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별무리’는 지난 20일 제2회 졸업식 및 활동 공유회를 마지막으로 2024년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마무리했다.
제2회 졸업식 및 활동공유회는 참여청소년의 가족들과 제1회 졸업생,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청소년과 선생님 등 2024년 방과후아카데미 별무리와 함께한 소중한 분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졸업식에 앞서 진행된 활동 공유회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2024년 진행된 다양한 청소년역량강화 활동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는 발표를 직접 준비했으며 일렉기타와 마임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발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매일 매일 많은 것들을 한 것 같은데, 정리해보니 더 많은 것들을 배웠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어 방과후아카데미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6학년 학생 1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중 9명의 청소년은 지난해 방과후아카데미가 시작된 뒤 부터 올해까지 2년의 활동 과정을 모두 수료한 첫 번째 청소년들로, “아직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년이나 지나 졸업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즐거웠던 기억이 많은 만큼 졸업하기 싫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다니고 싶다”며 졸업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방과후아카데미 졸업식 방명록에는 “함께 어울려 성장해온 알찬 시간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별무리의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그동안 별무리들이 해왔던 활동들을 보는 시간이 매우 행복했습니다”, “별무리들의 멋진 앞날을 축복한다!” 등 그동안의 성장과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남겨주기도 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프로젝트, 동아리, 주말 체험활동, 캠프 등 다양한 활동과 학습지원, 상담, 급식, 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