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LH와 대야미지구 현안 집중 논의


교통·하천·도로·체육시설까지 “입주 이후 불편 없어야”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대야미지구를 둘러싼 주요 생활·기반시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직접 머리를 맞댔다.

 

하 시장은 지난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송영석 의왕과천사업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한 교통·하천·도로·체육시설 등 핵심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입주 이후 예상되는 시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고, LH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하 시장은 먼저 대야미지구 내 소하천인 안골천 정비 문제를 짚었다.

LH 사업으로 상류부 정비는 진행됐지만, 하류부가 연계 정비되지 않을 경우 집중호우 시 범람이나 침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대야미 일대는 과거에도 국지성 호우 시 배수 문제로 주민 불편이 반복돼 왔으며, 주거 인구가 늘어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 시장은 “상류만 정비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안골천 전 구간을 고려한 하류부 연계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LH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도로 파손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하 시장은 특히 대형 공사 차량 운행으로 인해 훼손된 호수로 일대 도로 정비를 공식 요청하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해당 구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데다 보행자 이용도 잦아, 포트홀과 노면 파손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 시장은 “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로 훼손은 사업 시행자가 책임지고 복구해야 하며,시민 불편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교통량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점도 논의의 핵심이었다.

하 시장은 대야미지구~송정지구 연결도로 개설,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등 핵심 교통 기반시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LH 측에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대야미 일대는 도로망이 충분히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거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입주 이후 교통 정체와 통행 불편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 시장은 “입주가 시작된 이후 대책을 논의하는 것은 이미 늦다.기반시설은 선제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체육시설 부족 문제도 함께 거론됐으며,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에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전무하다는 점도 지적되며,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신규 공공주택지구임에도 불구하고 체육·여가 인프라가 부족할 경우, 주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 시장은 “주거 공간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 있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 시장은 면담 말미에, “이번에 논의된 주요 현안들은 단순한 건의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반영돼야 할 필수 과제이며,입주 이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영석 LH 의왕과천사업본부장은, “대야미지구의 현안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LH와 군포시가 상호 협력하고 긴밀히 협의해 현안 해결과 사업의 적기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은 대야미지구 개발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교통·안전·생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살 수 있는 도시’로 완성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군포시와 LH의 논의가 실제 사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