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특별 인터뷰] 국민의힘 유준숙 대표의원,"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은,사람 중심 현장 중심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 해야 한다."


"먼저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그들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저에게 봉사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원천적인 가치이다. 그것이 곧 제 삶의 철학이자 시의원으로서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웃사랑은 제 삶의 본질이고, 제도를 통한 배려는 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여겨진다. 또한 정치의 중심은 사람이고, 현장의 중심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 유준숙 의원 인터뷰 중

 

국가의 정치가 혼란과 갈등으로 얼룩졌던 만큼,수원특례시의회 제12대 후반기 또한 각 당의 협치가 아닌 12대 의장 선출이 빚어낸 갈등으로 국민의힘은,탈당과 삭발, 그리고 단식으로 이어진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하반기 당대표로 유준숙의원(지역구.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을 선출하고 당내 결속과 민주당과의 협치를 이뤄내기 위해 힘겨루기 싸움이 시작됐다.

 

유준숙 대표의원은 특정 정당의 독주라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 무너진 의회 운영의 공정과 균형을 되찾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정한 시민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불합리성과 다수당의 독점적 행태에 대한 뼈아픈 문제의식은 그를 더욱 강한 투쟁의 길로 이끌었다.

 

"제도권 밖의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과 조례에 반영하려는 뚝심 있는 행보로 나타내고 있는 유 의원은 이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아 묵묵히 의회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유 의원은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이라는 확고한 의정 철학을 강조했다. 삭발과 단식이라는 고뇌의 시간을 통해 더욱 깊어진 통찰력과 굳건한 의지로 시민들의 삶 속으로 다가가려는 진솔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알수 있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으며 삭발에 이어 단식을 단행했다.

교섭단체를 이끌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으로 지향 해야될 정책과 의정활동의 지침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맡으며 삭발에 이어 단식까지 단행했다. 이는 단순한 투쟁이 아니라, 우리 의회가 더 이상 특정 정당의 독주 체제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제12대 후반기 수원특례시의회는 시작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의 연이은 탈당, 의장 선거의 과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전석 독식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출범했다.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거웠고, 원내대표로서 갈등을 조율하고 의회를 정상화시키는 데에 혼신의 힘을 쏟아왔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정책과 의정활동의 방향은

▲공정성과 투명성의 회복 ▲시민 중심의 실용적 정책 지향 ▲책임 있는 견제와 협치의 균형

▲끊임없는 소통과 내부 단결이다.

 

당내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된 목소리로 의회에 임해야 한다.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이러한 방향성을 중심에 두고,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각 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안과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각 위원회는 성격이 다른 만큼 역할과 중심 현안도 다소 차이가 있는데, 모두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시의 경제 전반,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창업, 지역상권 보호 등을 중심에 두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는데,대형 유통 자본으로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 내 소비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조율하고, 의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12대 후반기 들어 정치적 갈등과 의장단 구성 문제 등으로 의회가 혼란을 겪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의원 간 갈등을 조정하고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두 위원회 모두 결국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

 

 

봉사를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오셨다.‘북한이탈주민이 진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과 이주여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례 및 이웃사랑 실천을 동시에 추구하는 활동에 참여하신 계기와 앞으로 행보는 어디에 중점을 두실건지

 

"새마을회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며 살아왔고, 그것이 곧 제 삶의 철학이자 시의원 으로서의 출발점이 되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은 제가 언제나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일이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이주여성에 대한 관심은 단지 정책적 접근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서 비롯된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수많은 장벽을 마주해야 하는 이분들이 진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믿었다.

 

현장에서 발생된 민원이 곧 조례 제정에 이유를 달아줬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활동이 이웃사랑 이며 삶의 본질이고, 제도를 통한 배려는 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저는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주거 안정과 자립 지원, 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과 통합교육 지원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복지 조례 제정 및 개정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활동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늘 사람 중심, 현장 중심, 그리고 따뜻한 의정활동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수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조례 하나를 만들더라도 당사자 중심의 관점에서 보려 하고, ‘우리가 만든 제도가 당사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라는 질문을 항상 하며, 집행부와 협의 과정에서도 그 점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정책의 끝은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 하고,그 행복이 모두에게 예외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깊이 살피며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이고,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봉사를 실천해 온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있다. 봉사는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현장에서 직접 듣고, 보고, 공감하는 일을 우선에 두고 있다.

 

특히 제도권에서 소외된 분들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 저는 이것이 제 정치 철학의 핵심이다.

 

북한이탈주민, 이주여성,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조례와 정책을 통해 연결의 다리를 놓는 일, 그것이 제가 지향하는 의정의 방향이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남은 목표이다.

 

단기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시민들 삶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를 남기고,언제나 시민의 삶 한가운데서 함께하는 시의원, 그리고 진심으로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인이고자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전할 말씀은

 

"항상 따뜻한 관심과 응원 속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오롯이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유준숙은 언제나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약자와 함께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

 

특히 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 지역 주민 여러분! 앞으로도 지역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와 교육, 복지 분야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며, 남은 임기 동안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 발전에 앞장서며,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하는 정치로, 삶을 바꾸는 의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