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 DJ가 꾸미는 '안산보라' 운영 나서…"함께 소통해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산시는 연말까지 시민 소통과 힐링을 위한 안산시 보이는 라디오 ‘안산보라’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 보이는 라디오 ‘안산보라’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거쳐 10명의 시민 DJ를 선발한 바 있다. 선발자들은 대본 작성법과 미디어 교육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최근 보이는 라디오 진행에 나섰다.

 

12일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최연소 시민 DJ인 중학생 정효건 군이 진행자로 나서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보내는 학생들의 편지를 소개하고, 선생님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댄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식 DJ는 목·어깨 스트레칭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댄스 동작 배우기와 ‘우리가 사랑한 아티스트’ 코너를 통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시민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은 안산시 유튜브와 선부광장·노적봉공원을 통해 송출된다. 연말까지 시민 DJ들이 순차적으로 주 2회씩 방송 운영에 나서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마음을 위로하는 시 낭송 등 다양한 주제를 전달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DJ에게는 특별한 미디어 체험을 선사하고, 방송을 청취하는 시민에게는 즐겁고 따뜻함을 전달하는 소통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