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여름밤을 여는 '우리 동네 버스킹' 성료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남문 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팔달로3가 106-2)에서 ‘2024 팔달구 우리 동네 버스킹’ 행사를 진행했다.

 

다나, 지니와 정이 등 3개 팀씩 총 6개 팀이 이틀을 나눠 공연한 이번 버스킹은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 및 주말 행궁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지켜볼 정도로 즐거움이 넘치는 무대였다.

 

한낮에는 성큼 다가온 더위와 달리 아직은 쌀쌀한 저녁임에도 관객들은 빈백 의자에 앉아 함께 껴안고 공연을 감상하거나 돗자리에 앉아 간단한 간식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고, 때로는 바쁜 갈 길을 잠시 멈춰 서서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다. 특히, 단순히 노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버스킹 특유의 자유로운 낭만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저녁이었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관광객에는 일상 속 문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팔달구는 찾아가는 우리 동네 버스킹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겁고 품격있는 팔달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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