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 대학팀 학교운동부 지원 박차


13일 조선대 방문, 조선대 학교운동부에 1억 7천만 원 전달, 경기력 향상 기대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과 대학교 운동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성 지원에 나섰다.

 

시체육회는 13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총장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김춘성 조선대 총장, 운동부 감독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대학팀 학교운동부 육성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육성지원금은 전국체육대회 대표팀으로 확정된 대학팀 운동부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예산이다. 시체육회는 조선대 등 총 8개 대학 22개 종목 300여 명의 대학 선수들에게 총사업비 3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대표선수 인원을 기준으로 전국체전 성적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 및 상위 입상을 위해 전지훈련, 훈련용품 구입 등 훈련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 관내 대학팀 학교운동부는 지난해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경쟁에서 큰 보탬이 됐다. 특히 3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조선대 축구팀은 준우승을, 광주여대 양궁팀은 대회 타이기록과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광주의 메달 사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어려운 지방대학 여건 속에서도 운동부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선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고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육성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