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저소득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방문복지서비스 ‘당신을 위한 데이’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어르신 5가구를 분기마다 방문하여 식료품과 5만 원 상당의 희망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 물품은 율천동 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이날 율천동 지사협 위원들은 3인 1조로 나눠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고 김치, 휴지 등 사전 조사한 희망 물품과 율천동 슬기로운 공유냉장고 6호점에서 지원받은 반찬, 설렁탕 등을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방문을 통해 만난 어르신은 “최근에 암 수술을 받고 수원시의 새빛돌봄 서비스를 통해 가사지원을 받아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까지 직접 방문해 주시니 힘이 절로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재화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율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