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진입유 기자) 외교부와 조달청이 협업하여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8월 1일부터 유엔조달시장 진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 내에 구축됐다.
유엔조달시장에 대한 핵심정보는 물론, 우리기업의 유엔조달시장 진출 현황, 진출 유망품목,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지원 정책 등을 망라하고 있다.
동 시스템은 유엔조달시장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관계부처 TF회의’와 ’기업 간담회’의 의견수렴을 통해 부처 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또한 양 부처는 오는 11월경에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제2차 유엔조달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유엔조달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유엔조달시장 규모는 약 22조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기업의 진출규모는 1억6천만 달러로, 다소 낮은 수준이다.
외교부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유엔조달 원스톱 시스템이 기업들의 유엔조달시장 정보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하반기에도 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이상윤 기획조정관은 “유엔조달시장은 꾸준한 관심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