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진입유 기자) 수원시는 3~4월 82차례에 걸쳐 민방위교육장, 수원청소년미디어연합 발대식, 일반음식점 식품위생교육장 등을 찾아 도로명주소 홍보를 전개했다.
이번 홍보는 응급상황 발생 시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해야하는 민방위대원(1만 8000여 명),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수원청소년미디어연합 회원(750여 명), 배달업무가 많은 외식산업 종사자(10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원시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아 도로명주소의 부여원리와 유용성,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길을 찾는 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동영상을 상영 하고, 참여자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주소에 대한 실제 활용률이 다소 낮은 편이어서 도로명주소를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하반기에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화성문화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도로명주소의 유용성을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국가기초구역번호는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도로·철도·하천 등 지형과 주민 생활편리성을 고려해 구역을 나눠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통계·우편·소방·학교배정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2015년 8월부터 우편번호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