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에는기획조정실,도시정책실, 그리고 9개의 국 (경제정책국,시민복지국,도시개발국,미래전략국,여성가족국,문화청년체육국,안전교통국,시민협력교육국,환경국)이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물론 수원시의 조직도에 보면 이재준 시장보다 위에 있는건 우리 '시민'이다.
시민을 위로 하고 시민의 중심이 되어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펼치는데는 아무래도 실제적인 각 국에서 정책 제안 및 시민들의 민원처리를 우선으로 하는 과에 각 과장들을 만나 실질적인 민원처리 현장과 시민을위한 부분을 짎어 보려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하려 한다. - <편집자 주>
제일 먼저 만난 과장이, 삶의 좌우명이 “인생은 행동이다"고 강조한 고 호 과장은, 94년 최초 임용되어 수원시에서 다른 과도 있었지만 유난히 도시정책 및 도시개발 관련 부서를 근무 하며 누구보다 건축관련에 시민의 안전과 인허가의 유의점,더욱이 건설현장의 제일 우선시 하는 안전을 강조하며 오늘도 부서 팀원들과 회의를 거치며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 건설 현장에 '고난연성능 마감재 및 친환경 제품사용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내며 수원시민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는 도시정책실에 고 호 건축과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다.
건축과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을 하고 있는지?
"건축과는 건축인허가, 건축물관리, 건축공사장안전관리 등 건축물의 안전·기능·환경 및 미관 향상을 위한 업무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중에서, 녹색건축물 조성지원사업은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수원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는 고양시, 성남시 등 타지자체에서도 선진사례로 도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건축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2022년 1월 수원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 건축사 및 구조분야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건축인허가 시부터 건축기준·구조기준에 대한 기술검토와 위험시기별·감리실태 점검 및 교육·컨설팅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건축법 근거조항 신설, 2020년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설치가 의무화된 법정 조직)
아울러, 관련법 개정에 따라 집합건물의 관리인 선임제도 정착 및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집합건물 상담실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건축에 고도 제한 등 유네스코 등록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도시인데...
'2025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이 있던데 여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고도제한에 대한 문제는 장기적인 도시계획부분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으로 풀어가고 있다.
녹색건축물 사업은 탄소배출 중립 기후 변화에 따른 정책이며, 2013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사업이다.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으로 수원 전역으로 지속 확대 시행 중 이다.
타 지자체 선진사례로 현재 고양시, 성남시 등 많은 시군에서 추진 하고 있으며, 24년까지 135억의 예산으로 13년간 3,253가구를 지원 되었고, 올해는 15억 예산으로 450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노후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뿐만 아니라 1년에 약 7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배출량 감소의 효과가 있다.
앞으로 에너지 성능이 높은 녹색건축물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에 수원시가 앞장서 노력 하겠다."
수원시가 유난히 재개발.재건축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공사현장에 보낸 공문의 취지와 검토해야 할 명목은 무엇인지?
"지난 2월17일자로 수원시 관내 건축공사장과 공사 관계자에게 '고난연성능 마감재 및 친환경 제품 사용 협조요청'의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
건축물의 화재사고에서 유독가스 발생 및 빠른 확산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건축물 내부 마감재료와 건축물 외벽마감재료의 불연화 등 성능 강화하는 내용으로 [건축법]제52조가 개정시행(21.12.31)된바 있고,실내건축은 방화에 지장이 없고 사용자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재료로 시공하도록 [건축법 시행규칙 제26조의5 및 '실내건축의 구조.시공방법 등에 대한 기준]이 운영중이다.
이에 사업시행자,시공자,감리자는 관련규정에 적합한 방화에 지장이 없는 마감재료(난연 실내도어,친환경 난연바닥재,벽지 등)가 적용되도록 협조 요청을 드렸다.
1999년 화성 씨랜드 화재,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2018년 제천 밀양 화재,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건축물 화재사고에서 많은 인명피해 발생원인으로, 마감재로 인한 화재의 빠른 확산 및 유독가스 발생이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다.
건축공사장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마감재인 우레탄 등 이 많고 용접으로 인해 화재가 나면 유독가스가 나오면서 대처할 시간없이 큰 인명사건으로 이어진다. 마감재로 인한 유독가스로 인명피해가 많다 22년부터 정부에서 강화시켜 의무화 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여부가 불명확해서 준공때 체크는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는지 체크하고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예방 될수 있게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
건축현장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인지?
"건축 공사장은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치되어 있어 용접·용단작업 중 발생한 작은 불티로도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데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ㆍ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가연물 주변에서 흡연 금지 ▲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이다.
우리시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과 국토안전관리원 및 소방서와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해빙기 대비 건축공사장 점검) 29개소/ 2월 17일 ~ 3월 7일
- (화재예방 수원소방서 합동점검) 이목지구 내 오피스텔 공사장/ 2월 27일
아울러, 건설현장은 사고시 대형사고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고 높은 치사율 등으로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안전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한 이행력을 제고하고 건축관계자의 건축안전 역량강화, 책임감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하여 「건축공사 안전·품질·감리 업무매뉴얼」 및 「점검사례집」을 발간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건축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건축공사장의 안전 및 품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안전한 건축문화 조성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될수 있도록 힘쓰겠다."
건축과에서 앞으로 지향해야 할 과제와 시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건축의 디자인 개선과 건축·도시·경관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는 선제적으로 많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수원시 건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담당공무원들과 지역건축사협회가 일년에 두 세차례 간담회를 통해 수준 높은 건축과 품격있는 도시공간환경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들어 친환경 건축에 대한 국가, 더 나아가 전세계적인 과제로 인식됨에 따라 법적 의무대상인 아닌 건축물에 대해서도 친환경 건축을 유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시발전을 이끌어나가고자 고민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양적 공간이 아닌 질적 개선된 공간을 제공하여 아름다운 건축물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자 하니 공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