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시원한 바람을"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풍기 나눔 선행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취약계층 여름나기 선풍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선풍기를 수리하거나 구매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아동 100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협의체 기금으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선풍기를 전달했다.

 

선풍기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고 최근에는 더위가 심해져서 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렇게 집까지 배달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장성모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선풍기를 받는 분들의 얼굴에 감사와 기쁨의 표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절과 시기에 맞춰 협의체 사업을 추진해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동식 은행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선풍기를 배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