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자치회, 종이 없는 회의 본격 시행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 기대, 지속 가능한 자치 실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주민자치회의부터 환경보호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이 없는 회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 26명에게 2~30장의 인쇄물을 자료로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사전에 파일형태로 회의자료를 온라인 전송하고 회의 당일에는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이렇게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인쇄비용 등 관련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상윤 파장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니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 회의준비가 간편해졌다”라며, “불필요한 인쇄물을 줄여 ‘주민과 함께 그린(Green) 파장’이라는 표어에 걸맞은 주민자치회를 실현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장인영 파장동장은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평소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정책을 많이 추진해왔다”라며, “종이 없는 회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