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창식 부위원장, 신품종 보급 확대 및 실험연구 부산물 처리 개선 강력 촉구


경기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 부산물 처리의 공정성 및 투명성 개선 요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지난 12일 경기도농업기술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기술원의 신품종 보급 지원사업 확대와 시험연구 부산물 처리 방식 개선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질의를 통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와 국화 등 신품종은 농가의 생산 단가를 낮추고, 경기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농업기술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신품종의 조기 확대 보급을 위해 사전에 유통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거점 농가가 신품종을 재배할 때 초기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사업 마련을 요청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또한 농업기술원이 생산한 시험연구 부산물을 공매 처리하지 않고 절반 이상을 내부에서 소진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 자원의 부적절한 활용으로 재정 손실과 내부 도덕적 해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시험연구 부산물을 온·오프라인 경매로 판매하면, 시장의 반응을 미리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업기술원의 인지도 제고와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연구 부산물을 활용한 신규사업 개발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식 부위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농업의 R·D와 기술 보급의 핵심 기관으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