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2025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가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관광객을 맞이 하고 있다. 가평군은 24일 오전 자라섬 남도에서 ‘2025 자라섬 꽃 페스타(봄)’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군의회의장과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오는 6월 15일까지 23일간 자라섬 남도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은 테마별로 조성된 봄꽃 정원을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장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테마 정원에는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한국전쟁 당시 가평 전투에 참여한 영연방 제27여단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자라섬에 넓게 펼쳐진 양귀비 밭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유채 페튜니아, 하늘바라기, 수레국화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화려한 색감을 뽐내며 관광객을 시선을 이끌어 내고,각각의 고유의 아름다움을 뽐내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감의 조화가 한층 더 매력적으로 유혹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적인 꽃잔치 이다. 자라섬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는데 화관 기, 한복과 교복 대여, 풍선 아트, 다문화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힐링 도보 투어도 준비되어 있어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자라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섬의 숲길과 꽃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고,특히 6월 에는 반려동물 축제가 열려, 반려동물 사진전, 플리마켓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 을 즐길수 있다. 꽃 페스타에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자라섬 입구에서 무료 전기차가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강변을 바라보며 쉬어가고,자라섬 입구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되어 직접 가평의 신선한 농산물 산물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환급받은 지역화폐로 이곳에서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할수 있으며,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하면 가평의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면 된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연’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꽃 마술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팝페라 그룹 ‘아띠랑 보이스’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내빈과 참석자들은 봄꽃이 만발한 정원을 함께 관람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서태원 군수는 축사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가평이 관광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평을 찾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꽃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라섬을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가 24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5 화성특례시 청소년축제’를 5,000여 명의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중심’ 문화축제로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슬로건은 ‘청소년! 우리는 퍼즐이다!’로,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과 쌓여가는 추억들이 인생의 퍼즐 조각이 되고, 그 조각들이 모여 결국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문구는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통해 직접 선정돼 시민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봉사, 선행효행, 자기계발,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청소년 19명이 ‘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청소년 동아리들의 무대가 이어졌고, 무대 마지막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래원’이 특별 초청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청소년 자치 기구와 관내 청소년 단체가 직접 운영한 총 28개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청소년 놀이존과 포토존 등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돼 체험과 소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소년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양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제22회 안양스마T움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축제는, 기존 안양사이버과학축제의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상상을 현실로! 안양스마T움에서 미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AX(에이엑스)’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융합한 미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XR 기술이 적용된 승마 및 오토바이 시뮬레이션, AI 작곡 알고리즘을 활용한 피아노 연주, AI 기반 퍼스널 컬러 진단,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등이 있으며, 참가자들은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몰입형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청소년 대상 과학경진대회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로봇, 코딩, 드론 등 3개 분야 7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79개의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이 경진대회는 미래 과학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보물찾기, 홀로그램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며, ‘대학전쟁’ 콘텐츠로 대중적 인기를 끈 카이스트 AI 연구자 허성범 박사의 특별 강연도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안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양시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도 사전 이벤트와 다양한 홍보 콘텐츠가 진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기술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화성시 동탄1·2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연면적 51만7969㎡(약 15.7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로, 하루 2천여 대의 차량이 출입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러한 대규모 물류 단지는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지역 간 교통 및 환경 문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오산시는 물류센터가 가동될 경우 오산을 경유하는 차량 통행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도심 전체의 교통 혼잡이 극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하루 약 1만7천 대의 물류 차량이 오산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인근 도로망과 주거지역에까지 직접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권재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 심각한 수준인데, 인접 도시가 일방적으로 교통 부담을 떠넘기는 행위는 결코 납득할 수 없다”며, 교통영향평가 재검토 및 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오산시는 현재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사업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며, 지난 5월 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5월 22일 예정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발계획으로 보지 않고,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오산시는 화성시와의 상생을 위해 하수처리장 공동 신설 등 필수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특히, 2008년부터는 화성 동탄지역에서 발생하는 분뇨 및 하수 하루 3만6천 톤을 오산시가 위탁 처리해 오며, 실질적인 행정 협력도 이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시가 이번 사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데 대해 오산시는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이 사업은 화성시민들의 삶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시장은 “논의와 협의 없는 일방적 개발은 결코 온당치 않다”며, “도와 화성시는 이번 계획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초대형 물류센터 개발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 같은 초대형 개발사업은 철저한 사전 협의와 검토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5월 24일(토)부터 6월 15일까지 열리는 ‘2025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동안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와 교통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꽃 전시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과 상권 연계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군은 이를 통해 소비 확대, 관광객 유입 증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할인 이벤트, 관내 34개 업소 참여 축제 기간 동안 가평군 내 음식점, 카페 등 총 34개 업소에서 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 업소 목록은 자라섬 입구에 비치된 리플릿 또는 전용 온라인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광객이 꽃 페스타 방문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지 관광객 대상 ‘지역화폐 인센티브 카드’ 운영 외부 관광객을 위한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지역화폐카드로도 운영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관광객이 가평군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15만 원 이상 소비하면, 자동으로 1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통시장 연계 전기차 순환버스 ‘흥뻐스’ 운행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행사 기간 중 주말, 공휴일, 5일장날에는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과 자라섬 행사장을 연결하는 전기차 ‘흥뻐스’가 순환 운행된다. 이 차량은 자라섬 입구, 가평 레일파크 탑승장을 경유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지역경제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관광 기대 군 관계자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가평군의 대표 행사”라며, “할인 혜택과 지역화폐 연계, 전통시장 연결 교통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방문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안양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넓힌다. 시는 21일, 청년들의 전·월세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비교해 대상자 폭을 대폭 넓히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시와 협약을 맺은 특정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에 한해 이자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제한을 없애고 모든 금융기관에서 받은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기존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 지원 방식에서, 신청인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더 자유롭게 금융기관을 선택하고, 서류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4년 기준 만 18세에서 39세에 해당하는 청년(1985.1.1.~2006.12.31. 출생자)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전입 예정인 자이어야 한다. 소득 요건은 청년 가구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배우자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일 경우에 해당된다. 이로써, 취업 초기 청년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도 포함될 수 있어 다양한 청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보증금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전월세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인 주택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4억 원 이하로 확대돼 실거주 가능한 주택의 선택 폭이 커졌다. 지원 대상 주택은 안양시 소재의 아파트, 다가구, 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며, 전월세 전환율이 6.3% 이하인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전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의 최대 1%,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개인당 연 1회, 생애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인의 계좌로 일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에는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부터 지원이 이뤄진다. 배점 기준에는 소득 수준, 주거 형태, 부양가족 유무 등이 반영된다. 신청은 5월 26일(일) 오전 9시부터 6월 8일(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대출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 ▷주민등록등본 등 이다. 한편, 이번 사업과 별개로 기존 협약은행을 통한 대출이자를 지원받았던 기존 수혜자 중 대출 연장자에 한해서는 2028년까지 기존 방식의 이자 지원도 병행해 운영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제도를 알고,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하천 및 도심지 침수 방지를 위한 예방–대비–대응의 3단계 재난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재난관리의 핵심은 예방, 대비, 대응”이라며 “광명시는 100년 만의 대규모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재난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기록적 폭우에도 견디는 ‘홍수 방어시스템’ 구축 급변하는 기후환경으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광명시는 대규모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감천 정비사업 광명 도심을 가로지르는 목감천은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인근 지역에 침수 피해를 야기해왔다. 이에 시는 정부에 정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2015년 하천정비사업 계획이 수립되고, 2020년에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며 사업비 전액(3,848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현재 광명 관내 포함 교량 10개소 재가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옥길동 일대에 24만 9,745㎡ 규모로 조성될 R1 저류지도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R2·R3 저류지까지 포함하면, 광명동뿐 아니라 개발 예정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까지 포괄적인 침수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교량 재가설 및 여유고 확보 교량 침수 방지를 위해 여유고(홍수 시 안전을 위한 추가 높이)를 확보하는 공사도 병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개웅교는 기존 여유고 -1.03m에서 0.83m로 개선해 총 1.86m 높이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 하수정비 및 배수시설 확충 하안동 일대에는 2만 6천 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 설치와 우수관로 1.5km 확장을 포함하는 497억 원 규모의 공공하수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하안동·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4.1km 구간은 64억 원을 투입해 교체 및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철산동은 현재 정비 대책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 본격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배수펌프 및 수방시설 정비 지난해 하안·소하 배수펌프장의 펌프 교체에 이어, 올해는 하안펌프장 2대, 철산2호 수문 교체가 진행 중이다. 철산배수펌프장에는 유입수문을 신설해 유수지 유입 속도를 조절, 침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시는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반지하 및 단독주택, 상가 등에 차수판, 하수 역류방지 밸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단독주택은 최대 400만 원, 공동주택은 1,500만 원, 상가는 최대 500만 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 침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대응시설 보완 시는 매년 우기를 앞두고 침수 취약지역을 정밀 진단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점검 대상에는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우수시설물 등이 포함된다. 하천 출입 통제 자동화 목감천 진출입로 25개소에 자동차단기 31대 설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는 원격 제어를 통해 홍수 시 출입을 신속히 통제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한 CCTV 13대도 추가 설치돼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한다. 우수관로 및 빗물받이 청소 이달 말까지 관내 모든 우수관 및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해 배수 기능을 극대화한다. ▲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실시간 대응 및 모의훈련 강화 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인적·물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전담 재난대응팀 신설 검토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위해 재난 상황 전담팀 신설을 검토 중이며,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4단계 비상체계 및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태풍 및 호우 예보에 따라 4단계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수위 상승을 실시간 감지하는 수위계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을 연계해 2분 내 경보 발령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노후 방송 장비 42대를 교체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현장 실전 훈련 실시 실제 극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강화 중이다. 최근에는 목감천 차수판 설치 훈련을 통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자율방재단이 참여, 비상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했다. ▲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 목표,지속적 보완·강화 약속 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 침수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하천 및 도심지 침수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인프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재난 대응 능력 또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시흥시 오이도 앞바다에 위치한 인공섬, 거북섬은 오랜 시간 동안 수도권 해양레저산업과 관광 중심지로 육성되길 기대받아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된 이 개발 프로젝트는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의 핵심으로, 시흥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전진기지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거북섬은 단순한 개발 대상지를 넘어 복합적인 도시계획의 실패 사례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도시개발의 이면, 계획은 있었으나 비전은 없었다 거북섬의 가장 큰 문제는 개발 방향성과 정체성의 부재다. 해양관광, 레저산업, 복합상업지구, 주거단지 등 다양한 계획들이 마구잡이로 얹히면서, ‘무엇을 위한 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 채 여러 기능이 충돌하고 있다. 또한 상업용지 분양과 대규모 민간 자본 유치가 주도되면서, 공공성과 시민 접근성이 떨어졌고 관광객보다는 투자자 중심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래 목표였던 시민 친화적 해양 문화 공간 조성은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고스란히 상가를 분양받은 상가 주인들만 이뤄지지 않은 상권에서 대출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교통 인프라와 접근성 문제 거북섬은 도로 기반의 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 시화MTV 외곽 도로를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고, 대중교통 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다. 바다와 가까운 이점을 살려야 할 해양 관광지임에도, 해상 교통 체계는 여전히 부실하며 수도권 접근성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교통 불편은 관광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이다. 난개발과 환경 훼손 무분별한 민간 중심 개발은 생태적 균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화호 주변은 이미 매립과 개발로 인해 자연생태계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거북섬 역시 조망권, 해안선, 생태 경관을 고려하지 않은 인위적인 개발로 자연 자산을 잃고 있다. 해양 쓰레기와 수질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도 더디다. 대응 방안, 도시의 ‘속도’보다 ‘방향’이 먼저다 거북섬을 둘러싼 문제는 단순한 사업 실패가 아니다. 지역 정체성, 환경, 공공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도시 개발의 기본 원칙이 무시된 결과다. 지금이라도 다음과 같은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개발 방향 재정립 과정에서 짚어 보면,관광 중심 개발, 레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현재 혼재된 개발 목표를 통합하고 장기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 속에서 명확한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 공공성 회복과 주민 참여 확대면에서 민간 중심 개발을 조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도시계획 거버넌스가 절실하다. 주민이 실제로 누릴 수 있는 공공 해변, 문화 공간, 생태공원 등 실질적인 공공시설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 계획 도입부를 보면,무분별한 매립과 콘크리트 중심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생태 복원과 친환경 건축 기준 도입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해양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해상 교통(수상버스, 마리나 연계), 자전거 도로망, 철도 접근성 강화 등을 포함한 친환경 복합 교통체계를 도입해야 관광과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거북섬, '느린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거북섬은 여전히 잠재력을 가진 땅이다. 하지만 속도에 쫓겨 방향을 잃은 도시 개발은 결국 모두가 외면하는 공간으로 전락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무리한 확장이 아닌,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전환이다. 시흥시가 거북섬의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빨리’보다 ‘잘’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거북섬이 진정한 ‘시민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는 새로운 도시 철학이 필요하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FC안양의 최대호 구단주가 최근 K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공식 유감을 표명하며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최대호 시장은 5월 20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 내 FC안양 미디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FC안양 경기에서 발생한 총 10건의 문제 판정 장면을 영상으로 제시하며 심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최 구단주는 서두에서 “선수들은 매 경기, 승점 1점을 위해 피나는 훈련과 집중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이 오심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은 구단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오심으로 인해 구단이 승점 손실, 선수 사기 저하, 팬 신뢰도 하락 등 복합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구단주는 4월 12일 포항과의 K리그1 원정 경기를 중대한 사례로 지목했다. 전반 31분 50초경, FC안양의 모따 선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잡아당겨져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파울 선언이 이뤄지지 않았던 장면을 두고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 무시된 오심”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후반 88분 13초에는 FC안양 김운 선수가 상대 수비에 의해 넘어졌으나 심판은 이를 무시했고, 결국 득점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최 구단주는 이 외에도 ▲3월 30일 ▲4월 12일 ▲5월 6일 ▲5월 14일(코리아컵) ▲5월 17일 등 총 5경기에서 발생한 10건의 중대한 심판 판정 오류를 직접 열거하며, “단순한 오심이 아닌, 경기의 흐름과 결과를 좌우하는 구조적인 판정 오류의 반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심판 판정의 공정성 강화 ▲오심에 대한 공식적 인정 및 사과 ▲K리그 경기규정 제37조 제6항(심판 관련 언급 금지) 개정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현행 규정이 심판에 대한 어떤 비판적 언급도 금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개선 요구조차 허용하지 않는 규정은 투명한 리그 운영에 역행한다”고 비판하며, 심판 판정에 대한 책임과 피드백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구단주는 “모든 팀과 선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맹과 협회의 책무”라며 “심판의 일관된 판정 기준 확립과 명백한 오심 발생 시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 나아가 해당 심판에 대한 피드백 및 자격 검토도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 측은 이번 기자회견 이후, 판정 문제와 관련한 자료를 공식 문서로 정리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리그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을 위한 건의안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경기 결과 항의 차원을 넘어, 리그 전체의 신뢰도와 공정성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K리그 관계자 및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5월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정보화 정책 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선에는 5개 시군이 진출해 경쟁을 벌였다. 의정부시는 교통, 세무, 행정지원 등 전반적인 분야에 적용된 자동화 정책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와 현장 참가자들의 공감 속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수작업에 의존해 온 반복 업무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GPT 기반 내부 행정 지원 챗봇 운영 등 구체적인 자동화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RPA 기술을 활용한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시스템은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해, 노선별 재차율,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 산출하고 있다. 해당 분석 결과는 노선 조정, 예산 집행, 민원 응대 등에 즉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시스템은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을 RPA가 수행하도록 해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고, GPT 기반 내부행정 지원용 챗봇 15종도 자체 개발해 전 부서에 배포함으로써 보고서 작성, 복지 안내, 법령 검색 등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챗봇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교육 콘텐츠와 활용 가이드를 제작하고,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AI 학습 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도 병행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경감 ▲정책의 데이터 기반 정밀화 ▲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 등 실질적인 행정 성과로 이어졌으며, 경기도로부터 지역정보화의 대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디지털 행정을 향한 의정부시의 철학과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을 공공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신안산선 광명 구간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광명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광명시와 사고 피해 주민,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공식 사과 ▲실질적인 피해 보상 ▲지반 안전 재점검 ▲철저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광명시 구석말 일대에서는 붕괴 위험으로 인해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숙박시설을 전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계 터전마저 잃었다. 해당 지역 상가를 운영하던 이병식 피해 상가부위원장은 “정부와 시공사는 사고 이후 주민들의 삶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주거, 생계, 건강, 교육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인근 피해주민 대표 이태현 씨는 “사고 원인 규명 전까지 모든 공사를 전면 중단하라”며 “무너진 환풍구를 같은 위치에 다시 설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번 사고가 명백한 인재라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와 함께 소음·분진 등 인근 학교 환경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은 여전히 충격과 불안 속에 살고 있다”며 “정부는 광명 시민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보상, 재발 방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임오경 국회의원은 “책임 기관들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건설 사고 및 지하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인력·예산 확충이 필요하다”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희 국회의원 또한 “시행사와 시공사는 신속한 보상과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광명 전 구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처장은 국토교통부의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관련 모든 정보와 자료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며, “희생자와 피해자 중심의 충분한 보상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민원 대응 및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자체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로 인해 통행이 끊긴 오리로 대신 가학로에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며, 이달 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지난 15일,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경기도 내 4개 지자체와 함께 ▲건설공사 점검 권한 확대 ▲사고조사위원회 참여 ▲시행사-지자체 실무협의 정례화 ▲전체 구간 정밀안전진단 등을 골자로 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광명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시공사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우리 일상에 이미 깊숙이 자리한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미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행사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0여 개국 고위 관계자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첨단 교통기술과 도시의 미래를 논의한다. 총회에서는 185편의 논문 발표, 71개 기업의 전시 부스, 자율주행차·긴급차량 우선신호·고속도로 C-ITS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원 도심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운행되고, 드론 점검 시연, 주차 로봇, 스마트 횡단보도 등 미래형 교통 기술도 공개된다. 또한 수원의 ITS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수원 지역 기업을 알리는 ‘수원존’, 수원화성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0여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수원에서 ‘초연결 도시’ 비전 공유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오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지능형 교통 체계(ITS)의 발전으로 더욱 연결되고 지능화된 사회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30여개 국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첫날인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직위원회 총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외빈을 맞고,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의 12개국 장차관급 인사들은 핵심 메시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들은 미래 도시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ITS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통한 도시간 연결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동안 민간과 학계, 연구기관 등의 활발한 교류도 진행된다. 총 18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50회의 논문 세션이 진행된다. 회의장 곳곳에서 아태지역 전문가들이 ITS 분야 전문 지식과 견해를 공유하며 기술 발전을 통한 도시와 사람을 위한 ‘초연결’을 논의한다. 1층 전시관에는 7개국에서 71개 업체가 176개 부스를 가득 채운 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수원시는 이번 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에게 수원의 문화관광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한다.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송소희, 수원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은 물론 수원화성 연무대와 방화수류정, 행리단길, 통닭거리 등을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수원의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교통이 구현되는 수원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동안 수원은 교통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현장으로 변신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교통 서비스가 적용된 차량이 수원의 도심을 돌며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지능형 교통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시가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광교지구 도심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시연’이다. 총 5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3일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주변 광교지구를 순환한다.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갖춘 차량이 실시간으로 도로 위 정보를 수집해 지도를 생성하고 자기 위치를 파악하며 스스로 주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을 하다가 수동 모드로 운전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운전대 없이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량도 있으니 전시장 주변에서 만나면 눈여겨보자. 수원의 우수한 ITS 기술을 대표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유료 등록자를 대상으로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수원의 ITS 사업 내용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주대학교 병원까지 우선신호를 적용해 평소(10분여)보다 두 배가량 빠르게(4분여) 도착하는 것을 체험한다. 또 ‘고속도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시연’은 경부선과 영동선 고속도로 구간을 달리며 정지 차량, 도로 작업, 합류부 차량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시찰은 인근 지역 6개소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아태 지역에서 유료로 등록한 참가자들이 미리 접수한 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 분포한 교통 관련 기관들을 현장 방문한다. ◇도시와 미래를 연결할 ITS 첨단 기술 ‘집합’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관람할 수 있는 1층 전시관에는 아태지역을 선도하는 ITS 기술이 총집합한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수원화성 성곽을 모티브로 꾸민 ‘수원시관’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자체 중 ITS를 선도하고 있는 수원시의 강점이 드러나는 공간이다. 1997년 전국 최초로 자체 예산을 투입하며 ITS 도입을 선제적으로 시작, 단계적으로 미래 기술을 도입하며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고 있는 수원시의 우수성을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원의 ITS 행정 사례를 설명한다. 수원시 기업들을 소개하고 알리는 ‘수원존’도 운영한다.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스마트한㈜) ▲버스 및 차량정보 안내장치(㈜아이앤비) 등 첨단교통 분야는 물론 보안과 안전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수원과 인근의 10개 첨단 기업들이 아태 지역 기술진의 주목을 받는다. 전시관에서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국내 기업 중 렉스젠은 AI를 기반으로 한 영상 분석으로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도시교통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진우에이티에스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디지털 교통신호 제어기, 앞막힘이나 끼어들기를 방지하는 시스템 등 교통 문제를 해결할 첨단 기술을 전시한다. 또 비트센싱은 8차로 내 최대 256대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해 과속이나 역주행 등의 위법을 감지하는 융합 센서를 소개한다. 교통 기술 전문 기업 에스트래픽은 도로 뿐 아니라 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교통 인프라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 오면 ITS가 친숙해진다!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ITS 기술도 준비된다. 내부 전시장 내 체험존은 물론 외부 시연 중 일부가 공개적으로 운영돼 지능형 교통 발전으로 편리해지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외부 시연 기술 중에는 ‘자율비행 드론 구조물 점검시연’이 대표 격이다. 자율비행 드론이 수원컨벤션센터 외관을 점검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스로 주행하는 드론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점검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미래 일상의 변화를 가늠하게 해준다.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야외 전시장에서 시연을 시작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기술시연존이 별도로 마련돼 총 5종의 기술을 상시 전시한다.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ITS 기반 미래를 보다 가까이 느끼도록 돕는 기술들이다. 먼저 ‘자율주행 주차로봇 시연’은 주차로봇이 장애물과 주행로 등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을 운반하는 기술이다. 민간에서 개발하고 있는 ‘미래형 UAM(도심 항공 교통)’의 모형도 전시돼 도로 교통을 대신하는 항공 교통의 미래를 상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교통사고 안전띠 체험’도 할 수 있다. 차량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전복, 회전, 급정지 등이 일어날 경우 위험성을 알려준다. ‘모빌리티 원격주행 체험’은 외부 시험장에 있는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원격으로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이다. 마지막으로 기술시연존 내부에 설치된 ‘스마트 횡단보도’는 안전을 위한 기술을 보여준다. ◇음악, 플리마켓, 먹거리, 이벤트 등 ‘시민의 축제’ 수원시는 이번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더한다. 전시관이나 기술시연 등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수원컨벤션센터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시민들이 총회를 함께 경험하도록 준비했다. 총회 메인 공간인 수원컨벤션센터 1층 로비와 야외공간은 퍼블릭 존으로 운영한다. 실내 공간에는 수원지역 주민자치회와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한복과 VR MBTI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또 야외에는 푸드트럭과 휴게공간을 설치해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아태총회를 찾은 외국인과 시민 모두 전통 의상과 먹거리 등 한국의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1층 야외광장에서는 3일 동안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오후 12시 및 오후 3시30분에,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수준 높은 공연팀의 실연으로 재즈와 퓨전,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이 공간을 채우며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별이벤트로 선보이는 드론아트쇼는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중 ‘백미(白眉)’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위치한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1천200대의 드론이 라이트를 켜고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막일인 28일 저녁 8시30분부터 약 10여분간 초연결 도시와 수원시를 시각화하는 드론의 움직임을 광교호수공원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 어반레비 광장에서 한 시간 전인 저녁 7시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열리니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곳으로 추천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의 ITS 역사와 경험이 아태지역 국가, 도시, 학계, 산업계와 가까워지는 초연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가 주도하는 방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교통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께서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