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년 농촌지역 빈집 발굴조사 실시 알림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읍면동 중심 빈집 발굴조사 추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는 위생 및 안전 문제를 유발하는 농촌 빈집에 대한 정비를 위해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 달간 ‘빈집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을 통해 진행되며, 철거가 시급한 빈집 소유주가 스스로 ‘농촌빈집 정비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2025년 농촌빈집 정비 지원사업’은 철거비 일부(세대당 최대 3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기존 신청자 외에도 정비가 시급한 빈집을 추가로 파악하고, 행정직권에 의한 조치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안성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된 농촌빈집 정비(철거) 신청 외에도 미신청 빈집에 대해 직권조사를 병행한다. 별도 물량 배정을 통해 조사에서 정비까지 일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의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에는 안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빈집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전기·수도 사용량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빈집을 추정하고, 빈집 소유자 면담을 통해 공공지원 및 정보공개에 대한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와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 환경 개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치된 빈집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범죄 및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만큼, 주민 생활 안전과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정비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