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정선군은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돌과 이야기 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아우라지에 특색 있는 쉼터를 마련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23년 아우라지 복합관리센터를 개관해 아우라지 관광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돌과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의 역사를 담은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해 왔다.
옥산장 전옥매 여사가 평생 수집한 303점의 자연석 수석을 기증해 구성한 이 전시공간은 아우라지의 역사와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2024년에는 ‘정선군 아리 수석회’의 작품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추가했다.
이번 ‘돌과 이야기 카페’ 조성사업은 기존 전시공간을 카페형 쉼터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수석 전시는 유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여 관광객이 편하게 머무르며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정선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운영하게 될 이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쿠키, 케이크, 빵과 커피, 차, 음료를 판매하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군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둔 오는 5월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아우라지의 역사와 수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기존 전시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돌과 이야기 카페’는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아우라지의 상징성과 전통을 담은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정선만의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공간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