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위탁운영,공공위탁에서 민간위탁으로 바뀐 이유는?"


17일,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정명근 시장에게 시정 질문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7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자립형 민간 위탁 운영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자립형 민간 위탁은 수탁기관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운영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재정 압박 시 서비스 품질 저하나 과도한 비용 절감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한 운영방식 결정과 수탁자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운영 초기에는 시 예산으로 경비와 시설 보수를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실질적인 자립 운영보다는 공공 재정에 의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경영 자율성과 책임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을 위탁운영 주체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전국 청소년수련원과 남산유스호텔 등을 운영 중인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의 이용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특히 자립형 민간 위탁 방식에 대해 시는, “운영비 전액을 수탁자가 부담하는 독립채산제 구조로 시 재정 부담이 대폭 줄어들며, 창출된 수익은 시설 개선과 청소년 사업에 재투자될 것이고,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다.

 

또한 정 시장은," 운영 초기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수탁기관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의 재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는▲객실 점유율 제고를 위한 탄력 요금제 운영▲비수기에는 청소년 체험 및 공공기관 연계 워크숍, 성수기에는 관광객 유치▲화성 드림파크・황금해안길 등 지역 관광자원 연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모션 등이 소개됐다.

 

이어,수탁자의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는 ▼계약 이행 보증보험(연간 예산 10%) 가입 의무화 ▼매월 객실 점유율 분석 및 성과 평가 ▼계약 위반 시 즉시 시정조치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정기 점검과 민간 전문가 참여▼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마련 등이 포함된다며 시설운영에 확고한 대비책을 내놓았다.

 

 

김상균 의원은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복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운영 주체의 자율성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고, 행정과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명근 시장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공익성을 조화시키는 방식으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시민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청소년 시설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