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배반이 얼룩진 수원특례시의회 하반기 의장선출, 결국 무소속 이재식의원 선출


"국민의힘 의장후보 이재선 의원 18표,
무소속 의장후보 이재식 의원 19표로 당선"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는 제383회 임시회 이틀째인 2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및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진보당 윤경선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 했으며, 제12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재식 의원(무소속, 세류1·2·3·권선1)이 선거투표수 19표로, 국민의힘 이재선 의장후보(18표)를 제치고 하반기 의장직을 맡게 됐다. 부의장에는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선출됐다.

 

후보자 등록순으로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이재선 후보는," 수원시 의정사에 유례 없는 일이 일어 났다.12대 후반기에 수원시 역사가 어떻게 기록 될지 두려 웠다. 정치가 뭐라고 의장이 뭐라고 이렇게 되었는지 이자리에 선 것이 서글프다고 생각 한다. 암튼 좋은 의장으로 남고 싶어 이자리에 섰다.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재식후보는 ,"앞으로 의원들의 효자손 역할을 하고 의장실을 개방 하여 의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발표 했다.

 

하지만 이재식 후보와 의 투표 결과 1표 차이로 의장직을 무소속인 이재식 후보에게 의장직을 넘겼다.

 

이렇게 까지 이어 온 배경에는 국민의힘 의원 2명의 탈당으로 의원수에 밀리고,지지한 의원들의 배신과 지지를 받지 못한 또 다른 탈당이 존재 하며 수원시의정사에 혼란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한편, 12대 하반기 수원시의회 이재식 신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23만 인구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으로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임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