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은 체험 중심의 복합 문화체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가온(ON)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를 비롯해 ‘세계 의상, 전통놀이, 국가별 소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이해 강사들의 자조모임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가온(ON)’은 관내뿐 아니라 안양, 수원 등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도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한 체험 공간 사례로 관심을 보이며 견학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군포시의 다문화 이해 확산 모델이 외부 기관과 공유되고 지역 간 협력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과 네트워크 참여기관 대표들의 설문조사에서는 139명 중 134명(96.4%)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에 긍정 응답을 나타내 사업의 효과성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박성희 센터장은 “다가온(ON)은 문화적 차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고,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 확산의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