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9월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미국 보잉 (Boeing) 그룹은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737 MAX 항공기 50대 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과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시점에 맞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보잉그룹의 인도 일정에 따라 2027~2030년에 항공기를 인수한다. 보잉 737 맥스(Boeing 737 Max)는 150~230석으로 설계된 협폭동체 항공기 (Narrow-body aircraft)로, 전 세계 70개 항공사에서 1,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 중이다. 협폭동체 항공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베트남항공은 2030년까지 약 60대, 2035년까지 약 100대의 항공기를 추가 구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항공이 현재 협동동체 항공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1) 베트남항공의 국내선 및 아시아 노선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 (2) 현대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월 13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 직전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주목하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를 수행하여 체코를 방문 중인 김 본부장은 어제 한-체코 총리회담(9.12)에서도 양측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특히, 체코를 비롯한 많은 유럽 국가들도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시도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미‧일 측과 공유했다. 3국 수석대표는 앞으로도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루어진 3국간 대북 공조 강화 합의에 따라 북한의 어떠한 도발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충남도와 한국기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 선호 지역인 박장성 간 새로운 교류협력 관계 형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는 13일 르 오 픽(Le O Pich) 베트남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처음으로 도를 방문,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협약 체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도와 박장성의 인연은 지난해 9월 도 방문단이 박장성 외무국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 정무부지사는 “우호협력 협약 체결 논의를 위해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접견이 교류의 초석이 되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에 위치한 박장성은 도 면적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180만여 명에 달하고, 전자기기 제조업이 발달해 있어 한국기업 현지 진출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도내 중견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인 130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이 7일부터 10일까지 자매도시 일본 기노카와시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기노카와시 중학생들이 서귀포시를 방문, 1대1일 홈스테이 교류를 실시한 것에 이은 것으로 서귀포시 5개 중학생 12명이 기노카와시를 방문하여 ▷짝꿍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일본 가정의 생활문화를 접하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나가중학교를 방문하여 환영식참가, 미술·과학·영어·기술 수업도 참가했다. 특히, 나가중학교의 문화축제 날로 학생들 동아리발표회와 선생님들 장기자랑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지율 참가학생(표선중)은 “가족여행으로 외국을 가면 오래 가는 편이다. 일본에서도 한달 살면서 여행을 한 적이 있지만,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홈스테이를 하며 사키(짝궁)가족과 할머니와 같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고, 중학교에서 수업도 같이 하고 또래들과 연락처도 교환하고 교류할 수 있었다. 사키짱이랑 방학때마다 만나기로 했다.”며 참가소감을 이야기했다. 양 시 참가학생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의 초청으로 9월 11일부터 9월13일까지 체코를 공식방문하고, △양국 총리회담, △체코 상원의장 면담, △우리 진출기업 간담회, △우리 동포 대표 간담회 등 공식일정을 가졌다. 9월12일 개최된 한-체코 총리회담에서 한 총리는 피알라 총리와 △양국 관계, △분야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14년만에 체코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양국 관계가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 총리는 작년 약 42억불로 양국 교역이 최근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하는 한편, 체코 진출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원전, 수소 등 에너지, 고속철도 등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12일 오후 「토비아스 빌스트룀(Tobias Billström)」 스웨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 △지역 정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국무총리 스웨덴 방문(2023.5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2023.7월)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박 장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관련 이번 잼버리 활동을 통해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갖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기회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빌스트룀 장관은 한국 정부가 잼버리 기간 중 여러 어려움에 매우 잘 대처했다고 평가하고, 스웨덴 대표단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정세 및 안보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빌스트룀 장관은 이번에 한반도 특사 및 국제 사이버 이슈 특사를 임명하게 됐음을 설명했고, 한반도 평화 및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에 있어 한국과 긴밀히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정강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9월 12일 10:00-12:00 외교부에서 도밍고(Jesus S. Domingo)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과 제5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를 개최하고, △필리핀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우리국민의 필리핀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등 양국간 영사분야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정 국장은 지난 8월 세부에서 우리 국민 아동(8세) 납치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여 피해 아동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필리핀측이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방문 우리국민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필리핀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 국장은 필리핀 내 우리국민 피살사건 용의자의 신속한 검거와 처벌 등 후속 조치를 위한 필리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 국장은 또한 필리핀 내 우리국민들의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을 위한 필리핀측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세부 등 마닐라 외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외국인등록증 발급 등 출입국 관련 업무를 필리핀 지방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G20 정상회의는 9일(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영토의 완결성 및 주권 존중'을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 다만 러시아에 대한 명시적 비난은 자제했다. 지난 주말 인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공동성명 참가국이 국제법 원칙을 준수하고, 영토의 완결성 및 주권 또는 정치적 독립을 해하는 행동을 삼가야 하며, 핵무기의 사용 또는 사용의 위협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정상회의 참가국 간 이견에도 불구, 전쟁에 대한 G20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나, 러시아의 반대를 고려하여 작년보다 문구의 단호함이 상당 부분 약화된 내용이라는 평가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동선언문의 내용에 실망감과 함께 보다 정확한 상황 설명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그 이외에도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해 곡물, 식량 및 비료의 안전한 수출을 위한 흑해 곡물 협정의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 7월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의 일부 내용인 러시아의 곡물 및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 최초로 도입하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근로자를 제대로 선발하기 위하여 9월 8일 베트남 남딘성 현지에서 제주위미농협과 면접을 진행했다. 서귀포시와 제주위미농협은 남딘성의 협조로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을 했으며 계절근로자 50명(여 30, 남 20)을 선발하는데 무려 341명이 몰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60명이 면접을 본 후 최종 50명을 선발했다. 면접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신체 조건, 본국 내 농업 종사 여부 및 직업 등 경력사항, 대한민국 내 친인척 여부 등을 확인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탈 가능성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계절근로자가 우리나라 음식이 안 맞아 고충이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식당 운영 경험이 있거나, 요리의 특기가 있는 근로자는 향후 숙소에서 근로자들의 식사 준비 시 인건비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여 선발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과 고용계약을 맺고 필요한 농가에 배치하여 이용료를 받는 사업이므로 개별 장기 고용에 따른 숙식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공식 방한 중인 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9월 11일 외교부에서 제1차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중앙아내 한국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우리의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전략대화가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길 기대했다. 이에 사이도프 장관은 동 전략대화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소통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했다.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면서 교통·인프라, 핵심원자재 공급망, 에너지, 방산, 보건·의료, 교육, 환경, 디지털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고속철,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이도프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 바, 사이도프 장관은 한국기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9월 11일 오후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아킨우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총재 및 케빈 치카 우라마(Kevin Chika Urama)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양 기관 간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계기로 방한한 아데시나 총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오늘 면담이 아프리카개발은행을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와의 농업협력을 지속 유지 및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류 공통 과제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양극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특히 개도국들과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아프리카개발은행 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아데시나 총재도 정 장관의 의견에 공감하며 그간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했고, 향후 한국의 식
(한국글로벌뉴스 - 김폴로 기자) 조 바이든 (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이틀간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공식 격상됐다. 응웬푸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당서기장은 "평화, 협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베트남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일관된 외교 정책은 독립과 자주, 평화, 우호, 협력 및 발전, 외교관계의 다양화 및 다자화, 그리고 적극적인 국제 통합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유엔 헌장을 통해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해에 대한 베트남과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하는 미국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며, 항해와 항공의 자유, 동해 국가들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이익 보장을 위해 미국이 평화와 국제법을 계속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은 ASEAN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