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농어업분야 최고의 상인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 수상자 16명과 ‘2024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 수출진흥 등을 위해 노력하거나 공헌한 농어민 또는 생산자단체에게 수여한다.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26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 16명은 ▲식량작물부문 광주시 장효택 ▲원예작물부문 평택시 이한복 ▲특용작물부문 시흥시 유순이 ▲수산부문 양평군 조규만 ▲임업부문 가평군 송돈규 ▲한우부문 여주시 이상용, 안성시 안성마춤한우영농조합법인 ▲낙농‧육우부문 파주시 유재근, 안성시 한국낙농육우협회안성시육우지부 ▲양돈부문 용인시 오지석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가평군 권영돈 ▲여성 농어민부문 가평군 박상민 ▲청년 농어민부문 화성시 이지원 ▲농어촌 활력부문 파주시 유시훈 ▲일자리‧먹거리부문 양주시 이경숙 ▲탄소중립 및 환경농어업부문 파주시 강현철 등이다.
각 시군의 농정업무를 평가하는 2024년 시군 농정업무평가 도농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파주시·평택시 ▲장려상 양평군‧화성시·안성시·여주시, 도시형 그룹에서는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안산시 ▲장려상 성남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시군에는 200만 원에서 1,500만 원까지 총 7,10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는 이날 주요 내빈과 함께 ‘한우 밥버거’를 시연하는 한편 경기도 농축산물 할인 장터에서 쌀 디저트(떡, 쌀카스테라, 쌀빵 등)와 쌀 가공품 전시 등 경기미 소비 장려활동을 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어업을 빛내주신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31개 시군과 함께 농어업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