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공유학교 안성캠퍼스에서는 5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로컬 CEO되기’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로컬 CEO되기 공유학교는 기초과정 창업 이해하기, 기본과정 실전 연습하기, 심화 과정 실행하기 총 3개 과정을 운영한다. 5월 18일부터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기본과정은 8월 방학 중 평일과 토요일에, 심화 과정은 8월 24일부터 시작하여 10월 12일까지 진행하는 일정이다.
‘로컬 CEO’되기 공유학교는 문제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정신을 함양하여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를 고민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미래를 발견하도록 기획했다.
기초과정에서는‘안성’을 주제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교통의 불편함을 해결할 문제로 정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청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활동까지 마무리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공감과 문제해결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다고 했다.
기본반에서는 창업을 실행해 보는 연습을 위해 ‘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안성에 위치한 ‘스ㅇ필드’에 방문했다. 브랜드 네이밍, 상품 진열, 경제 활동의 유형 등을 관찰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비즈니스모델캔버스를 활용하여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비즈공예, 굿즈제작, 식물키우기키트, 공부 도우미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실행해 보는 연습을 했다.
현재는 심화과정으로 공유학교 박람회에서 판매할 상품을 기획하고 준비 중이다. 친환경, 지역 상품, 취미 등 다양한 테마로 아이템을 정하고 목표 고객 설정, 수요조사, 재료 준비, 마케팅 계획까지 진행한 상황이며 패들렛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이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5월부터 현재까지 기초, 기본, 심화까지 3단계를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본인들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에 만족을 나타내며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창업이라는 활동은 학교에서는 해보기 어려운데 로컬 CEO 공유학교를 하면서 그 과정도 하나하나 알게 됐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교육지원청 공유학교를 담당하는 000는 참가하는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창업가적 마인드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길 바란다며 로컬 CEO 공유학교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