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간토대학살 100주기를 맞아 한∙일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문화제 '간토, 100년의 침묵'을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개최한다.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지방에 일본 역사상 최악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켜 일본인을 습격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삽시간에 퍼지고 소위 자경단이란 조직이 급조되어 조선인 대학살이 시작됐다. 일본 관헌의 감시를 뚫고 조선인 피해를 조사한 이재동포위문반의 조사 보고에 따르면 최소한 6,661명이 무참히 학살됐다. 100년이 지나는 동안 사건의 진상과 내막은 여러 증거와 연구 자료를 통해 일본 정부의 날조된 선동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분명히 밝혀졌다. 그럼에도 100년이 된 지금까지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상규명이나 사과는 커녕 학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100주기를 맞이하는 올해, 간토대학살 참극에 희생된 모든 이들을 추모하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100년의 침묵‘을 깨뜨려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민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12월 17일(일)부터 12월 19일(화)까지 2박 3일간 조선 후기 실용학문의 혁신적인 세계관을 제시한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 강진을 찾아갈 '2023 기회의 경기실학 강진순례 청년교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진순례 청년교류단은 K컬처와 실학은 물론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실학의 현대적 재해석에 나선다. '신경세유표-다산에게 다산을 묻다' 라는 주제로 강진순례 청년교류단은 조선 후기 개혁과 개방의 학문을 실천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대 가치로 계승·발전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18년간 유배생활을 한 정약용의 삶을 추적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창업 및 문화예술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경기도 청년과 강진군 청년이 다산이 쓴 경세유표(經世遺表, 조선후기 혼란한 상황에서 나라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혁신안을 제시한 책)를 통해 21세기의 개혁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뜻이 있다. 청년교류단에 선발되면 12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강진군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해 다채로운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여대 시각디자인과의 2023 산학협력 결과보고전 《시시각각(時時刻刻)》이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전시장에서 12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산학협력 전시 《시시각각(時時刻刻)》은 2020년 1회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3년 1년간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1~2회에서는 경기도 문화·사회·환경·예술·공간 등을 리서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결과물을 발표하여 경기도 내 디자인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에 기여해왔다면, 2022년부터는 경기상상캠퍼스 내 문화예술 창업창직 단체인 그루버(입주단체 및 라운지멤버)와 연계하여 각 단체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단체가 이끄는 프로젝트의 실수익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 제목 《시시각각(時時刻刻)》은 디자이너의 다양한 시각, 시선을 의미한다. 이번 《시시각각》에는 수원여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그루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녹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4일 ‘제9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글·그림 대회’는 전국 초중학생들이 우리 도자기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해 보며 글·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대회로 2015년부터 매년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우리도자’라는 큰 주제로 지난 11월 6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됐다. 부문별 세부 주제는 ▲그림 부문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도자’ ▲글·그림 부문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신양제기》의 메시지와 유물을 담아서’로 총 137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수상작은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43점, 글·그림 부문 17점 등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부터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우수상(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특선(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상), 입선(경기도자박물관 관장상)까지 총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총 217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그림 부문 대상은 김수인 학생(태성초 5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인기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실감 콘텐츠가 출시됐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케이(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사업의 여섯 번째 결과물인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가 지난 주말(12.2~3)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최대규모의 서브컬쳐 축제 AGF(Anime × Game Festival,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이하 AGF)에서 공개됐다. ‘케이(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은 지식재산권(IP)을 두고 대기업과 중소제작사들이 경쟁하던 시장 상황을 탈피하고, 경기도의 연계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무상으로 활용해 ‘케이(K)-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AGF에서 공개된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지식재산권을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주식회사 스타네트웍스)가 제작·운영을 맡았다.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홀로그램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 속 영웅을 소환하는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총 10종의 영웅이 무작위로 소환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인 ‘생생화화 生生化化’ 《야생화》를 김홍도미술관에서 12월 1일 개최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창작성과를 발표하는 전시이다. 재단은 도내 시각예술 작가가 안정적으로 작업 세계를 확장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뿐 아니라 성과발표전 및 평론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생화화’ 전시는 매년 도내 공사립 미술관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올해는 안산 김홍도미술관과 부천아트벙커 C39에서 개최된다. 김홍도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야생화 Wildflowers Blooming on the Province》는 ‘생생화화’라는 사업명에서 파생된 전시 제목으로, ‘생생화화’에서 연상될 수 있는 음차를 이용하여 경기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묶어 선보인다. 올해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된 총 18명의 작가 중 작가들 7명(강상우, 구수현, 김선영, 김우경, 비고, 이수진, 조가연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2023년 경기도 각지에서 살아가는 마을을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연결해온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 성과공유회〈에코:지지대〉를 개최하고, 행사의 일환으로 활동기록 전시를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김포 송미여인숙에서 선보인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도 주최·경기문화재단 주관으로 운영 중인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19개 시군에서 총 30개의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지역활동가들의 성찰과 협력,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경기에코뮤지엄’의 이름으로 주민의 목소리와 예술적 재해석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려내는 이들의 활동이 삶의 현장과 보다 깊이 관계맺으며 뿌리내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11월 24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돌봄과 연결’을 주제로, 11월 30일 김포 해동1950 일대에서는 ‘새로운 경험 만들기’를 주제로 본 행사가 진행되며,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김포 송미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28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3층 에코아틀리에와 자원봉사자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서, 특히 올해는 샘터봉사회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샘터봉사회는 삼성그룹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995년에 창단됐으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14년 3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자원봉사 활동은 박물관 전시실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체험 방법 안내, 전시물 정리 등이다. 다가오는 12월 5일은 2005년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의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자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이기도 하다. UN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에 자원봉사자의 날을 제정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3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행사와 올해 우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가 11월 30일 완료돼 도민에게 다시 개방됐다. 남한산성은 크게 본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는데 1624년(인조 2) 급격히 세력을 키우던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길이 9.05㎞) 본성이다.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 외성은 또한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암문(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 4개소, 포루(포를 설치하여 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든 시설) 2개소, 치(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입체적으로 공격하는 시설) 1개소로 이뤄졌다. 외성은 처음 성을 쌓은 이후, 300여 년간 거의 보수되지 않고 점차 국가의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려 지금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이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회복하고자 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보수 공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도민들이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평화 빛 축제’를 운영한다. 경기평화광장은 지난 2018년 11월 조성된 이래 도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평화 빛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5번째 빛 전시전이다. ‘평화 빛 축제’는 오는 12월 1일 시작되어 2024년 1월 28일까지 60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아름답고 따스한 빛 조형물 전시를 통해 겨울철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도민들을 위해 기획됐다. 경기평화광장 정면 출입구에 위치한 7미터 높이의 화려한 스팔리에라 조형물을 시작으로 중앙 통로에는 일루미 미디어 아트 터널을 설치하고, 광장 좌측으로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한, 15종의 동물 오브제 약 30개를 설치하여 다채롭고 다양한 빛 장식물들이 광장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광장 좌측 나무숲 쪽 홀로 그래픽 미디어 아트는, 기존 포토존과는 다르게 방문객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홀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