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제3차 공식 협상 개최


남미 거대 신흥시장으로 수출시장 다각화를 위한 전방위 노력 경주

 

(한국글로벌뉴스 - 진입유 기자) 한국과 메르코수르 4개국간 무역협정 제3차 협상이 7월8일~1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며, 메르코수르측은 우루과이 발레리아 수카시 외교부 국장 등 4개국 수석대표 및 관계부처로 구성된 각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은 지난 2018년 5월 25일 서울에서 개시되었고, 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 4개국은 지난 4월까지 2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한 바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고려해 우리나라와 메르코수르 양측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금번 제3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SPS, TBT, 정부조달 등 全 분야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품목별 원산지·통관 챕터에 대한 협의를 개시한다.

특히, 우리 기업의 對메르코수르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 협상을 본격화해, 향후 남미 시장에 다른 나라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협상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기준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의 확대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력 제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절실한 시점”이며, “한-메르코수르 TA를 통해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對남미 교역의 반전 계기를 마련해, 우리 기업의 남미지역으로의 수출 및 투자진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메르코수르 TA를 조속히 타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