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 자치대학 운영 구상… 시민 리더 양성 본격화


13일 자치대학 학장·학과장 간담회 개최해 2025년도 교육방향·지역사회 연계 논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2025년 광명자치대학 운영을 본격화하며 시민 리더 양성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광명자치대학’ 운영을 위한 학장·학과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자치대학 학장)을 비롯해 5개 학과장과 평생학습원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광명자치대학의 비전과 교육철학,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 학과 과정 구성과 향후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과장들은 올해 자치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주도 프로젝트 기획 ▲현장 참여형 강의 확대 ▲지역 자원과의 연결성 강화 등을 제안했다.

 

광명자치대학은 ▲시민교육학과 ▲마을공동체학과 ▲정원도시학과 ▲탄소중립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총 5개 학과로 구성한다.

 

각 학과는 ‘도시를 변화시키는 시민리더 양성’이라는 핵심 목표 아래, 광명시의 도시 비전과 밀접한 정책 분야를 주제로 다룬다.

 

2025년 광명자치대학 학습자 모집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으며, 광명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 시장은 “배움은 지역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고, 실천은 도시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강의실을 넘어 마을과 현장에서 살아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