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마음챙김 교실' 운영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부터 노년층 마음 건강을 위해 ‘어르신 마음챙김 교실’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OECD 가입국 중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노년기에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삶의 변화에 따른 우울증이 자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어르신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영통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자치리빙랩 공모사업으로 ‘어르신 마음챙김 교실’을 계획하고 어르신들의 내적강화 및 자기 효능감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5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푸드 테라피, 미술치료, 원예테라피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7일에는 벽적골 주공8단지 2차 아파트 경로당 회원들 10명에게 푸드 테라피 활동을 통해 긍정정서를 함양하고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각인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런 수업은 처음 참여해 본다.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내 마음을 읽어 줘서 좋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서 수업하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

 

장영훈 주민자치회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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