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성남시 금곡동 내 6개 오피스텔에는 약 100여 명의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조정식 성남시의회 의원은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임차경로당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현재 금곡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마땅한 여가·소통 공간이 부족해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건강과 복지 서비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존 경로당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에 있어 실질적인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 노인복지과, 분당구청 총무과,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에게 임차경로당 도입을 제안하며,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차경로당은 기존 건물을 활용하여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성남시와 지역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금곡동 내 오피스텔 거주 노인들의 복지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