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품은 밤, 음악으로 빛나다,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성황리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밤,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지난 7일 저녁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수원화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이번 콘서트는 잔디밭에 앉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 찬 가운데 감동과 환호 속에 진행됐다.

 

헤리티지(heritage, 유산) 콘서트는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대표 야외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폭발적인 가창력의 가수 이영현, 감성 발라드 그룹 노을, ‘미스터트롯3’ 3위를 차지한 천록담, 그리고 ‘쇼킹 나이트’ 우승팀인 군조크루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수원화성의 야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됐다”며 “매년 이런 공연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수원 국가유산 야행’, 만석거 새빛축제 등 다양한 밤 축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수원을 찾고, 축제를 즐기며 도심 속 문화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는 문화유산을 무대로 삼은 새로운 방식의 공연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수원의 품격 있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