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울산 남구는 28일 울산대학교 외국인 교환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남구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사전답사여행(팸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학업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교환학생들에게 남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비롯한 생태환경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관광객 유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그리스,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온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남구의 대표 벛꽃 축제인 ‘궁거랑 벚꽃 한마당’행사장과 철새홍보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등을 방문해 남구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이들은 사전답사여행(팸투어)에서 촬영한 사진과 소감을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전 세계에 남구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사전답사여행(팸투어)에 참석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남구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장생포에서의 시간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열릴 수국축제와 고래축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학업을 위해 울산을 찾은 교환학생들이 남구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기억하길 바라며, 이번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수국축제와 고래축제 등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신화통신과 타이완뉴스, 방콕포스트 등 230여 개 언론매체에 실린 바 있으며, 올해도 남구 대표 축제나 관광지를 계속해서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