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한 전직 교장 515인, “경기교육 적임자는 유은혜”대규모 지지 결집


17일 기자회견, 경기도 퇴직 초‧중‧고 교장 515명 역대 최대 규모 지지 선언
“아이 성장 뒷전·현장 목소리 외면‧행정 전쟁터”…임태희 체제 교육현장 우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평생 교육 외길을 걸어온 경기도 퇴직 교장 515인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대규모 지지를 선언했다.

 

교육 현장을 이끌어온 퇴직 초·중·고 교장 500명 이상이 유은혜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은 교육계에서도 이례적인 대규모 결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경기도 퇴직 초·중·고 및 교장 515명 일동’은 17일 오전 수원 인계동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평생 교단에서 교육자의 사명감으로 살아온 교육자로서 무너지는 경기교육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지 선언에 나섰다”고 밝혔다.

 

퇴직 교장들은 선언문에서 최근 경기교육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한때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심장이자 자부심이었지만 최근 교육 현장은 심각한 혼란과 후퇴를 겪고 있다”며 “아이들의 온전한 성장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학교는 민원과 갈등의 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과정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 체제 이후 경기교육이 방향성을 잃고 있다며 “철학 없는 기술 중심 행정이 학교를 행정의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마저 이념적 갈등 속에 휘말리며 민주주의 가치와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퇴직 교장들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유은혜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이들은 “유은혜 예비후보는 3년 7개월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 국가 교육을 이끌어온 경험과 경륜을 갖춘 인물”이라며 “현장을 존중하고 지원 중심의 교육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불필요한 행정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유은혜 예비후보의 약속은 경기교육 대전환의 청사진”이라며 “침체된 경기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퇴직 교장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교사가 존중받는 ‘숨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자의 양심과 사명감을 걸고 유은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도민들에게 그 필요성과 당위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평생 학교 현장을 지켜오신 경기도 퇴직 초·중·고 교장 선생님 515분의 뜻깊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교육을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자,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약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은혜 예비후보는 “지금 경기교육은 현장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다시 바로 서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평생 지켜온 교육 가치와 철학을 이어받아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교사가 존중받는 ‘숨 쉬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교육현장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퇴직 교장 515명이 참여한 대규모 결집이라는 점에서 향후 교육감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