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사]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신년사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뱀의 기운을 듬뿍 받아

올 한해 여러분의 무한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1년은‘교육’과 ‘미래’를 바탕으로‘구민의 행복’을 위한 동구 혁신성장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어린이·영어도서관 설립 추진, 동네북네 북카페 4개소 확대 개관과 더불어 24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토요과학교실, 과학새싹교실 등 과학 관련 콘텐츠를

운영하여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썼습니다.

 

이와 같은‘교육 일번지’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대전역 복합2구역 사업 등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되어 순항하고 있으며,

 

‘대전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승인으로

메가충청스퀘어,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사업 등

원도심 혁신을 위한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7만 평 규모의 ‘삼정지구 산업단지’조성 확정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동구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빠져드는 매력, 피어나는 낭만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동구동락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동구 대표 축제로써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습니다.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생태관 내 장미전시회를 개최하여

국내 최대 규모 장미정원 조성의 첫 시작을 알렸고,

 

대청호 일원 흥진 누리길 조성을 통해

기존 오백리길 코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동구의 관광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도꼼지락시장 아케이드 리모델링 등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야, 놀자! 연중 확대 개최와

푸드페스타 운영으로 상권의 자생력을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삼성동에 대전광역시 동구 건강복지관이 설립 확정됨에 따라,

복지‧돌봄‧건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구국민체육센터, 게이트볼장 시설 보수와

보건대 운동장 축구장 조성 등 체육시설 인프라 개선으로

구민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제공했고,

 

인동 국민체육센터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20곳에

추가 설치하고, 안전 취약지역 6개 동에 안심귀가 보안관을 확대 배치하여 더욱 안전한 동구 만들기에 힘썼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 역량을

집결하여 성과 창출에 전념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동구는 구민과 함께 이뤄낸 굵직한 결실을 추진 동력으로

동구 르네상스의 완성을 향해 비상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내년도 구정 운영 중점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여 '사람을 품고, 미래를 여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면적 조직개편으로 총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 생애별 맞춤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여 2030년 30만 인구를 달성하겠습니다.

 

영유아부터 청년에 이르는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교육 인프라와 혁신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대통합어울림센터와 동구 통합가족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야간연장, 시간제 보육시설

지정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모로 확보한 국비 8억 원을 활용해 어린이집에

AI 푸드스캐너를 설치하여 가정과 연계한 식습관 관리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체험형 외국어 교육기관인 동구 글로벌 드림 캠퍼스와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대학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영어축제,

멘토링 클래스 등 동구만의 교육사업으로 창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과학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험 콘텐츠를 지속 운영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입시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학부모 교육 강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동구의 내일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특화거리 조성, 청년 나눔 냉장고로 청년 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모든 구민이 문화와 예술을 누리도록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동구가 가진 자원의 가치를 확장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대전 동구동락 축제, 대청호 봄축제, 대청호 장미전시회를 통해 매력과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모이는 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힐링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년 버스킹 사업으로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 원을 확보한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걷기 명소가 될 것입니다.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로

새단장을 마치고, 올해 1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셋째, 원도심 혁신을 힘 있게 추진해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동구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기억과 창조가 교차하는

대전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시입니다.

 

민간 자본 약 1조 3천 7백억 원이 투입되는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은 금년도 하반기

부대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입주가 완료되는 천동3구역, 올해 착공을 앞둔 대동2구역 등 4건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지난해 착공되어 추진 중인 가오동2구역 천동주공아파트 등

8건의 재건축사업과 성남동1구역을 포함한 10건의

재개발사업도 순항 중입니다.

 

낭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동과 가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대전천 내 구도교 재가설, 제2시립도서관 진입로 확장 완료로 사고예방과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고,

 

삼성동, 용운동, 성남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넷째,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지안전망을 한층 더 두텁게 하겠습니다.

 

삼성동에 건강, 복지, 돌봄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대전광역시 동구 건강복지관 건립으로 신개념 복지 서비스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입니다.

 

스마트 돌봄사업과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선제적으로

돌봄대상을 발굴하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복지 현장 협업을 통해 종합 복지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등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일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한해 사업 만족도 73%, 사업 지속 요구 85%를 기록한

귀갓길 안심귀가보안관 사업은 올해에도 꾸준히 운영해

안전한 동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방범 CCTV 지속 확충,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려하겠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해마다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절암천, 대동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소하천 정비를 통해 하천 범람 위험에 대비하고,

 

폭염 대응 쉼터를 조성하는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중앙시장 야시장 축제, 전통시장 시설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정 운영에 있어 항상 소통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소통과 배려는 현장에서 매일 만나는 구민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우리 동구의 핵심 가치입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동네방네 현장스케치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구민 100명과 함께하는 민관협의체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인구위기를 구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 저와 1천여 공직자는

‘사람을 품고 미래를 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동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이 가득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 1. 1.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박 희 조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