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관내 읍면동 단위에서 주민 밀착형 복지 및 환경 정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영덕2동과 삼가동에서는 각각 저소득 가구의 식생활을 돕는 과일 지원사업과 주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2동, 취약계층 40가구에 ‘찾아가는 건강과일’ 지원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해주)는 지난 8일,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과일 지원사업 – 제철과일을 부탁해’를 추진하고 1차로 20가구에 신선한 제철과일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균형 잡힌 식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영양 공급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동 직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과일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생활 여건 점검과 복지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오는 9월에는 나머지 20가구에 2차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해주 위원장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건강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는 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가동, 주민과 함께한 ‘봄맞이 대청소’ 실시
삼가동 행정복지센터는 봄을 맞아 지난 8일, 관내 유관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금학로1번길 10 일대(장미맨숀 주변)에서 봄맞이 특별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로 인해 악취와 미관 저해 문제가 이어졌던 곳으로, 석성산을 찾는 등산객과 어르신들의 통행도 잦아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삼가동은 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집중 정비에 나섰으며, 삼가1통 경로당 앞 하천변의 빗물받이 정비 및 삼가2통 분리수거장 정비도 함께 진행해 전반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사추진위원회 등 여러 단체와 주민 4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하천 청소, 낙엽 제거 등에 힘을 모았다.
삼가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이번 대청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살기 좋은 삼가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