제기한 이 소송에서 법원은 "부지와 갯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한 지역 개발계획의 취소에 그치지 않고,공항 개발 중심 성장의 시대가 저물고, 생태와 안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우선해야 한다는 시대적 선언이라 생각된다. 공항 건설,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 판결문은 분명했다. 새만금 사업부지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염습지이며, 인근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는 사업이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으며,무엇보다 조류충돌 위험을 축소·누락한 사실은 충격적이다. 계획 부지가 무안공항보다 656배 높은 충돌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게 목숨을 앗아간 2023년 무안 참사(179명 사망)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비단 전북 새만금만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 수원 군공항 이전지로 추진되는 화성 화옹지구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 화성습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국제적 서식지로, 넓적부리도요 등 멸종위기 철새 35종 이상이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받은 갯벌이자, 이미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검증된 생태 보고가 된 곳이며,이곳에 공항을 세우겠다는 발상, 그 이전에 제대로 된 조사도 공론화도 없이 일방적인 예비후보지 발표는 국제적 약속의 파기이며, 생태계와 인명을 동시에 위협하는 무모한 정책이다. 시민의 발걸음이 만든 판결 이번 판결은 법정 다툼의 결과만이 아니다.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서울행정법원까지 260km를 걸은 시민들의 행진이 있었고, 경기지역 시민 100여 명도 5일간 동참했다. ‘수원 군공항 폐쇄’와 ‘경기국제공항 백지화’를 외친 그들의 발걸음이 모여 법원과 사회를 움직였다. 결국 판결은 시민 의지의 결실이며, 공항 시대 종언의 역사적 이정표다. 이제 남은 과제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제 선택해야 한다. 법원이 던진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시대 흐름을 거스르는 무모한 개발계획을 철회할 것인가, 아니면 같은 과오를 되풀이할 것인가. 인명과 자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며,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남길 길이다. 새만금 판결은 시대의 방향을 가리켰고, 더 이상 공항 건설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부분이다. 인류는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는 9월 11일부터 9월 21일 오후 6시까지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의 공식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명칭을 선정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는 정왕동 2726-6번지에 위치해 있다. 6대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려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조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거북섬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홍보 및 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명료성, 정체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보도자료 및 시흥시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0일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면서 "다행히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고,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외교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면서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강조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해서, 국정에 임한 지 이제 100일이 됐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서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우리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습니다.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 때문에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추경,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들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습니다. 오면서 제가 코스피 지수가 얼마나 됐나 체크해 봤는데 3,000선을 넘어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본주의의 핵심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을 이어왔습니다. 조만간 유엔총회 그리고 APEC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습니다.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들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위대한 대한국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인수위도 없이 출발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습니다. 당당한 실용외교를 통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굳건하게 지켜내겠습니다.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 통합의 국정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우리 대한국민들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의 가치를 강조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상형 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사회복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까지 포함하면 사회복지의 날(9월7일) 기념행사에 모두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용인시장상, 용인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 표창,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이 개인과 기관에게 수여됐으며, 총 43명이 수상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시는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42%인 1조 22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회복지는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예산 책정에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사회복지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년 전 용인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약 4300억 원이었으나 현재는 1조 2000억원을 넘어섰고, 사회복지사 숫자도 10년 전 2169명에서 현재 7959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용인시가 성장한 만큼 복지의 중요성도 커졌다는 것을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는 데 앞으로 인구 150만명을 향해 가는 도시에 걸맞게 사회복지 영역을 더 넓히고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사회복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과 지혜가 모여 용인의 복지 공동체가 발전해 온 만큼 함께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 따뜻한 도시,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날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지역 내 30개 사회복지 기관·단체가 참여해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 등을 소개하는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회복지 인식 개선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또 바자회, 푸드트럭, 문화공연도 함께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 시장은 하늘광장에 마련된 박람회장을 찾아 삼성전자 DS부문 기부로 지역 복지시설 5곳에 친환경 차량(총 5대, 2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전달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박람회장의 34개 부스를 돌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각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가 제출한 총 4조 6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0일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3654억 원(10.03%) 증가한 규모다(일반회계 3653억원, 특별회계 7000만 원 증가).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추경과 연계해 민생경제 회복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시민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증액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3064억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2억 원 ▲군소음 피해보상금 137억 원 ▲수소차 보급 70억 원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58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염원하며 편성한 추경”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수원시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9일 공포하며 내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계는 법안 내용이 모호해 산업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고, 또 다른 언론에서 각자의 해석으로 보도 하자"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나라 망한다."는 댓글 많이 달렸다.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은,기업이 노동자 개인에게 무제한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도록 제한 하여 집단행위에 대한 책임을 노조 단체로 귀속시킨다는 본질이다. 이 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책임의 합리적 한정을 위한 것이지, 기업 활동 자체를 위협하는 게 아니다. 원청이 실질적으로 지배·개입하는 경우,하청 노동자의 교섭 상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즉, “노동자의 최소한 권리 보장 + 실질적 사용자 책임 인정”이 핵심 이다. 다시 차근히 풀어내려 본다. (1) 경제 붕괴? → 오히려 국제 기준에 맞는 정상화 -국제노동기구(ILO), OECD는 이미 한국에 대해 과도한 손배·가압류와 위장하청 구조를 비판해 왔다. -노란봉투법은 한국이 국제 기준에 맞추는 과정일 뿐, “이상한 특혜”가 아니다. 이미 유럽·선진국 대부분은 손해배상 청구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한국만 과도했던 것을 바로 잡는 것이다. (2) 기업활동 위축? → 오히려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지금처럼 파업만 하면 수십억, 수백억대 소송 → 노동자는 위축, 불법파견 구조는 고착. - 합리적 교섭 구조를 만들면, 노사 충돌보다는 협의와 제도적 해결로 가게 된다. 즉, 법은 투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투쟁을 줄이는 장치라 볼 수 있는 것이다. 여당과 야당이 매일 싸우기보다 협치를 해야 나라가 발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된다. (3) 투자 기피? → 오히려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강화 - 해외 투자자들이 보는 건 “임금이 싸냐”가 아니라 노동환경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다. - 파업 때마다 대규모 소송전으로 가는 비정상적 환경이 투자 위험을 키우는 것이다. - 노란봉투법은 노동·자본 갈등을 제도적으로 정리해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본질을 봐야하는 이유, 왜 반대 세력들이 과장하고 급발진 하는걸까? 바로, “기득권”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재벌·원청 대기업은 지금처럼 책임을 하청에 떠넘기고, 파업은 개인에게 손배 청구하며 통제하는 게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구조가 무너지면, 기업도 교섭에 책임지고,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 결국 이들은 노동권 보장이 곧 자기들의 기득권 약화라 생각해 “나라 망한다”는 식으로 과잉 선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노란봉투법은 나라를 망치는 법이 아니라, 비정상적 노사 구조를 정상화해 한국 경제를 더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법이다. 망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국제 기준으로 정상화”되는 것이다. 정상화를 방해하는자들은 결국 자신의 이권을 빼앗기기 싫은 기득권의 발악이라 생각된다. 기득권이 나쁜게 아니지만, 정상으로 가는걸 방해하는게 나쁘다는 것이다. 언론은 대부분 건설업들이 장악하고, 우리나라 건설업들이 언론에 대한 투자비중도 높다. 정권이 바뀌어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이동하게 되면, 그들은 자기 밥그릇을 잃는다고 장벽을 만들며 현 정부를 비난하기 바쁘다. 하지만 먼 미래를 볼 때 이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는 있다. 자본시장이 최소한 미국의 반 만큼이라도, 변화하길 바랄뿐이다. 나라가 발전하는데 있어, 여야 그런 정치색을 보이며 선동하지말고 우리 사회가 한 발 나아가는데 있어 본질을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려본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는 9일, 관내 평생학습관에서‘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및 계획에 발맞춰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전략,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국정과제 대응 전략 영상 상영과 2025 바우덕이 축제 홍보, 언론인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발 빠른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다”며“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안성시의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내세운 9개 전략으로는 ▶기술로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협력과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희망농촌농업,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다양성이 보장된 포용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인 ▶경제 활성화(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민생경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태양광 보급·RE100 지원·제도 정비 등), ▶생활인구 활성화(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해 정부 정책과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언론인들은 지역의 주요 산업과 경제, 문화 분야는 물론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RE100과 지역이 추진 중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신재생에너지 창출의 핵심인 RE100을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 등에 있어 필수 인프라인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이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정과제 대응 전략 발표에 이어‘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10월 8일 길놀이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은 물론,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및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예년과 다른 주제별 공간과 부스 설치를 통해 축제장 입구에서 줄타기, 버나돌리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신설했고, 안성장터와 농축산물 판매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경관조명, 먹거리 마당, 축산물 구이존 등 모두 함께 즐기고, 흥겨움이 넘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보라 시장은“안성은 새 정부 운영 기조와 방향에 맞게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더욱 구체화하고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빛나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