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민간전문가 참여 민방위 훈련 실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주야간보호시설 등 5곳서 실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민방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재난 취약계층 등이 참여한 가운데 주야간보호시설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파라밀 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조은케어주간보호센터, 동부케어공도 재가노인복지센터, 성결원노인주간보호센터, 인지어린이집에서 이뤄졌다. 시는 각 시설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화재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민방위 강사를 민간전문가로 초빙하여, 각 시설의 소방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사전 컨설팅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하임리히법(기도막힘 응급처치법) 등 생활 속 재난 대응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훈련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범을 넘어, 재난 시 실제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실전형 훈련으로 구성됐다.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반적인 대응 체계의 숙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상황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재난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준비해 실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재난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