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재단, 전국 최초 학교 방송부 연계 유튜브 '스쿨어택' 운영


학교 동아리 체험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9만 회 기록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4월부터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학교 방송부와 연계한 유튜브 콘텐츠 ‘스쿨어택’을 제작ㆍ운영하며 청소년 참여형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였다.

 

‘스쿨어택’은 학교 방송부와 홍보 동아리가 협력해 실제 학교 동아리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학교 문화를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진행에는 시흥시에서 댄스동아리 활동을 거쳐 청년으로 성장한 송아름, 김다미 시흥시 엠버서더가 참여해 또래와 공감하는 진행을 선보였다.

 

촬영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특성화고)를 포함해 정왕고등학교, 시흥능곡고등학교, 은행고등학교의 시흥시 권역별(남부ㆍ중부ㆍ북부) 총 4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학교 환경과 동아리 문화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

 

콘텐츠는 6월부터 12월까지 차례대로 공개됐으며, 롱폼 영상 4편과 숏폼 영상 6편이 제작됐다. 특히 숏폼 콘텐츠는 12월 한 달간 추가 제작을 통해 꾸준히 확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는 약 9만 회를 기록했으며, 단일 영상 최고 조회수는 3만 2천 회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촬영 전 단계부터 학교 방송부 및 홍보 동아리와의 긴밀한 협업이다.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사전 미팅을 통해 미디어 장비 교육, 스토리보드 구성, 스크립트 작성 등을 함께 진행하며 유튜브 콘텐츠 제작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촬영 당일에는 방송부 청소년들이 직접 슬레이트를 치고, 캠코더를 운용하며, 붐 마이크를 다루는 등 실제 제작 과정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촬영에 참여한 학교 동아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동아리를 직접 소개하고 체험하며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는 기회를 통해 학교 홍보와 개인의 미디어 경험을 동시에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학교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전문 장비를 직접 다뤄보고,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시흥시청소년재단의 지원 덕분에 우리 학교와 동아리가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돼 뿌듯했고, 앞으로도 이런 학교 연계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