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태계교란식물 뿌리 뽑는다


11월까지 생태계교란식물 군락지에서 가시박·환삼덩굴·단풍잎돼지풀 등 제거작업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1월까지 하천·산림 등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작업을 한다.

 

제거 대상은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계교란생물로 빠른 성장 속도와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외래식물이다.

 

개화 이전 어린 개체는 뿌리째 뽑고, 열매를 맺기 전인 개체는 줄기를 절단하는 등 생육 단계별로 구분해 제거 작업을 한다.

 

또 시민단체와 협력해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생물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 제거·관리로 토착 생물을 보호하겠다”며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크거나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동·식물로, 수원시에서는 단풍잎돼지풀, 마늘냉이, 환삼덩굴, 가시박,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가 주로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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