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풍성하고 즐거운 경로잔치 성대히 치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은 지난 20일 금곡동 단체장협의회 주관으로 9개 단체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어르신 1,500여 명을 모시고 ‘2024년 금곡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부모에 대한 존경과 효를 되새기고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박영서 장구마당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57호 전수자 임춘복 외 2명, 신강호 지역가수,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서도소리 이수자 이미옥의 민요, 관내 어린이집 4개소 원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노래 등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도ㆍ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등 총 12명에게 표창을 전수했으며 3부 행사로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으로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꾸미고,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제공했다.

 

또한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경로잔치에 금곡동 단체원 100여 명, 수원은혜교회 30명, 수원어린이집연합회 20명,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15명 등과, 그 밖에도 많은 봉사자들이 손을 모아 총 180여 명이 헌신을 다해 주었다.

 

김범식 단체장협의회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풍부한 경륜과 지혜, 올바른 가르침으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석은숙 금곡동장은 “이번 경로잔치를 준비해 주신 금곡동 각 단체 및 봉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자리가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