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새마을회 폐자원 모으기 행사 실시


수익금 불우이웃돕기 사용 예정…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실천 앞장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성면 새마을회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양성농협 창고에서 ‘폐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성면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약 20톤의 폐자원을 수거했다.

 

‘폐자원 모으기’는 마을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을 자원으로 되살려 환경을 보호하고, 재활용품 판매 수익을 이웃돕기에 활용하는 지역 공동체 실천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 스스로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원들은 각 마을에서 모아온 폐자원을 공병, 고철, 폐지, 폐비닐 등으로 세분화해 분류하고, 이틀간 집중적으로 수거 작업을 벌였다. 수거된 폐자원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판매되며, 해당 수익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정인채 회장은 “폐기물도 분리하면 자원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미 부녀회장 역시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고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