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일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과 지지 촉구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및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KF)'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통일부는 일본 도쿄에서 6월 29일, 6월 30일에 각각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 및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lobal Korea Forum, ‘GKF’)' 제1차 국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개최한다. 그간 통일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해 왔다.

 

먼저, 통일부는 6월 29일, 도쿄 오모테산도역 인근에서 이산가족 및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이산가족 상봉의 기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 이산가족의 유래를 모르는 젊은 재외동포와 현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산가족 스토리 전시’도 준비했다.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이어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않기 위한 ‘기억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이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난해부터 진행한 ‘AI 통일아트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One Way 달고나 뽑기와 같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 통일부는 6월 30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도쿄대학교와 공동으로 도쿄대에서 「2025 GKF」 일본 세미나를 개최한다.

 

GKF는 2010년부터 통일부가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1.5트랙 국제회의인 ‘한반도국제포럼’을 작년부터 확대·발전시킨 것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 담론을 주도해 나가고자 국내외에서 개최하고 있다.

 

일본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세미나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과 한반도 평화 협력(ROK-Japan Normalization at 60 : Peaceful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한일 국교정상화 60년, 한반도 통일을 위한 미래 협력 △북한 동향과 한반도 정세 평가 △한반도 문제에 관한 동북아 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 양국이 대면하게 된 기회와 도전을 살펴보고, 대북 정책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동북아 평화로 확대하기 위한 일본 및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의 최근 동향과 함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전망 및 그에 대한 대응전략 등을 모색하고 한반도 정세를 평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