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노랫말 처럼 돼버린 현실


비정규직,계약직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해 편안한 미래를 꿈꿀수 없고
금수저만이 누리는 다른 세상처럼 느끼는 환경
무엇을 내놓아야하고, 무엇을 남겨주고, 가르침을 줄것인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며칠전 경기도 이재명지사가 ‘아모르파티시대에 국가의역할’ 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적 있다.

 

경기도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하느냐’는 물음에 52%만이 ‘그렇다’고 답했고(2017년63%)20~40대에서는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자녀가 있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65%가 ’그렇다‘(2017년74%), 20~40대에서는 58%만 답을 보였다.

 

100%는 아니더라도 성인이 되면 의례껏 결혼을 생각하고 또 아이들의 재롱을 보고 싶어 하는 일반적인 세상에서 지금의 세상은 청년들의 인식 변화로 기존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존중해야 할 변화양상이라고 한다.( 이지사의 페이스북 원문 중 발췌)

 

지금 우리나라는 비혼과 저출산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하고 여러 정책을 쓰고 있지만 젊은층의 호응을 얻지 못한채 표류 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지난 18일, 평택시에서는 ’저출산 대응 시시콜콜 토크 일.가정 양립실현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에 참여한 젊은 대학생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환경조성의 어려움‘ , ’육아 돌봄센터 확충‘, ’2030세대 주택 자녀교육비 지원정책‘, ’여성중심의 독박육아‘, ’변화되지 않는 기업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 등 왜 결혼을 안하고 또 하더라도 아이갖기가 힘든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부분 20대초반인 이들은 어느새 어른들의 환경을 엿보며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 정도이며 그것은 어른들이 이미 만들어진 틀에 우리가 들어가기엔 힘든 문화로 전락되었기에 그들을 유혹하고 진정성있는 정책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졸업후 비정규직,계약직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해 편안한 미래를 꿈꿀수도 없고, 안정된 삶을 거부하게 돼버린 시대, 금수저만이 누리는 다른 세상처럼 느끼는 환경은 누가 만들었는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

 

주권자의 삶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청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노동자와 눈빛을 교환 하며 힘들게 버티고 살아가는 이시대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아이들이 느끼는 무게를 어떻게 줄여 줄것인지.

 

당론싸움에 온통도배하는 매체들은  지금 처해있는 진정한 뉴스를 접하지 못하게 눈과 귀를 가리고 배운적도 가르쳐 준적도 없는 어려운 2020년대를 살아 가라고 등 떠밀고 있는 기득권이, 과연 무엇을 내놓아야하고, 무엇을 남겨주고, 가르침을 줄것인가 에 대해 , 생각은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은 오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