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고흥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고흥봉황정에서 ‘제20회 우주항공기 궁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23개 정과 1,5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단체전 및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에서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주항공기 궁도대회는 고흥군이 꾸준히 지원하는 궁도 스포츠의 발전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고 많은 궁도 팬과 참가자들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배우는 장이 되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전남 강진군 양무정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고흥 흥무정, 3위는 고흥 영주정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장년부 무안 숭덕정의 이근영 선수, 노년부 동해 동덕정의 권덕영 선수, 여자부 고창 모양정의 고안나 선수, 실업부 익산 송백정의 이병석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공영민 군수는 “오늘 대회를 통해 궁도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궁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