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이어지는 삭발식, "유준숙 당 대표 의원의 결단은 단호 했다."


유준숙 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적반하장 이라는 잘못된 말을 바로 잡겠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갈등은 국민의힘(이하. 국힘) 소속 의원 들의 릴레이 삭발식으로 이어지며 민주당소속 의원 들과의 골은 더욱 깊어 지고 있다.

 

첫날 김기정의원 부터 시작한 삭발식은 다음 유재광의원,정현모의원과 금일 (7.8) 유준숙 국힘 당대표의원의 으로 이어 지며(9일 오전 홍종철 의원 삭발식 예정) 지켜보는 시민의 눈은 안타까움과 협치가 되지 않는 갈등의 모양새를 불편해하는 시선으로 갈렸다.

 

 

오늘 삭발식을 거행한 유준숙 당 대표 의원은,"지난 주말 김동은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인터뷰가 언론에 나왔다.이에 잘못된 내용들은 바로잡고 수원시민들께 그간의 사정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이유를 설명 했다.

 

아래는 유 의원의 발표 내용 이다.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다수당이 국회의장을 하는 것이다. 이건 우리 당의 입장이 아니고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그렇게 해 왔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총선에서 한 석이라도 많은 당이 다수당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갖는 것입니다.” - 2016. 6.8 PBC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이는 2016년 수원시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한 말 이다. 8년이 지난 지금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당의 기본 원칙을 어기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이 지켜온 암묵적인 룰을 깨뜨려버렸다.

 

제12대 수원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더불어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개원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관례에 따라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 "국민의힘"이 의장과 3개의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부의장과 2개의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하반기 의장 후보 경선 후 "국민의힘" 김은경, 정종윤 의원이 연이어 탈당을 하고 정종윤 의원은 탈당 당일에, 김은경 의원은 탈당 다음날에 "민주당"에 입당을 하였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현재 그 두 분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 되셨다.

 

이 두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하기 전까지는 다수당이 의장을 맡는다는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을, "민주당"이 후반기 부의장을 내기로 합의를 하고 각각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두 의원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8 대 18로 동수를 이루게 되자 이미 후보자를 선발했음에도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기존 합의를 깼고 결과적으로 진보당 1석을 고려해 "민주당"에게 의장을 양보는 협약서를 쓰게 되었다.

 

이처럼 김동은 민주당 당대표가 말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협약서를 쓴 것은 두 당의 의원 수가 동수였기에 다수당이 의장을 맡는다는 관례를 따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국민의힘"은 기존 의장 후보를 부의장 후보로 추대했고 "민주당"은 다시 경선을 치러 기존 부의장 후보가 의장 후보가 되었다. 그런데 의장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이재식 민주당 의원이 결과에 불복하고 탈당을 하는 일이 발생해 "국민의힘" 18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이 되었다.

 

따라서 관례에 따라 다시 다수당에서 의장을 내야하는데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의총을 열어 기존 의장 후보를 부의장 후보로 변경해 후보 등록 마감 5분 전에 등록을 하고 "민주당" 의원 6명이 추천서를 작성해 탈당한 의원을 의장 후보로 등록 마감 1분 전에 기습적으로 등록했다. 당시에도 "국민의힘"은 한 당에서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동시에 내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의장 후보만 냈다. 민주당에 묻고 싶다. 도대체 민주당에서는 의장 후보 경선을 왜 하신겁니까?

 

이후 “진보당”의 지지로 의장 선거에서 19 : 18로 무소속이 된 전 "민주당" 의원께서 의장이 되셨고 부의장 역시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되었다. 또 공교롭게도 “진보당” 의원께서도 1석임에도 의회운영위원장이 되셨다.

 

이처럼 지금의 수원시의회 "민주당"은 8년 전 자신들의 수석대변인이 말한 "민주당"의 원칙을 깼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지켜온 관례도 깼고, 전반기에 합의한 내용도 깼고, 본인들의 경선 결과마저도 깨버렸다. 그런데 지금 그러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말하며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진실을 수원시민들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존경하는 수원시민들께서 뽑아주신 수원시의회 다수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힘 의원들은 삭발식이 끝난후 '임시회 소집','의장, 부의장 불신임의 건'에 대한 서류를  의회사무국에  방문 접수했다. 이후 이재식(무소속, 세류1·2·3·권선1)의장실을 항의방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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