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가평군은 17일 음악역 1939 공연장에서 축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가평군 축산시책 설명회’와 ‘한우수정란 생산 이식사업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2025년 축산 분야 101개 사업에 114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 조성 △해외 악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선진 방역 강화 △가축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축산환경 개선과 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가축방역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축산농가 대표와 공무원 대표가 서태원 군수 앞에서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달했으며, 참석한 축산농가들이 함께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가평군은 ‘한우수정란 생산 및 이식 지원사업’에 6,000만 원을 투입해 고능력 수정란 생산 및 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 혈통 기반을 조성하고 한우 개량을 촉진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가평축협과 축산단체, 축산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질병 없는 청정 가평 축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