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산업플랫폼 ‘DMZ인더스트리’ 론칭 및 경쟁부문 출품 마감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플랫폼 신설
단편경쟁 신설 및 섹션 재정비를 통한 정체성 강화, 경쟁부문 93개국 1,347편 출품

 

(한국글로벌뉴스 -진입유 기자)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DMZ Docs, 조직위원장 이재명·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올해 신설한 다큐멘터리 종합 산업플랫폼 ‘DMZ인더스트리’ 프로젝트 공모를 지난 6월 24일 마감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를 비전으로 삼아 출범하는 DMZ인더스트리는 ▲제작 단계별 맞춤형 펀딩 프로그램 ‘DMZ Docs Fund’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투자 유치 전문 플랫폼 ‘DMZ Docs Pitch’ ▲다큐멘터리 특화 프로젝트 마켓 겸 비즈니스 교류의 장 ‘DMZ Docs Match’로 구성된다. ‘DMZ인더스트리’ 프로젝트는 8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단편경쟁부문 신설 및 섹션 재정비, 경쟁부문 93개국 1,347편 출품]

 

한편, 올해 경쟁부문(국제·아시아·한국경쟁·단편경쟁) 공모는 총 93개국 1,347편의 장·단편 다큐멘터리가 출품되며 마감됐다. 지난해 107개국 1,188편에 비하면 출품작수가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와 한국 경쟁의 부문의 출품작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위원의 심사를 거쳐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할 작품이 선정되며, 8월에 공식선정작이 발표된다.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프로그램과 섹션의 변화가 돋보인다. 먼저 우수한 해외 다큐멘터리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초청섹션을 확장하고, 영화제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디엠지비전 섹션을 남북한 관련 영화와 주제로 집중하기로 하는 등 섹션을 재정립하여 영화제 위상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아시아와 한국을 대상으로 단편경쟁부문을 신설하여, 다양한 미학적 실험을 시도하는 단편영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자 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DMZ Docs)는 9월 20일(금)부터 27일(금)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