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2년 전부터 생활지원사 쉼터 제공


힘들 땐 잠시 쉬어 가세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독거노인 대상, 가정 방문 및 안부 확인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지원사의 경우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애로사항을 알고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은 지난 2022년도부터 마을공유소 3층에 생활지원사를 위한 휴게공간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게공간에는 냉장고, 회의 탁자, 의자 등을 갖춰 각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전화 업무, 독거어르신들의 정보공유와 안전 확인, 교육자료 준비, 회의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생활지원사는 “추위와 더위를 피해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오미자 동장님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미자 송죽동장은 “생활지원사를 위한 휴게공간이 없는 동이 많은데, 송죽동은 2년 전부터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을 살피는 일에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서 따뜻한 송죽동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