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해 종량제봉투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지역 주요 지자체들이 일제히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민 불안 진화에 나섰다.
수원특례시는 올해 초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충분한 비축 물량을 확보했으며, 최소 오는 8월까지는 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 단가 상승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봉투 가격은 조례로 정해져 있어 소비자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대응은 화성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생산 물량도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제 원자재 시장 변동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도, 단기적인 수급 불안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용인시와 성남시,안산시등 다른 지자체 역시 상황은 유사하다. 이들 지자체는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복수의 제작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들은 특히 최근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사재기’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일시적인 불안 심리로 필요 이상 구매가 발생할 경우 오히려 시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만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미 구축해 놓은 상태”라며 “시민들께서는 평소처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각 지자체는 향후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 시 추가 비축 확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